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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식증이라고 하는데..

검사받아야..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08-12-23 01:22:41

한 반년전? 부터 생리 끝나고 3-4일 후면 또 마치 생리 시작하는 첫 날처럼

피가 조금씩 비추더군요.

이게 왜 이러지.. 하고 말았는데. 검색해보니 죽은 피가 조금 더 나올 수도 있다 라는 말도 보았던지라..

지난 달엔 정말 새빨간 피가 몇 일째 계속 나는거에요. 생리는 몇 일전에 분명 끝났는데..

덜컥 겁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이런저런 검사를 합디다.

자궁암 검사도 했는데 그건 이상 없다고 하고, 염증도 무시할 수준이고.. 초음파 검사도..

근데 희안하게 자궁벽이 두툼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다시 한번 검사를 하기 위해 생리 끝난 직후에 병원을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몇 주 후에 다시 갔지요. 생리 끝나고..


원래 일반인은

생리 직전엔 자궁벽이 1.5cm 가 되고.. 생리 직후엔 0.2-3cm 가 된다고 하네요.

학교 다닐 적 생물시간이 생각나더군요 ㅋ

근데 저는 생리가 막 끝났음에도 0.9cm 로 비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것때문에 피가 계속 비칠 수도 있을 거라고.


자궁내막증식증? 이란 거라는데..

희귀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흔한 것도 아니라던데..

확실히 검사 하기 위해 수면 마취를 하고 조직 검사를 하자고 하는데

일단 알겠다고 하고 병원을 나왔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다른 검사 할 때야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수면 마취를 한다니 덜컥 겁이 납니다.

제가 한 8년 전에 간단한 수술이었지만 전신 마취를 한 적이 있는데.. 다리 수술

그 때 입원실에서 깬 게 아니라 수술실에서 수술 다 끝나고 거의 봉합을 마무리 하고 있을 때 깼거든요.

그때 고통과 공포란..

게다가 수면 내시경을 했을 때도 잠이 안 들어서 결국 그냥 맨 정신에 했었구요-_- 체질인지..


이야기가 딴 데로 샜는데

혹시 이런 증상 내막 증식증이란 증상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IP : 125.131.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덤샌들러
    '08.12.23 8:00 AM (222.117.xxx.228)

    다른건 모르지만 ' 전신마취 ' 와 ' 수면마취 '는 분명히 다릅니다.

    전신마취는 의식의 소실을 기본으로 자가호흡이 안되 산소호흡기가 필요하고

    수술 도중 바이탈체크가 무지 중요합니다.

    그에 반해 수면마취는 자가호흡이 가능해 산소호흡기가 필요 없습니다.

    일종의 망각마취로써, 수술하는 도중의 기억을 아예 없애버리는것이죠.

    따라서 전신마취가 훠~얼씬 부담이 크고 위험성도 큽니다.

    8년전 다리수술 받으실 때 산소호흡기를 사용하셨나요?

  • 2. 저요..
    '08.12.23 8:07 AM (222.233.xxx.232)

    4년전 임신이 안되어서 마리아병원 다녔었어요. 전 생리불순이 심했습니다.
    저도 내막이 두껍다고 해서 혹시 자궁내막 증식증이 염려되니
    수면마취하고 검사해보자고 해서 검사했습니다.
    다행히 자궁내막 증식증은 아니었고 두꺼워진 내막만 긁어냈다고 했어요.
    그후 얼마 있다 자연임신 되었었구요.
    자궁내막 증식증이 점점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병입니다.
    검사시에 간단하다고 하셨는데 어쨋든 수면마취래도 마취니 일어나서 좀 어지려웠던것같아요.

    그리고 올해,한달전에 원자력 병원에서 자궁암(초음파, 피검사..) 검사 싹 다했는데요.
    다행히 자궁내막 두꺼워지거나 그런 이상은 없다는 소견 들었습니다.
    님도 일단 검사는 해보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3. 저요..
    '08.12.23 8:09 AM (222.233.xxx.232)

    이어서..
    4년전 마리아병원에서 마취 할때
    산소호흡기 사용해서 마취 했었습니다. 스스르 그냥 잠 들었구요.
    그게 수면 마취인지 잘 모르겠네요.

  • 4. 저도
    '08.12.23 9:45 AM (58.229.xxx.27)

    저 자궁내막 증식증으로 검사하고 치료도 받았었어요.
    근데 벌써 3년정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ㅜㅜ

    기억나는데로 상황만 말씀드리면
    생리 아닌데도 자꾸 출혈이 있어 산부인과에 갔고
    출혈성 폴립이던가? 그런게 있어 때내고 조직검사하며
    암은 아니고 양성이라는 소리 들었구요.
    폴립이 문제가 아니라 자궁내막 증식증 때문에
    자꾸 혹등이 생기는거라고 깨끗하게 정리?를 해줘야 한다며
    치료받으라고 하셨어요.
    암이 특별한 사람이 걸리는게 아니라고 협박도 하시고-_-

    약을 우선 복용하다가 상황에 따라 수술도 할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내막을 정리해주는 수술이 있답니다.)
    도중에 좋아진거 같아 제가 치료를 중단했네요.

    님이 말씀하신 조직검사가
    제가 처음에 받았던 그 조직검사랑 다른건지(수면마취를 했던 기억은 잘 안나거든요.)
    무섭다거나 힘들지는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가다 생각이 나서 별 도움은 안돼지만 적어봤습니다.
    사실 몇개월 약을 먹다가 중단을 했어요. 귀찮고 좋아진거 같아서요.
    근데 ... 요즘도 출혈이 자꾸 있네요.
    그때도 병원에서 이제서야 왔다고
    건강에 무관심하다고 혼났었는데... ㅜㅜ

  • 5. 저도
    '08.12.23 9:50 AM (58.229.xxx.27)

    윗글이어
    적어요.
    약을 몇개월이나 먹었었어요. 근데도 그만 오라는 소릴 못들었어요.
    아마 꽤 오래 치료가 필요한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딴소리지만 기억나는 일이....
    그 치료 덕분에??? 보험가입 거절을 당했어요.

    달라붙고 귀찮게 하던 모모 보험사에 한번 가입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
    상담을 받았었는데
    결국 보험심사에서 떨어졌어요. 그렇게 귀찮게 전화하고 난리더니
    보험가입심사에서 떨어졌다는 전화한통 없더라구요.
    오히려 전화해서 제가 물어보니
    가입안됀다고 하더군요.

  • 6. .....
    '08.12.23 10:38 AM (203.251.xxx.124)

    저요.. ㅠㅡㅠ
    산전검사엔 아무 이상 없다고 해서 임신을 기다렸는데....3년이 지나도
    임신도 안 되고 주기적인 생리가 이상하게 언제선가 부터
    검은피가 거의 일주일 비치고...생리도 짧고 덩어리로만 나오고 다시 찔끔찔끔...
    그렇게 몇달 보내다 병원가 보니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하더니 최근 살졌나는 말만 하고 다음달에도 두껍게 있으니 긁어내야겠다는 말로 간단하다고 하길래 소파술인지도 몰랐다지요 ㅠㅠ
    회복한다고 누워있는데 옆에선 아기 탄생 울음소리가 들리고 하니 제자신이 좀 서럽더라구요.

    일년이 지난 후 또 다시 생리가 덩어리에 보름간을 찔끔찔끔...
    재발했더군요. 전엔 단순형으로 나왔는데
    올해는 복합성인가.....이건 암으로 갈 확률이 낮지만 있다고 이건 또 무슨상황인지ㅠㅠ
    다른병원으로 가서 소파술 받고 호르몬제 몇달 복용하고
    얼마전에 조직검사 했어요. 마취 안 하고 하는거던데 좀 아프더군요.
    병원 갈 시간이 없어 ㅠㅠ 검사결과를 듣진 못했어요.

    아..저도 보험사에서 먼저 여성쪽으로 더 보강하자고 연락왔길래
    자궁내막증식증 때문에 소파술받았다는 말 듣고 바로 안 되겠네요 하더군요.
    그리고 소파술 1종으로 보험금 받을 수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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