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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본 4편의 간단 영화관람기.(스포는 거의없음)

..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09-01-02 09:56:10
회사동료가 vip TTL인데,
6편의 영화를 공짜로 볼수있는걸 몰랐단다.
급하게 .... 아깝다며 나에게 건네준 ..
덕택에 2주간 영화 4편을...!!


ㅇ 과속스캔들 -> 촌스런 포스터로 그닥 관심없다가 입소문 듣고갔는데 우와 너무 잼있다.
                          차태현의 영화보다는 박보영 그리고 기동이의 영화같은 느낌.
                          계속해서 어디서 본듯한 느낌? 이랬는데,
                          마지막 엔딩장면에서는 러브액츄얼리가 팍 연상됨.
                          미쓰홍당무에서 좀 어벙한 선생님으로 열연했던 유리 선생님이 요번엔 이쁜 유치원선생님으로열연
                          금번에 본 4편의 영화중 가장 잼있었음.
                          혼자 가게되어 같이 못본 신랑에게 미안해짐.

ㅇ 예스맨 -> 짐캐리가 한국어로 말하는거빼고는 별로 안웃김.
                   같이 간 신랑은 재밌다고 하는데 난...... 조금 아쉬웠음.
                   (여보! 과속스캔들이 더 잼있었는데 미안해)

ㅇ 벼랑위의 포뇨 -> 3살된 딸과 같이감.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너무 심오하지않기만을 바랬는데,
                              이웃집 토로로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한 중간쯤 되는 영화.
                              조금 지루했음. 같이 간 딸은 잘 보다가,,,,마지막 부분에서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꺼이꺼이 통곡..해서 끝까지 못보고 나옴.(우리딸은 감수성이 너무 예민하다 --;)

ㅇ 쌍화점 -> 12월 31일! 애랑 남편을 버려두고 밤 9시 45분에 본영화!
                   우연히 케이블에서 본 비열한거리를 보고,,유하감독과 조인성에게 완전히 매료되어,
                   적잖이 기대를 한 영화였는데...아..뿔..싸..

                   심각한 장면에서도 웃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인성군은,,,, 정말 열심히 한것같기는 한데 연기가 너무 어색.
                   그나마 주진모는 연기는 되는데 캐릭터가 너무 싸이코라 짜증이 나고.
                   지효양은....그다음....영화를 뭘 찍을지 모르겠지만,,,
                   좀 안쓰러웠다.

                   * 감독은 색계를 염두해두고 노출을 신경썼다는데,
                      글쎄...이 영화는 색계와는 비교를 하면안될것같다.
                      인성군은 너무 살빠져서..(물론 이 캐릭터자체가 그걸 요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습.
                      공군다녀와서 멋진 작품에서 다시 보자 인성아.

                   확실히,,,한 배우를 살리고 말고는 그 캐릭터와 얼마나 혼연일체 됐느냐 안됐느냐가 중요한것같음
                  (같은 감독작품인데 어찌 이럴수가...--;)



IP : 211.45.xxx.1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속스캔들
    '09.1.2 10:11 AM (121.191.xxx.109)

    보고 싶어지네요^^

  • 2. 저도
    '09.1.2 10:20 AM (58.149.xxx.28)

    과속스캔들 보고 싶은 1人.. ^^

  • 3. 예스맨,
    '09.1.2 10:22 AM (99.225.xxx.99)

    재미있게 봤어요,저는요.
    짐캐리의 오랫만의 영화라 기대했었거든요. 짐캐리의 표정연기, 누가 따라갈 수 있을까요.
    메시지도 있고, 볼만했었습니다.

  • 4. 굳세어라
    '09.1.2 10:24 AM (116.37.xxx.171)

    벼랑위의 포뇨.. 울 아이들 무섭다고 난리난리 쳐서 간신히 봤어요.. 그런데... 그 감독의 작품중 가장 재미면에서는 떨어지는 듯 싶어요.. 전 지루해서 혼났네요. 울신랑도 별로라고..

  • 5. 쌍화점
    '09.1.2 10:29 AM (118.36.xxx.178)

    저두 쌍화점 보구 너무 실망했어요..조인성 군대 갈건데 남자들이 가만 안 놔둘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스토리 보다는 조인성 몸 밖에 생각이 안 나요...
    주진모가 원래 영화에서 빛나는 얼굴인데 영 캐릭터도 죽여놓고, 색계보다 너무 아니였어요..
    차라리 색계는 보면서 안쓰러움이라도 있었지..이건 뭐..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원글님 말씀처럼 저두 차라리 과속스캔들이 더 나았어요..

  • 6. ..
    '09.1.2 11:20 AM (115.137.xxx.211)

    남들이 잼있다해서 아이들은 포뇨넣어두고 전 시간맞춰 과속을 봣는데 보는내내 웃다가 나왔습니디ㅏ. 정말 꼭 강추 예전 미녀는 괴로워도 잼있었는데 그거보고난뒤 산뜻한 기분 꼭 보세요 근데 쌍화점이 잼있을줄알았는데 지루한가요? 그렇군요

  • 7. ^^
    '09.1.2 11:39 AM (220.117.xxx.124)

    과속스캔들 꼭 봐야겠네용~

  • 8. 그런데
    '09.1.2 11:40 AM (220.117.xxx.124)

    쌍화점은 정녕 아닌가요?
    친구랑 보자고 약속했는데...

  • 9. 쌍화점 별로
    '09.1.2 11:55 AM (118.36.xxx.178)

    보지마세요..같이 본 친구가 하는 말이 스토리가 있는 애로영화라고..하는데..지루하기도 하고..
    정말 나타내고자 하는 점이 뭔지 확 와 닿지 않아요..
    조인성과 송지효의 사랑도 별로 공감이 가지 않구요..

  • 10. 쌍화점이랑
    '09.1.2 12:27 PM (58.237.xxx.148)

    과속 봤어요.
    과속스캔들은 부모님이랑 봤는다 웃다 울다 웃다 나왔구요..ㅎㅎ 마스카라 번져 너굴되었다는..ㅎㅎ

    쌍화점은 어제 저녁에 신랑이랑 봤는데.
    동성애코드 이해못하시면 정말 너무나도 열연한 주진모와 조인성때문에 영화몰입이 힘들었어요.
    신랑말로는 루즈하데요. 너무 늘어져서 스토리가 긴박감이 없다는..
    차라리 왕후와 인성이 감정을 다른 각도로 잡았으면 더 걸작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마수트라처럼 신혼부부에게는 강추....ㅎㅎ
    하지만 결혼7년차 울부부는 참으로 의외루 작은 인성군의 엉덩이와 얇은 허벅지때문에 안습만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저도 보면서 인성군 군대가서 덥침당하면 어째 하면서 걱정하면서 봤다는...
    연기는 다들 괜찮았는데 화려한데 실속이 없다고나 할까 임팩트가 없다고 할까나 시종일관 침묵속의 영화였네요.
    사실 색계보면서 꼴닥거리는 다른분들 숨소리도 많이 들렸는데 이영화는 그냥 침묵...팝콘만 씹어대며 보았다는..

  • 11.
    '09.1.2 10:24 PM (220.75.xxx.15)

    쌍화점 넘 슬프고 짠~~하던데,,,,,
    남자의 질투와 비밀스런 사랑....
    그리고 역시 인성이 넘넘 이쁘고 사랑스러워 넘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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