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것도 병일까?
제 나이 지금 40이네요
친정,시댁이 지방이라 명절때나 결혼식,초상 등... 일이 있으면 예전엔
내려가는게 넘 좋았어요
왔다,갔다 경비랑 쓰는 돈도 만만찮았지만 그런 거 보담 고향 간다는게 넘
기뻤는데... 객지 생활 10년이 넘으니... 이젠 가기가 너무 싫어요
애들도 이젠 초등학생들이라... 맘편히 가기도 힘들고...
갓 상경했을땐 너무너무 적응이 안되서 힘들었는데..지금은 오히려 고향에
가면...집이 그립네요
연말에 친정 아버지 생신이랑 친정 제사가 있고 애들 방학이라 형제들
한 번 모이자고 연락이 왔는데 .... 반갑지가 않아요
내려가는게 힘들고, 돈도 깨지고.... 그냥 연말연시 조용히 집에서
지내고 싶은데.... 늙어서 일까요?
요 몇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팍 늙었구나 싶어요
갔다오면 한 일주일 피곤하구요
친정,시댁 식구들 보고 싶은 맘도 없고...
시어머니는 벌써부터 설날 내려 올꺼지....하시면서 은근 압력 넣으시네요
이렇게 살면 안될꺼 같은데...
제가 왜 이럴까요? 비정상적인가요?
1. ㅡㅡ
'08.12.16 3:30 PM (210.96.xxx.167)네 비정상이네요..시댁은 몰라도 친정도 안보고 싶다면 문제있네요..
2. 아니에요
'08.12.16 3:39 PM (211.192.xxx.23)정상이에요,,전 40조금 넘었고 애들 초등 중등인데 제 주위분들 거의 그래요,,
친정부모님도 버거워하는 글들 여기 잘 올라오잖아요,,
그리고 벌써 내살림이 10년이면 친정도 편하지 않은게 당연하지요..
보면 좋지만 ..내집에오면 더 좋은게 인지상정아닐까요??3. 많이 지치셨나봐
'08.12.16 3:41 PM (222.98.xxx.236)요...
좀 그럴때긴해요
제가 요즘 그렇거든요
근데 님은 혹 서운한게 있으셨는데 그게 쌓여 그런건 아니신지
전 좀 그냥 모든게 좀 피곤하고 지쳐서..
왔다갔다 하루꼬박..
그럼 정말 1주일이 피곤하죠
애들은 애들데로 심심하고 재미없다그러고
점점 안가게 되네요4. 자유
'08.12.16 3:42 PM (211.203.xxx.204)저는 아직 30대 후반인데도. 시댁은 물론, 친정 가는 것도 솔직히 피곤합니다.
애들 챙겨서 옷 갈아입히고, 어쩌고 저쩌고 부산을 떨고 나면...한 일 없이 하루가 가지요.
주말에 쉬면서 단란하게 보내고 싶은데, 저녁 먹고 어쩌고 모이는 것도 고단하고.
나이도 어린데 이런 말씀 드리면 안 되겠지만, 작년하고 올해가 또 다르네요.ㅠㅠ:
님 마음 이해 됩니다. 경비도 무시 못하고, 길에서 버리는 시간도 무섭고. 고단하고.
그래도 친정아버지 생신이시니, 내려가셔야지 어쩌나요.
딸인 우리가 이렇게 나이 푸념하고 있는데, 어른들 생신 때 자식들 보는 일,
몇 해나 더 남았을꼬~ 하면서 기다리실텐데요.
힘 내시고, 잘 다녀오세요.5. .
'08.12.16 3:44 PM (221.148.xxx.13)비정상 아닌데요.
물론 개인마다 다르지만 저도 며칠 있으면 마흔 줄에 들어서고 결혼한지도 13년차입니다.
겉으로야 알 수 없지만 몸 나이는 무시할 수 없나봐요.
저도 2년 전부터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만사가 귀찮게 느껴지드라구요.
가까이 친정이 있지만 내집이 편하고 좋아요.
그래도 명절땐 가셔야죠.^ ^6. 정상입니다.
'08.12.16 3:58 PM (211.53.xxx.253)마음이 불편하지 않아도 친정집이나 시댁이나 더이상 내집처럼 편하지 않은거지요..
내살림, 내공간이 생겼으니 당연한거구요..
그래도 어른들이 힘들게 하시는것만 아니라면 다녀와야지요..
아이들한테도 좋구요...
힘내세요...7. 정상입니다
'08.12.16 4:05 PM (61.66.xxx.98)원글님 배우자와 자식이 있는곳이 정말 '내집'이고
친정이고 시댁이고 이젠 남의집이 된거죠.
나이 40에 느끼셨다면 꽤 늦게 느끼신 편 아닌가요?
전 결혼생활 일년정도 되니까...
아휴~이제 내집은 여기다.
다른곳은 다 불편하다....그런 생각이 들던데요.8. 정상
'08.12.16 4:08 PM (211.210.xxx.30)콧구멍만한 집이라도 내집이 최고라쟎아요.
9. 고동
'08.12.16 7:14 PM (210.92.xxx.73)님보다 몇살 더 먹었구요 저도 친.시가가 다 지방이다 보니 신혼땐 특히 친정갈일 있으면 몇일전부터 가방 꺼내고.. 어떤땐 설레어 날밤 샌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출석체크^^하러 가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말이 통하는 형제하고는 또 얘기꽃 피우느라 날밤 새고 온답니다. 님만 병든것 아닌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7528 | 노스페이스. 10 | 궁금. | 2008/12/16 | 1,379 |
427527 | 백화점 매장의 매니져의 역할은 뭔가요? 4 | 도통... | 2008/12/16 | 760 |
427526 | 한자 과외 어떨까요? 7 | 중1맘 | 2008/12/16 | 647 |
427525 | 정몽헌 회장의 자살이유를 1 | 궁금 | 2008/12/16 | 1,901 |
427524 | 진주에 대해 여쭤요 1 | 러버 | 2008/12/16 | 315 |
427523 | 저 석사논문 통과 되었어요.^^ 19 | 야호야호 | 2008/12/16 | 957 |
427522 | 백화점가서 마구 질러대고 왔어요 ㅜ.ㅜ; 3 | 이제 돈 없.. | 2008/12/16 | 1,704 |
427521 | 돼지갈비..호들갑이요. 12 | d | 2008/12/16 | 2,192 |
427520 | 보험 도움주세요 1 | 실비보험 | 2008/12/16 | 176 |
427519 | 건너건너 들은 골수암환자 이야기로... 6 | 심란하네요... | 2008/12/16 | 1,239 |
427518 | 종합비타민제 여기서 사신분들 있나요? 1 | 북한산 | 2008/12/16 | 231 |
427517 | 작은 아버지 환갑에는 얼마정도 챙겨드리시나요? 10 | 궁금해서요 | 2008/12/16 | 1,244 |
427516 | 저희도 윗집 소음이 있는데요~ 9 | 저희집은.... | 2008/12/16 | 772 |
427515 | 100분 토론 스탠스 | 개념인 | 2008/12/16 | 264 |
427514 | 무우김치 원래 소화가 안되나요?더러운 내용 죄송해요ㅠㅠ 3 | 무우 | 2008/12/16 | 356 |
427513 | 서울여대 외대 11 | 열매 | 2008/12/16 | 1,413 |
427512 | 카세트나 미니컴퍼넌트 씨디 기능 잘 고장나는데 새로 살지.. 2 | 씨디 | 2008/12/16 | 325 |
427511 | 명품 벨트좀 추천해주세요~ 9 | 벨트 | 2008/12/16 | 700 |
427510 | 분당에 생일파티 장소 2 | 생일이 | 2008/12/16 | 345 |
427509 | 어찌해얄지요... 2 | 고민고민 | 2008/12/16 | 445 |
427508 | 바람든 무..처리방법이요 13 | 흐흑.. | 2008/12/16 | 2,476 |
427507 | 소음에 대한 복수방법 17 | 하니맘 | 2008/12/16 | 1,335 |
427506 | 가스레인지 불꽃이 노래요. 2 | 가스 | 2008/12/16 | 1,478 |
427505 | 50대 중반 친정엄마가 머리가 자꾸 빠진다고 하시네요. 6 | ... | 2008/12/16 | 587 |
427504 | 미국패키지여행 5 | 초등맘 | 2008/12/16 | 448 |
427503 | 택배비 저렴한 회사 가르쳐 주세요 6 | 고맙습니다... | 2008/12/16 | 629 |
427502 | 가발 좋은것 정말 1년에 200만원 드나요? 10 | 좀 챙피해요.. | 2008/12/16 | 1,144 |
427501 | 이런 것도 병일까? 9 | 시댁,친정 | 2008/12/16 | 924 |
427500 | 최진실이 50이 된 친오빠가,,,, 15 | ,,, | 2008/12/16 | 13,518 |
427499 | 밥상에서 수저의 위치 10 | 숟가락 | 2008/12/16 | 1,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