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슬픈 기사..

익명 조회수 : 927
작성일 : 2009-01-26 16:34:12
30대 여인이 2살 아이를 안고 한강에 투신했는데 아이만 죽고 엄마는 구조됐다고 하네요.
세상에............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 이 추운날씨에 그것도 명절에......
얼마나 벼랑끝에 놓인 상태였으면 그랬을까요.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얼마전 저도 너무 힘든 일이 많아 잠깐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남편이 많이 아파서요.
너무 힘들고 주변 사람들이 저를 흔들어대고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주어서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IP : 122.44.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쟈크라깡
    '09.1.26 7:32 PM (118.32.xxx.70)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싶은데
    아기는 죽고 엄마만 남았으니 더 힘들겠어요.
    원글님, 제 남동생 친구도 지난 주에 육교에서 떨어져 병원에 있는데
    가망이 없습니다.
    저도 한 번 본적이 있는데 키 크고 얼굴도 잘 생겼는데.....
    그 소식듣고 마음이 안 좋았어요.
    전 마음이 약해서인지 그런 일이 마음에 오래 남고 힘들어요.
    원글님, 주위에서 어떤 상처를 주어도 님은 소중한 분이세요.
    결코 흔들리지 말고, 동요 없이 ,미동도 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그리고 아주 잠깐이라도 그런 생각 마세요.
    사고는 우발적으로 나는 거거든요.
    우리 같이 힘내요. 우리는 혼자가 아니예요.^^

  • 2. 먹먹
    '09.1.26 7:41 PM (121.165.xxx.33)

    가슴이 많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세상에 얼마나 막막했으면 2살아이를 안고 이 추운날
    투신을 했을까요. 더욱이 아이만 죽었다하니 어찌 살아갈수있을까요.
    명절이라 힘들고 짜증나는 얘기도 많은가운데 (저를포함),,반성이 되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죽을힘으로 산다고들하잖아요. 언젠간 옛말하면서 웃으실날이 오길바랍니다.

  • 3. 익명
    '09.1.27 1:47 AM (122.44.xxx.43)

    ^^
    맞아요. 사고는 우발적으로 나요.
    저도 마음이 약해서 그런 기억이 참 오래가요. 마음이 오랫동안 안좋아요.
    맞아요. 언젠가는 옛말하면서 그래도 웃을 날이 있을 거에요. 지금 너무 고통스럽고
    벼랑끝에 놓인 것 같고 하지만 생각해보고 찾아보면 분명 살 길이 있을 거에요.
    남편이 많이 아프고 투병생활을 시작하고나서 생활의 변화가 급격하게 오고
    육아에 찌들은 삶에 간병에 찌들은 삶과 경제적 고통에 우울증도 오고 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에 감사하게 됐고,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조금의 물질과 음식에
    감사하게 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838 돌 지난 아기.. 음식에 간 어떻게 하나요? 2 afadf 2009/01/26 550
433837 오늘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 했나요? 2 할일없는이 2009/01/26 1,223
433836 정말 이걸 계속 참아야 하는건지요? 54 답답... 2009/01/26 7,935
433835 방금 용산에 다녀왔습니다. 5 ... 2009/01/26 708
433834 미혼처자... 아가들이랑 어떻게 놀아줘야 할 지... 1 어려워요. 2009/01/26 951
433833 생후 50일된 아가.. 어떻게 놀아줘야하는건지요.. 6 진짜 2009/01/26 716
433832 제가 너무 속이 좁은가요? 34 후.. 2009/01/26 4,701
433831 독일의 유명한 보석브랜드는 ? 5 ... 2009/01/26 1,120
433830 생리 후 출혈..조언 부탁드려요 5 무서워요 2009/01/26 879
433829 라디오21 생방송중입니다.. 지형 2009/01/26 312
433828 원두커피 한잔 만들기 6 .. 2009/01/26 1,362
433827 지혜의 리더쉽 늘청년 2009/01/26 383
433826 라디오에서 쓰레기같은 명절 방송;;; 4 라디오 2009/01/26 1,135
433825 미역국에 뭐 넣어서 끓이세요? 18 산모 2009/01/26 1,579
433824 사이폰으로 내린 커피 마실 수 있는 곳은? (서울) 7 . 2009/01/26 683
433823 머라고 얘기해야할지.. 5 조언 2009/01/26 701
433822 아래 야매⌒⌒ 4 ⌒⌒♬ 2009/01/26 779
433821 음식상앞에서 어린이 음식 예절에 관하여 4 예절교육 2009/01/26 815
433820 정말이지 너무 하네요 2 형편없는인간.. 2009/01/26 1,079
433819 저 처럼 생리하시는분 계실까요? 10 걱정 2009/01/26 2,205
433818 너무 슬픈 기사.. 3 익명 2009/01/26 927
433817 설은 시댁에서 추석은 친정에서... 11 양평댁 2009/01/26 1,418
433816 혹시 82쿡 회원님들 중 명절 달력에서 도려 파 버리고 싶으신분들 안 계세요? 1 뼈따귀가 흐.. 2009/01/26 704
433815 글 내립니다.(냉무) 11 不자유 2009/01/26 1,303
433814 번잡스러운 것보다는 외로운게 낫다 15 싱글 2009/01/26 3,789
433813 크리스마스에도 자고, 설날에도 자고.. 2 포기 2009/01/26 918
433812 해도 너무한 것들.. 1 해도 2009/01/26 798
433811 국정운영의 성패는 마음에 달렸다-유시민 4 폭풍속으로 2009/01/26 808
433810 대구 동성아트홀 "워낭소리"상영합니다 아래에 댓글이 있어서 오지랖... ^^; ... 2009/01/26 755
433809 '야매 쌍꺼풀' 아세요?.......⌒⌒ 52 거시기 2009/01/26 4,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