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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부모님이 자녀들과 살고싶어하는가..를 읽어 보다가

부모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08-12-15 12:21:41
저도 딸이자  며느리이고 대학생자녀를 두고있는 아짐입니다.

같이 살고자 하는 시부모님의 원래 목적이야 본인들 만이 아는 일이니까 모르겠고..
저는 결혼할 자녀와 같이 살고자 하는 마음도 없어요.

애나 맡기지 말았으면..
시도때도없이 바쁘다  잔심부름이나 시키지 말았으면...하는
새가슴 부모입니다.

정녕 자녀들이 원하는 부모로부터의 독립과 자유를 얻고싶다면
일명 권력이라 불리워지는 힘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다면

우선..제일먼저 부모로부터 정신적 경제적인 독립를 이루라 조언해주고 싶네요.

말이 결혼하여 일가를 이루는것이지..주변을 둘러보면
바라는거 왜그리 많은지..

학비로 부터 시작해서 결혼까지
또 그들이 자리잡을때까지 ..또 자녀를 낳아 기를때까지  

양가 부모님의 정신적 경제적 고통은
줘도 안줘도 못줘도 말많고 탈많더군요.

같이 살고 싶은 생각 전~혀 없으니
앞으로 나의 자녀들이
어여 정신적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를 소망하는 부모입니다.

사족-생떼쓰며 자녀발목 잡아 등쳐먹는 부모 경우...할말없구요.




IP : 121.152.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5 12:27 PM (61.255.xxx.171)

    맞는 말씀입니다. 부모님에 관련된 귀찮은 불편함은 전혀 감수하고 싶지않으면서 바라는건 뭐가 그리 많은지..그처럼 독립적인 부모자식관계되고 싶음 대학때부터 무조건 경제적 독립부터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2. ..
    '08.12.15 12:27 PM (59.19.xxx.123)

    그러니 어릴때부터 너혼자 독립해야 한다는걸 심어줘야 해요 지나고 보니 다 부모탓인데요

  • 3. ...
    '08.12.15 12:30 PM (125.130.xxx.94)

    제발 자녀를 키울때 올인해서 키우시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그러니 결혼해서도 끊임없이 바라게 되고 막상 부모님 가진 재산 다 들어먹고서는
    두손두발 다 흔들며 싫다고 난리지요.
    아침마당인가.. 거기 패널중에 안재환?인가 하는 성우는 자기자식한테는 달라는거
    다해주고 나중에 구걸을 하면서 먹고 살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딱 미친*이더군요.
    독립적인 한 인간을 키우는게 아니라 부모를 위한 자식을 키우게 되다보니
    서로 바라는것도 많고 기대는것도 많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 4. 맞아요
    '08.12.15 12:41 PM (115.23.xxx.32)

    저희 시부모님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올인해서인지 남편도 어떻게 독립할 줄 모르고
    시부모님은 아들이 30이 넘어도 애라고 생각하고 뭐든지 다 지시해주고,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
    시부모님 보면 솔직히 아들이 독립하는 것도 싫고, 언제까지나 아들을
    이래라저래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고픈...
    키울 때 원글님처럼 독립심을 갖게 하고, 결혼하면 월세방부터 시작하라고 하고
    아들부부에게 뭐 바라지만 않고, 둘이만 잘살면 된다 이렇게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5. .....
    '08.12.15 12:46 PM (218.49.xxx.224)

    도저히 넘볼수없는 남자집안인데 여자가 그남자랑 결혼하기위해
    결혼하면 시어머니도 모시고 살겠다하고 별 여우짓을 다해서 결혼했죠....
    천하없는 효부며느리 노릇할것처럼 해서 좋은집안 아들하고 결혼하고......
    순진하고 착한 시부모한테도 챙길것 다 챙기고는...완전 안면 싹 바꾸고
    지신랑한테 없는소리 있는소리 다해가며 혼자 시집살이 하는것처럼
    연극을 해서 아들하고 이간질시키며 남들한테는 '시' 짜가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갖은 트집잡고 이유갖다 붙이고......결국 시어머니 내쫓고 사는 여자도 봤어요.
    같은 여자지만 정말 무서운 여자도 있어요.

  • 6. 그렇죠
    '08.12.15 12:47 PM (147.46.xxx.79)

    아래서 권력 x2 댓글 쓴 사람인데요.
    권력에서 자유롭고 싶으면 권력을 키워야죠^^
    원글님처럼 키우면 (울 나라는 환경이 다르니 대학 학비까지 정도는 집에서 보조를...) 아이들도 원글님께 많이 바라지 않을 거에요.

  • 7. 문제는
    '08.12.15 1:00 PM (211.244.xxx.241)

    이런 논의...양가에서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다 퍼주며 키워 결혼시켜놔도 왜 꼭'시'댁이 권력을 행사하려고 하며 '시'부모님만 모시고 살길 바라시는지 정작 본질은 비켜가네요.

  • 8. ..
    '08.12.15 1:07 PM (222.237.xxx.245)

    맞아요
    양가에서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다 퍼주며 키워 결혼시켜놔도 왜 꼭'시'댁이 권력을 행사하려고 하며 '시'부모님만 모시고 살길 바라시는지 정작 본질은 비켜가네요. 22222
    그러니까 "시"에서 강요하는게 문제ㄷㄷㄷㄷㄷㄷㄷ

  • 9. 문제는님 정답!
    '08.12.15 1:08 PM (115.23.xxx.32)

    바로 그거네요.
    며느리도 금이야 옥이야 키운 남의 집 귀한 자식이랍니다.

  • 10. 전 독립을 했는데.
    '08.12.15 1:33 PM (115.138.xxx.150)

    울 엄마는 아직 저한테서 독립을 못하셨습니다..
    대학 합격자 발표난 후 부터 등록금 용돈 모두 혼자 해결하고 혼자 결정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못 그러시네요..
    끊임없이 저한테 의지하시려 하고 안 받아준다고 성화고.......
    아.. 힘들어요....

  • 11. ...
    '08.12.15 1:39 PM (152.99.xxx.133)

    결국은 권력관계죠. 그 권력은 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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