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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는 아이 소아정신과 쪽 치료 받아볼까요?

속터져 조회수 : 717
작성일 : 2009-01-27 19:33:30
올해 7살 남자아인데 밥 먹는 것에 관심이 거의 없어요.. 밥 먹을때마다 전쟁이죠 항상 소리지르게 되고...
반찬도 한두가지만 먹고 .. 편식이 장난 아니고.. 7살인데 지금껏 먹어본 음식이 손에 꼽을 정도죠..
새로운 음식은 무조건 안 먹을려고 해요  국도 거의 안 먹어요 미역국은 국물만 쪼금 먹고
라면은 엄청 좋아하는데 건데기만 덜어서 먹죠

그리고 과자나 아이스크림, 단 음료수 등은 엄청 좋아하요 ㅠ.ㅠ (먹지 마라는 건 좋아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밥 먹을때도 남들 다먹고 있는데 혼자서 맛이 없네, 이상하네 하면서
딴짓하고 남길때가  많다고 해서 속이 터집니다

그리고 젓가락으로 만일 동그랑땡을 먹었다 하면 그 젓가락으로 김치나 다른 반찬을 안 집을려고 해요
더럽다나요..  내가 젓가락으로 집어서 주면 먹긴 해요

태어날땐 큰 편이었는데 지금은 키도 몸무게도 작네요

한약, 비타민 많이 먹였고요  겨우 먹긴 합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신적으로 뭔가가 있을까요? 소아정신과 같은데 데리고 가서 검사 같은건 함 받아볼까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있으신가요?
IP : 125.184.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9.1.27 9:10 PM (83.76.xxx.210)

    아이랑 요리 같이 해 보셨어요?
    요리사 모자 하나씩, 앞치마도 입고, 재미나게 요리 해 보세요.

    먹는데 관심 없는 아이를 먹거리에 관심 있게 만들어 보실려면 엄마가 부지런히 관심거리를 찾아 주심 좋지요.

    영양에 관한 어린이 책도 같이 읽고요.
    같이 한 음식을 아빠한테 자랑도 해 보시고요. 오늘은 누구누구가 엄마랑 같이 만들었어요~ 하면서 칭찬 섞인 말도 해 주시고요.

    밥상에서 소리지르고 하면 먹고 싶던 맘도 쏘옥 들어가니 절대 하지 마세요~
    반찬 몇가지 안먹어도 영양실조 안걸리니 맘 널널히 가지시고요.

    아이 그릇도 시장에 같이 가서 골라 주시고요. 자기 맘에 드는 그릇으로 먹을수 있게요.

    밥 조금 먹고 단것만 찾으면 간식을 끊으세요. 식사 하고 다음번 식사 시간까지 아무것도 주시지 말고요. 배고파도 절대로 안줘야 다음번 식사 시간에 잘 먹습니다.

    중간에 도저히 안돼겠다 싶으시면 사과 하나 정도 주시구요. 과자나 아이스크림등은 금물이죠.

    젖가락에 음식 묻는거 싫다고 하는건 한때 있을수 있는 아이의 투정일수 있습니다. 그냥 아이가 휴지로 닦으면서 먹던지, 아니면 아이 먹을 반찬을 미리 따로 덜어서 놔 두시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야단 치지 마시고요. 원래 먹기 싫으면 여러가지 꽤가 생기는 법입니다.

    암튼 힘드시겠어요. 안먹는 아이 보면 엄마가 맘이 아프고 걱정도 많이 되고 그러죠. 그래도 영양 실조 걸리고 그런건 없어요. 너무 걱정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그리고 웃는 엄마 얼굴로 식탁에서 아이와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도 아마 스트레스 많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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