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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도 없는 장녀인 아내와, 막내인 남편의 조합....행복하신가요?

결혼 조회수 : 3,718
작성일 : 2008-12-31 23:01:51
장녀인 아내, 막내인 남편.....이런 조합의 부부.....

어떤가요?

제가 좀 가르치려고 하고, 이치에 안맞고 도리에 어긋나는 일이나행동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가르치려고 하는건 있어요

막내인 남편은..철도 없고, 그저 이해받고, 응석 받기만 좋아하구요.

그래서, 존경하고 제가 배울점이...거의 없는 신랑에게..늘 아쉽고, 제가 기대고 싶은 어깨가 없네요.

장녀 아내, 막내 남편인 다른 부부들은...어떠신가요?



IP : 211.214.xxx.1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춥다
    '08.12.31 11:06 PM (125.131.xxx.19)

    저도 장녀 남편은 막내요.
    전 좋은데요^^;;
    나이차가 좀 나서(5살) 그닥 남편이 철 없다는 생각 안들고요.
    애교가 참 많아서 귀여워요;;;
    전 애교가 0%..

  • 2. 장녀
    '08.12.31 11:17 PM (211.207.xxx.83)

    저도 오빠없는 장녀. 신랑 막내.
    그리고 4살차이.
    제가 잘 시키는 편인데..군소리없이 잘해요.
    심부름담당이였던 신랑..결혼후에도 심부름 잘해요. ㅎㅎ
    궁합 좋은편인거 같은뎅..

  • 3. 전 딸 넷중 둘째
    '08.12.31 11:18 PM (222.236.xxx.222)

    전 딸 많은 집 둘째 딸인데 막내아들과 결혼 했지요. 나이 차이는 1살 차이구요..
    나이차도 거의 없는 데다 막내인 남편은 원글님의 남편과 마찬가지로 철도 없고 이해 받기만을 원하고 서른의 나이에 결혼을 했는데도 시어머님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더군요..ㅠㅠ
    저 결혼 8년차인데 참 많이 힘들었어요.. 저도 저에게 응석부리는 남편보다는 기댈수 있고 존경 할 수 있는 배우자를 원했었거든요..그래서 정말 많이 힘들고 외로웠어요.. 지금은 아이들보고 남편에게 별 기대없이 살 지만 때때로 날 따뜻하게 품어 줄 수 있는 가슴이 없다는 게 사무치게 외로울 때가 있어요.

  • 4. 괜찮아요.
    '08.12.31 11:31 PM (125.177.xxx.163)

    근데... 남편이 막내라 그런지 좀 변덕스럽고 철이 없긴 해요.
    그래도 제가 맏이였고, 남동생들과 지내와서 그런지 그럭저럭
    가르치며 지낼만 해요.
    가끔씩 의젓한 맏이 타입 남편과 살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죠.

  • 5. ..
    '08.12.31 11:34 PM (118.222.xxx.185)

    막내나름인것 같아요. 전 맏이 남푠은 막내..
    한살차이인데 저 귀여움과 사랑 남편한테 많이 받고 살아요.
    막내지만 넘 어른스러워서.....오빠같고 아빠 같아요.

  • 6.
    '08.12.31 11:34 PM (121.152.xxx.107)

    남편이 저보다 4살 많고.. 게다가 학교 선배고.. 그래서 듬직한 면도 있고..
    저랑 둘이 있을땐 막내기질이 나와서 귀엽기도 하고 좋아요. ^^
    제가 원래 애교도 없고 책임감만 강한 편인데.. 남편 만나면서 애교도 많아졌고..
    오히려 서로 조금씩 다가간다고 해야하나? 전 막내며느리다보니 책임감이 조금 줄었고
    남편은 맏사위다보니 책임감이 좀 늘었고.. ^^

  • 7. 흠...
    '08.12.31 11:46 PM (122.36.xxx.217)

    저 장녀, 남편 막내, 네살차이 입니다.
    저희 남편 눈치없고, 철없고, 단순하고 애교많은... 딱 큰아들 정도 입니다...ㅡㅡ;;
    결혼 4년차에 생각 고쳐먹고는.. 요즘 부지런히 가르칩니다.

    제가 결혼전에 항상 입버릇처럼.. 나의 결혼 상대자는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누누히 이야기 해 왔거늘... 내발등 내가 찍었는데 누굴탓하겠어요..
    그저 .. 그저.. 가르치고 인내하면서 살아요..

    그치만.. 애교많은 남편인지라 잔재미는 있어요..

  • 8. ..
    '08.12.31 11:54 PM (116.122.xxx.72)

    저는 오빠없는 장녀 남편은 2남2녀의 막내 .4살차이.한 마디로 결혼생활하면서 많이 답답한점 많더라고요. 저는 오빠 언니가 없어서 기대고 싶은데 기대치에 못미치고. 저의 남편은 듬직한점은 없고 너그럽지도 못하고 피곤한타입. 시어머니는 장녀와 막내가 결혼해 잘산다고 좋아하시지만 전 그렇지 않더라고요. 남편이 책임감도 있고 무게도 있는 장남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자주들더라구요.

  • 9.
    '09.1.1 12:02 AM (211.192.xxx.23)

    막내와 맏이의 결혼이 제 주위엔 무지 많은데요,,
    막내건 맏이건 아들은 거의 철이 없고,,맏아들이라고 책임감 있지도 않구요,,
    맏딸이라고 뭐 ..그렇지도 않습니다 ^^:::
    실제로 친정집 맏딸은 가족중 제일 이기적이고..
    시댁의 맏딸은 욕심 사납고 ..
    제 남편인 장남은 자기 식구 얼굴도 안 보려 드는데요...

  • 10. .
    '09.1.1 12:03 AM (124.49.xxx.204)

    나이차이 별로 없는 부부고.. 장녀랑 막내아들 조합입니다.
    뚝뚝한 성격인 제가 농담따먹기와 애교.응석을 전략전술로 쓸 줄 알게 됐고
    남편도 자기 힘든거만 머릿속에 있지 저라는 사람도 힘들구나같은거 모르더니
    지금은 가장노릇 좀 해 보려는지 가끔 쓸만하게 굽니다.
    물론 그 전에 몇몇 쌈질이 있었고. 쌈질로 담금질 된 그렇고 그런 부부가 됐습니다.
    그래도 가끔 느낍니다. 연애할 땐 막내이지 모르겠고 오빠노릇 잘 하는 괜찮은 남잔줄 알았는데
    살면서는 '짜식 막내티 되게 내네..' 싶습니다. 흥 ㅡ,ㅡ

  • 11. ..
    '09.1.1 12:12 AM (121.152.xxx.195)

    전 나이차이 많은 9살 차이 장녀와 막내 아들이에요
    물론 나이차는 어쩔수 없지만, 사실 좀 저희 남편은 혼자 밖에 모른다고 해야되나..
    막내여서 그런건지 성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차이가 많아도
    애같다는 생각은 가끔 듭니다.

  • 12. 케이스 바이 케이스
    '09.1.1 12:36 AM (221.140.xxx.169)

    제가 넷중 맏딸이고 남편이 셋중 막내인데
    남편이 더 어른스럽습니다.
    나이차가 남편이 아래로 세살 적어요

  • 13. 나름나름
    '09.1.1 12:52 AM (116.37.xxx.48)

    뭐.. 그래도 둘째딸과 막내보다는 낫지 싶어요.
    장녀와 막내라면... 한쪽이 그래도 포용력은 있쟎아요.
    자아 강한 둘째와 철없는 막내 경우가 가장 안좋은 조합같아요.
    주위 사람 모두 피곤하다는...
    다만... 집안 분위기에 따라 틀린거고 사람마다 틀리는 나름이겠지요.
    몇쨰건 집안 편한 집 자제가 뭘해도 그늘은 없을거 같다는....

  • 14. 듣기로는
    '09.1.1 1:09 AM (121.131.xxx.127)

    장녀와 막내 아들의 합이 가장 좋다고
    어른들은 그러시던데요.

    장녀와 장남은 좀 재미없고 부딪친다고 하시던데
    저희 부부는 장녀와 장남입니다.
    부딪치는 편은 아니나 재미는 없죠^^

  • 15. 쿠키
    '09.1.1 6:19 AM (122.254.xxx.163)

    저도 맏이고 신랑은 막내..
    신랑이 한살 많은데 둘다 애교가 철철 넘치진 않지만
    그래도 신랑이 애교가 더 있는 편이라 그런지 편합니다.
    그리고 제가 장녀지만 똑똑한 척(?) 나서지 않습니다.
    그래선지 자기가 가장인데다, 마누라가 철없어 보여 그런가 쓸만합니다 ㅎㅎ

    하지만 역시 자라온 환경이 있는지라
    생각이 좀 짧다는 느낌은 있네요. ㅡㅡ;;

  • 16. 음..
    '09.1.1 10:43 AM (211.204.xxx.84)

    저는 남매중 장녀, 남편은 누나 줄줄이에 막내이자 유일한 아들인데..
    동갑이고..
    전 제 성격이 좀 의존적인 데가 있는데 장녀라 그런 게 약간 상쇄되고 있고
    남편은 누나들 사이에서 그래도 가장 공부도 잘 했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누나들도 상담 상대로도 가끔 생각할 정도로 생각이 깊어요.
    전 뭔가 중요한 일 있으면 꼭 남편이랑 상의하고, 그러면 남편이 아주 최상책을 콕 집어줍니다.
    중요한 일은 그런데
    평소 생활에 있어서는 어리광? 인지 귀여운 짓? 인지 할 때도 많아요..
    이거 해달라, 저거 해 달라는 제가 머릿속에 자기밖에 안 들었다고 놀리면서 들은 척도 안 하지만요^^.

  • 17. 저도
    '09.1.1 10:55 AM (125.190.xxx.107)

    제가 딸넷의 장녀고 신랑은 막낸데요...잘맞아요..신랑이 대소사 잘 못챙기는데 대신 제가 잘 챙기게 되니깐 더 시댁에서는 인정받는거같구요..먼가 시댁와서 제가 잘하는거같아서 은근 큰소리치는것도 있구요....그리고 제가 머든 다 알아서 하고 신랑은 그냥 니가 하고싶은데로 해...하니깐 얼굴붉히는일도 없어요...아..막내라서 시댁에서 저희한테 바래는것도 큰아들네집보다는 덜해서 부담없어 좋아요..

  • 18. 저도
    '09.1.1 11:48 AM (118.32.xxx.77)

    제가 딸둘 장녀, 남편은 2남1녀의 막내입니다..
    저흰 잘 맞고 잘 살아요..
    남편은 막내라 형이랑 누나가 모든걸 다 해결하니 친정에 신경 많이 써주고..
    저는 시댁에서 완전 막내니.. 다들 귀여워해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좋습니다..

    원글님의 가르치려고하는 성격.. 모든 장녀가 가지고 있는 성격아니구요.. 철없고 이해받으려하고 응석 받는거 좋아하는거 막내라고 다 그런거 아닙니다...
    그리고 남편을 존경하고 배울게 없다고 생각하시니 행복할리 없죠..

    쓰고나니 약간 까칠한데.. 뭔가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그런 남편 성격 모르고 결혼하신거 아닐거잖아요.. 응석좀 받아주고.. 다독여서 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친구들 사는거보면 막내 아닌 남편들도 어느면으로는 응석부리고 철없는거 같아요...
    사람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남편은 칭찬 많이해주고..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 많이 해주면 저한테 더 잘해줍니다..

  • 19. 음~
    '09.1.1 4:42 PM (211.201.xxx.198)

    장녀인 울 동서 막내인 시동생을 쥐잡듯 잡을때가 있어요. 우리랑 같이 있을때도 은근 시동생을 갈구는데 전 보기가 좀 그래요. 착한 시동생은 암 소리 안하고 다 받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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