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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보는아들에게

휴~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08-12-23 20:48:07
저는 교습소를 운영하는 엄마인데요
방과후 중1남자애 혼자집에 있을 때가 있지요
학교 갔다와 학원 가기전의 틈새 시간들...
당연히 해야 할 과제가 있으니 헛 짓 안 하리라 믿었는데
어제 컴퓨터 주소란 검색 확인하다가
아들이 야동을 봤다는 물증을 확인하고 너무 놀라 뒤로 나 자빠질 뻔 했어요^^
중1 이지만 아직 사춘기가 안 와서 2차 성징이 안 나타나 뽀송뽀송하거든요!
애교도 많고 공부도 잘 하지만 컴퓨터에 몰입---노래, 영화, 게임, 숙제중에도 딴짓 함

저번에도 그런 적 있어서 아빠랑 대화할 시간 주며
저는 개입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지금 성적은 반1등이지만 앞으로가 문제인 것 같아요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언뜻 언급을 하니 모든 말문을 닫아버렸어요
지가 더 화를 내며 오리발이네요
증거를 들이대며 이야기하는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 조언을 구합니다
아빠들, 경험하신 언니들   HELP ME  ㅠ.ㅠ
IP : 124.54.xxx.1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때나팔
    '08.12.23 10:08 PM (222.232.xxx.77)

    엄마가 아니고 아빱니다. 만약에 저라면 이라는 가정하에 답글 적어봅니다.

    그냥 모른척 하세요~ ㅎㅎㅎ
    그 나이 때 다~~~~~ 그럽니다.
    지극히 정상입니다. ^^
    야동 보는거하고 학교공부하고 전혀 관계 없습니다! 안심하세요.....

    아기가 태어나서 기고 걷고 달리고.... 뭐 이런 성장 단계가 있잖아요?
    바로 그런 단계가 된거예요.^^

  • 2. .
    '08.12.23 10:13 PM (122.43.xxx.61)

    그 나이땐 호기심이 한창 왕성할때이죠.
    저도 울 아들 야동 보는걸 어쩌다 알게 됐네요.
    프린터에 예약이 되있으면서 종이가 걸렸던거였어요.
    한참 헤매면서 빼보니 일본 망가였어요.
    가슴 비현실적으로 크고..뭐 그런류의....
    잘 펴서 가지고 있다가 아들 혼자 방에 있을때 들고 갔죠.
    아들아...
    니가 프린트 예약해논거야.
    누나도 있구 그러니까 조심해서 봐라.
    현실과 만화는 다른거 알지?
    영화도 마찬가지야.
    얼굴 뻘게지면서 종이를 꾸기더라구요.
    내가 그랬죠.
    아들아 그거 정상인거야.
    너 나이땐 다 그런거 궁금해한대.
    챙피한거 아니니까 많이 보거나 흉내내거나 하지마 알았지?
    그후엔 아이도 조심하는지 안 들킬려고 노력하데요.
    근데도 엄마는 알지요.
    다 자랄땐 그런거 아니겠어요?

  • 3. ``
    '08.12.23 10:23 PM (121.184.xxx.73)

    저두 모른척 하다가 얼떨결에 보는것럼해서 ,,,그냥 웃으면서
    그런거 호기심이라서 당연히 그맘때 관심가는건 정상인데 너무 자주 보면 안좋아 ..경험담인데,자꾸 보니까 일상생활에 별로 도움이 않되더라 ,,있잖아요.그맘때 내자신의 경험을 얘기해 주었지요. 그뒤로는 아직은 그런걸 보는걸 못봤지만 ..

  • 4.
    '08.12.23 11:25 PM (211.236.xxx.142)

    점차 더 강도가 심해지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야동이나 폴노나 모두 이것은 픽션이라는 것입니다.
    즉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것을 안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픽션이 아니라 사실로 인지할때 사고가 나는 것입니다.
    저는 폴노배우들도 상을 받는 다는 것은 보여줬습니다.

  • 5. .
    '08.12.24 8:28 AM (121.139.xxx.14)

    그냥 모르는척 넘어가세요.

    다른 님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것 만으로도. 그 나이때는 굉장히 부끄럽고 흔히 얼굴팔린다고하죠...

  • 6. 경험
    '08.12.24 12:23 PM (211.40.xxx.58)

    울 아들 중1 때 였네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아들아, 엄마 내일부터 컴터 많이 써야 하는데,
    "네가 다운 받아논 그림 하고 동영상 땜에 컴터 너무 느리면 나 성질나
    볼때마다 금방 다운 받아보고 저장해 논건 다 지워라"

    근데 요놈이 모르는척 순진한척 "뭐요" 이러길래
    "누나가 보면 안되는거 말야,"했더니 얼굴 벌개지대요.

    그뒤엔 볼때 마다 보고 지우는지 아직 안 들키네요

  • 7. ,,,
    '09.1.9 12:06 AM (118.221.xxx.154)

    중 1 때 남자아이들 90프로 이상이 마스터베이션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울 남편 왈) 너무 놀라웠었는데 울 아들이 벌써 5학년이 되어가니...어어..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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