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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감기 걸린 아이 비행기 태워보신 분?

ㅠ.ㅠ 조회수 : 693
작성일 : 2009-01-17 20:27:09
제목부터 참,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감기 걸린 아이를 비행기에 태우다니, 집에서 푹 쉬게 해야지...... 그런데 막상 제 상황이 되니 이런 질문을 안드릴 수 없네요.
저희 아이가 방학동안 귀국했다가 월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요, 갑자기 오늘 점심부터 머리가 아프다더니 열나고 걷기는 커녕 앉지도 못하겠다고 하고... 처음엔 그냥 머리가 아프다길래 좀 기다려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나빠지고 이젠 시간이 늦어 야간진료 하는곳도 없네요. 지인(의사)께 여쭤보니 응급실 보다는 그냥 내일아침 진료하는 소아과에 가는게 나을거라고 하셔서 맘 졸이며 기다리고 있어요. 비행기 표가 월요일이 만기일이라 연장 할 수도 없고, 상태가 안좋아서 탑승이 힘들면 저희들 표도 취소하고 다시 구입해야 하는데 요즘같이 힘들 때 참... 한달짜리 표라서 환불이 안되거든요. 새로 편도로 끊으면 또 편도 비용이 거의 왕복비용이라, 솔직히 아이 아픈것도 맘 아픈데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오늘 내일 잘 간호하고 약 먹어서 열이라도 떨어지면 괜찮을까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아예 포기하고 새로 발권해야 할까요?  그나마 월요일 자리 빈 거 간신히 예약했던건데 이제 2월 초순까지는 표도 없을텐데 너무 막막합니다.ㅠ.ㅠ
IP : 118.220.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7 8:48 PM (61.73.xxx.223)

    한심은요...
    일단 진료부터 꼭 받으시고 단순 감기라면 치료 받고 약 처방 받아서 탑승해도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 동반 탑승하시는 거 맞죠?

  • 2. 혜미니
    '09.1.17 9:29 PM (116.123.xxx.32)

    증세가 목감기나 콧물감기인 경우에는 비행기를 안태우시는게 좋습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유는 간단히 말씀드리면
    비행기가 상승 강하하면서 기압변화가 생기는데
    위의 증세 등으로 인해
    중이에서 목 쪽으로 연결되어 공기를 통하게되어있는 이관이 막힌 상태라면
    상승중 빠져나간 기압이 강하중 이관을 통해 보충이 안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체액으로 채워져 중이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꼭 비행기를 태워야할 상태라면 사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이관의 막힘여부-임피던스 검사-를 확인해서
    비행가능 여부를 결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만일 이관이 막힌 상태로 비행을 하게되면 항공성 중이염에 걸려 오래동안 고생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보통 이관의 발달이 덜 성숙되어있기 때문에
    간단한 감기에도 쉽게 이관이 막히게 되고
    비행기를 타서 귀가 아프다 하고 내려와서도 멍한 상태가 계속 되는 것을 방치하게 되면
    항공성 중이염에 쉽게 걸리게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바로 이비인후과에 가서 반드시 치료/확인을 해 봐야 합니다.

    이관이 조금 좁아진 상태면
    특히 강하시 귀에 통증이 심해질 수가 있으니
    강하가 시작되면 애들은 잠에서 깨우시고
    껌을 씹게 하거나 물을 자주 한모금씩 마시게 하면서 내려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부족하나마
    아는 한도 내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3. ..
    '09.1.18 4:04 AM (99.7.xxx.39)

    의사의 소견서(?)가 있으면 예외라고 직원에게 들었어요.
    항공사나 여행사에 문의해 보세요.

  • 4. ..
    '09.1.18 4:07 AM (99.7.xxx.39)

    아! 만석이라서 걱정이시군요.
    만석인데 어쩔수 없이 타야하는경우는 비지니스석이 남으면 그쪽으로 태우주는 경우가 많아요.
    일단 문의하세요.

  • 5. 코감기
    '09.1.18 4:52 AM (99.253.xxx.59)

    걸려서 뉴욕으로 출장갔는데요 정말 딱 죽고 싶더라구요.
    너무 건조하니 머리도 아프고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했는데도 컨디션 정말 꽝이었습니다.
    비행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2-3시간이라면야 모르겠지만 뉴욕같은 장거리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는 그렇게 도착해서 그담날 미팅 못들어가고 이틀 끙끙 앓았어요 ㅠ.ㅠ

  • 6. 남편이
    '09.1.18 3:34 PM (58.140.xxx.71)

    항공성 중이염인데, 너무 불편해요. 한번은 옆에서 지켜보기 괴로울 정도였어요. 그 다음부터는 아예 비행기 탈 계획은 안세워요. 아이들은 조심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남편 생각하면 안타깝거든요.

  • 7. 진짜진짜
    '09.1.19 10:27 AM (218.38.xxx.130)

    아파요. 저 신행 갔다 돌아오는 길에 감기 기운이..
    심한 몸살도 아니고 약간 코 훌쩍이는 정도고 피곤한 정도? 그랬는데
    오는 내내 진짜 진짜.. 괴로웠어요. 이러다 죽는 게 아닌가 했어요. ㅠㅠ
    외국인 스튜어디스가 와서, 하품을 하라는 둥 침을 삼키라는 둥 여러 가지 팁들을 알려주는데
    하나도 소용 없어요.. ㅠㅠ 내리면 나아진다는데 전혀 위로가 안 되죠.
    비즈니스도 일등석도 다 똑같아요. 기압변화가 거긴 안 오나요.;;

    근데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든다니... 또 걱정이네요.
    아이만 따로 오랄 수도 없고. 방법이 없을지 항공사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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