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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 안전할까요?

여행자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09-01-01 09:32:41
모두들 어렵다고 하는데 1월말 이집트로 여행갈 계획 입니다.(3년 전에 계획된 약속이라)
안전문제 괜찮을까요?  지금 이집트여행은 불안하다고  친구네가  
뉴질랜드로 여행 계획을 바꾸자고 하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IP : 121.181.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집트 살아요
    '09.1.1 9:51 AM (41.232.xxx.67)

    이집트 주재원으로 6개월째 살고 있어요. 친구분은 이스라엘 전쟁 때문에 불안하다고 하는 건가요?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 수입 다음이 관광수입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러니 관광객들의 안전 무지하게 신경쓰지요. 그리고 아직 이 사람들이 순진해서 팁(박시시)을 많이 구걸?하기는 해도 위험한 행동은 거의 안한다고 봐요.
    안전문제는 괜찮을 것 같아요.

  • 2. 美雪
    '09.1.1 10:22 AM (220.84.xxx.174)

    딴 이야기지만, 부러워서 글 올립니다..

    10년전 부터 이집트여행을 꿈꿔온 사람예요.

    이집트여행 다녀오시면 후기 꼭 좀 올려주세요......

  • 3. ..
    '09.1.1 10:33 AM (220.70.xxx.99)

    얼마전 친구가 다녀왔는데
    사막 모래밭에서 하룻밤도 지샜다고 하던데
    위험하다고는 안하던데요?
    잘 다녀오세요.
    부럽네요,^^

  • 4. -
    '09.1.1 11:01 AM (222.106.xxx.19)

    이집트 꼭 다녀오시길 바래요.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거에요.
    전 가기 싫다면서 억지로 끌려갔었는데
    지금까지 여행한곳중에 제일 기억에 남네요.ㅋ

  • 5. 5 년 전에
    '09.1.1 11:15 AM (218.48.xxx.93)

    8 일 정도의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중간에 4 일은 나일 크루즈를 했었는데
    정말 인상적인 경험이었어요
    한국사람은 저희 가족밖에 없었거든요
    개별적인 여행이라 여기저기 쑤시고 돌아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서울 코리아를 어찌나 잘들 아는지
    한국 상품이 공전의 히트를 친 덕분이라고 하대요
    현대차, 유제품, 옷.. 이런 것들이 고급 이미지를 형성해서
    한국 여자들 인기 대박이었어요
    그런데 유적지 화장실마다 조금 험한 차림새의 아동?? 들이 버티고 서서
    약간의 팁을 요구하고
    또 차를 타고 내릴 때마다 문을 여닫아주며 달려드는 애들이 있어
    그애들에게 줄 잔돈을 좀 넉넉히 준비해두시는 게 좋아요
    안쓰러운 마음에 너무 큰 돈을 주시는 것도 위험하니까
    우리 돈 500 원 미만으로(그 나라 물가 감안해서) 조금씩 건네주세요
    하루에도 몇 차례 그럴 일이 생기니까요
    제가 갔을 때만해도 20 년 넘은 독재 장기집권 탓에 참... 딱한 상황이었는데
    그 뒤로 정권이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즐거운 여행 하세요
    과거와 현재... 이집트 행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여행이에요
    저토록 찬란한 문화 유적을 가진 나라의 국민들이 왜 그렇게 사는지...

  • 6. 슬픈 현실
    '09.1.1 3:46 PM (41.236.xxx.54)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은 끔찍한 일입니다만,
    인접 국가인 이집트의 정부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으니
    관광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만한 일은 없을 겁니다.
    다만 혹시나 모르니 시나이반도에서의 기간은 짧게 두시는게 어떠실지.

    네. 장기집권계속되고 있지요. 81년부터니 28년째인가요.
    이집트는 이스라엘에 이어 거의 두번째로 미국의 지원을 많이 받는 나라입니다.
    물론 1위와 2위가 받는 지원의 차이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이지만, 군사지원을 주로 받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무바락정권은 마음껏 그들의 세를 떨치고 있지요.
    덕분에 빈부격차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서민들의 목소리는 허공에 맴돌고있습니다.
    심지어 아들이 이 정권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곳이지요. 세습독재지요.

    그런데,
    미국이 그토록 부르짖는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는 무시되는 곳인데 미국은 왜 지원할까요?
    그들만의 '숭고한' 도덕기준은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기만 하면 장기 독재정권이든 아니든 상관없다는 걸 보여주는 한 예가 이집트랍니다. 이집트를 망치고 있는건 단지 그나라 국민들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 7.
    '09.1.2 3:43 AM (218.239.xxx.29)

    이집트에서의 안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예요.
    딱 작년 이맘 때쯤 중동여행 갔었는데요,
    제가 좀 구석진 곳 (나일강변이 아닌 사막쪽;) 이동시
    경찰이 따라 붙어서 이동을 보호해줬을 정도로;;
    관광객을 심하게 보호하려고 하죠.

    자유여행으로 가시는 건지 아니면 패키지로 움직이시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혹시 학생이시라면 국제학생증 isic가 무지무지 유용하니 꼭 만들어가시구요.
    사막여행은 시와나 바하리아로 많이 가시는데,
    바하리아에는 현지인과 결혼해서 사시는 한국인 여자분 계세요.
    영선씨와 경미씨인데, 저는 영선씨네에서 사막 투어 했는데,
    무척 좋았거든요. 가격도 적당했고, 영선씨 남편도 친절했구요.
    영선씨에게 들었던 얘기인데,
    이집트 사람들은 약간의 거짓말로 상황을 잘 넘기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네요;; 그래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좀 많다고.
    그거 염두에 두시면서 여행하시면 크게 짜증나지는 않으실 거예요.

    아마도 들르실 도시 몇 개에 대해 적어보자면 ^_^
    카이로
    완전 혼돈의 도시랄까요. 택시 타다 접촉사고도 났었는데,
    열심히 싸우다가 휙 제 갈 길로 가는 쿨함을 가진 사람들;;;
    룩소르
    한국인게스트하우스 많이 찾아가실 텐데
    절대 절대 한국식 아침밥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가격은 많이 비싼 축에 속하구요. 위치도 좀 외지고,
    지금은 사모님이 한국에 계시지만 작년엔 계속 거실에서 성경공부를 하시던...;
    그냥 한국말로 하는 게 편하시다면 좋은 곳이겠지요.
    참, 그리고 여기에 한국식당 있는데, 참 맛나요!
    (카이로에 있는 한국식당과 같은 주인이라는 거 같았어요)
    가격은 한국보다 쬐금 싼 수준이었어요 ^_^;;
    저렴한 닭백숙 등을 드시고 싶드면 '언니 어디가'를 동양여자를 보면
    외치는 '만도'를 찾으세요. 가끔 가짜 만도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쬐금의 커미션을 먹고 일을 처리하곤 하구요.
    거짓말이 늘었고 한국언니들을 좋아한다는 얘기가 자주 들리지만
    만도를 찾으면 룩소르 여행은 참 편해져요. -_-;;
    아스완
    롱투어와 숏투어 중 하나를 하시게 될텐데요.
    롱투어를 하셔서 신전 두 군데를 꼭 방문해보세요.
    유네스코에서 수원을 들여서 옮길만한 세계유산에 눈이 황홀했어요.
    아스완댐과 오벨리스트채석장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그 외의 도시는 다들 다르게 다니시는 거 같구요.
    저는 중동을 다 다녔던 덕에 론리플래닛 미들이스트 들고 다녔습니다.

    이집트에서 가장 좋았던 도시를 하나 고르라면
    시나이반도에 있었던 '누웨이바'라는 아주 작고 예쁜 해변이 있는 도시인데요.
    바다 너머 요르단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보이는 곳입니다.
    딱히 볼 유적은 없으나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푹 쉴 수 있는 곳이었어요.

  • 8. 여행자
    '09.1.3 8:42 AM (121.181.xxx.92)

    도움주신분들 고맙습니다. ^o^
    안전문제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 이집트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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