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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과 비슷한 일

비슷한일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09-01-17 21:26:48

저도 겪었는데요.

저도 사촌오빠랑 결혼할 여자였는데...
이름이 특이해서...

고모랑 이야기하다가
며느리감 이름이 모모모다..라기에.
저 고등학교 때 친구 이름도 그렇다.

이러고 한참 있다가 그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누구씨가 너희 오빠라며...라고

순간 온갖 생각이 다 나더군요.
원글님 쓰신것처럼 아이를 낳은건 아니지만...
못지 않았거든요.
욕도 잘하고 애들한테 삥도 뜯....

그런데 전 솔직히 관여 안했어요.

그래도 마주치면 껄끄럽더군요.
행사 같은거 하면...
친척들이 둘이 친구냐고 물어보고 그러는데...
그냥 이름만 알았지 전혀 몰랐다고 그래 버렸어요.

그러고 약혼까지 했는데...
다른 문제로 깨졌어요.
깨지고 난 뒤에 오빠한테 말했는데 경악 하더군요.
어떻게 말해주지 않을 수 있냐고...

누구는...니가 고등학교 때... 엉망이었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제가 자기를 질투해서 등등.
속상하다고 울기까지 했다고 --
결혼 안해서 다행이긴 했지만...
만약 제가 끼어 들어서 쌈 났으면 별로 모양새가 좋지 않았을 거 같기도 해요.

인사나 한 번 해보지 그러셨어요.
반응이 궁금하네요.

IP : 118.36.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일
    '09.1.17 9:32 PM (122.34.xxx.92)

    뒤가 캥기니까 오히려 동창생을 음해하기 쉽죠. 싹수가 노란것은 아예 잘라버리는게.. 개과천선했다는 증거가 없는한은.

  • 2. 아휴,
    '09.1.17 9:33 PM (119.201.xxx.6)

    정말 정답이 없는문제같네요,,,
    암튼,,원글님이 감당할 자신이 있으시다면,,말씀하시고,,
    그냥,,감당못하겟음 말씀하지마시고,,알아서,,하시는게 좋겟네요,

  • 3. @@
    '09.1.17 9:50 PM (218.54.xxx.225)

    저도 이댓글엔 무슨 글을 쓰야할지 모르겠네요....
    그 원글님....머리 아프시겠어요....

  • 4. /
    '09.1.17 10:30 PM (59.7.xxx.131)

    시이모 딸이 미국에서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다가 이혼하고 들어와서
    총각이랑 결혼했어요.
    그 시댁이야 당연히 모를꺼고, 그 남편도 아마 모르지 싶어요.
    만약에 만약에 그 남편이 알게 된다면, 저까지도 공모자가 되는거라 기분이 묘해요.

  • 5. 저도..
    '09.1.17 10:46 PM (119.64.xxx.227)

    아는 사람이 학벌을 속이고 결혼했어요...
    그러구도 시댁에선 유세떠느라 며느리 구박해서 결국엔 대판 싸우고 분가하고....
    참. 내.. 직업도 변변찮아서 거의 부인이 먹여살리는데요..

    부인이 알면 맘이 어떨지..

  • 6. 개과천선...
    '09.1.18 4:30 PM (58.76.xxx.10)

    어릴 때 실수는 할 수있어요
    그런데 개과천선은 결혼 당사자 한테 고백을 하고 상대방이 사실을 알고도
    품어 줄때 가능 한 것이고 가족에게 알리고 안 알리고는 상대방이 결정 할 일이고
    끝까지 품어줘야 겠지요

    본인의 진정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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