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님이랑 있으니 해철과 중권님은 소년같더군요...^^

[완소연우]

어제의 백토에서의 스타는 단연 시민님이시죠? (내가 팬이라 그런건가...?)

지난날의 시민님은 지성과 패기는 있으시되 노통과 비교해 인생전반에 걸친 깊이는 좀 부족하다 싶었지요...

그래서 정치가로서 성장하려면 한계가 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날의 시련들로 담금질이 되었는지 큰 그릇이 되어 돌아오셨더군요....

보수측과의 설전을 보면 토론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살살 달래다가 은근 겁도 주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마치 선생님이 탈선한 청소년을 상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철님과 진교수님은 역시나 재치가 반짝였지만, 노통 옆에서의 시민님처럼 소년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말하다 손 부르르 떠는 해철님 보니 짠~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올해의 기분좋은 뉴스 중 굳이 뽑으라면 넥스트 신보발매라는 그의 재치에 완전 쓰러져버렸네요...

간만에 기분좋은 맘으로 잠이 들었네요..

[...]

백토 관련 글들 보니까 빨리 다시보기로 보고 싶네요.

[key784]

저두요. 지금 트랙픽 폭주인지.. 접속이 잘안되네요. 실행되다가 끊기고..
ㅎㅎ 이따가 느긋하게 봐야겠어요~^^

[이 밤의 끝을~]

손석희님과 보냈는데,
아침 출근길 버스 안에서 또 재회(시선집중)

'국회전기톱사건'에 대해 설왕설래
女의원...많이 흥분하시더군요.

[mvp]

저도 어제 백토의 mvp는 유시민 이라고 생각했네요.

[오캐스트라로]

보느라 많이 끊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봤네요.
저는 진보진영 쪽이 나름 균형이 잘 잡힌 팀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유시민씨가 무게를 잡고 신해철씨와 진중권씨가 한번씩 날카롭게 찔러 주시고
김제동씨는 많이 긴장한 듯 했으나 본인이 아는 만큼 발언하는 듯
뭐랄까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제가 보긴 괜찮더군요.
상대편은 나경원씨 혼자 고군 분투...나머지는 대체 뭐라는지 ㅡㅡ;

[스몰마인드]

유시민 전의원이 짱이더만요
살살 달래가며 '자 자 내 얘기 한번 잘 들어봐' 식으로 조근조근 설명해 나가는 모습이....
그렇게 설명해도 관기랑 뉴라이트 교수는 못 알아듣더군요...멍충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