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오는데 엄마가 곶감을 1kg 싸 주셨어요.
특이하게 반 갈라서 반건조 비슷하게 말린 곶감인데
너무 맛있어서 벌써 절반이나 먹었네요. 이제 일주일 되었는데...
여기까지 오면서 짐 30kg 끌고 온다고 정말 고생했는데
엄마가 무거워도 챙겨가라고 여기 저기 넣어주신 곶감이랑 선식쿠키랑 김자반...
캐리어 여기 저기 주머니마다 쟁여 넣을 땐 이걸 다 어떻게 들고가나
엄마가 하나 넣으면 제가 하나 빼고 그렇게 실랑이를 벌였는데
그래도 들고와서 먹으니까 좋네요.
엄마 생각도 나고...
설이 코 앞인데 일주일만 더 있다 설 지내고 나왔어도 좋았을 것을
사정이 그렇게 되지 않아 이렇게 오게 됐는데 엄마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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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싸 주신 곶감 1kg...
...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09-01-24 02:57:49
IP : 83.103.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엄마곶감
'09.1.24 4:14 AM (121.161.xxx.241)어머님도 님이 많이 보고 싶을 거에요.
타지에 나가 있으면 정말 엄마생각으로 눈물나더라구요.
건강하시구요.2. 코스코
'09.1.24 7:06 AM (222.106.xxx.83)저도 엄마가 보내주신거는 입을때마다, 먹을때 마다 엄마 생각나게 해요
잘해줘야지~ 생각만 그렇고 잘해드리지도 못하는것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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