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008년도 너무 빠르게 지났네요.
정말 올해는 너무 빠르게 지나갔어요.
올초. 그넘의 시대가 열리고 부터
많은 국민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야 했던 시간들.
여름내내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동영상보며 잠 못 이루고
인터넷으로 다같이 힘을 모으며 지냈던 시간들이라
그만큼 정신없이 수많은 사건들이 터진 해라서 그런지
올해 벌써 12월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아요.
겨울이란 느낌도 겨울이라는 계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도
전혀요.
그저 좀 춥다는 것만 느껴지고
2008년 12월 이라는 것이 전 왜이렇게 실감이 안나는 걸까요.
1. 정말
'08.12.4 4:58 PM (211.220.xxx.15)올해만큼 빨리 지나가버린 한 해가 또 있었을까 싶어요...
2. 저는
'08.12.4 5:04 PM (119.70.xxx.222)30후반...평생 제일 많이 늙고...제일많이 공부하고..제일많이 고민하고..
제일많이 싸운해였던것 같아요..
정말 시간이.....ㅠㅠㅠㅠ3. 은실비
'08.12.4 5:04 PM (125.237.xxx.196)참 많은 서명을 했던 일년입니다.
4. 원글
'08.12.4 5:07 PM (218.147.xxx.115)맞아요. 맞아요.
제일 많이 공부했고. 또 평생 해야 할 서명을 일년에 했고.
또 주변인에게 많이 실망하고 또 정리도 하게 되었고.
누가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나만이라도 지키고 싶은 것들이 생겼고.
분했고. 서러웠고. 뜨겁게 눈물도 났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이런 일들을 혼자 알고 혼자 했어야 했다면
외롭고 쓸쓸했을 일들을
82의 많은 분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많이 힘이 되었다는 것이
감사했어요.5. 그래도
'08.12.4 5:18 PM (221.159.xxx.222)1/5 지났네요.
다음 투표날만 눈 부릅뜨고, 그때까지 어떻게든 견뎌내리라
이 악물고 참습니다.
외식도 참고, 대형마트에서 편히 쇼핑하는 것도 참고, 백화점 아이쇼핑마저도 참고,
티브이 시청도 왠만하면 참고..6. 죽차
'08.12.4 5:21 PM (121.138.xxx.66)정말 총알위에 앉아 있었던듯,,
왜 이렇게 길고도 빠른?? 일년이였는지 몰겠습니다..7. 아직
'08.12.4 5:33 PM (211.57.xxx.114)일년도 안된 시점인데 몇년은 된듯한 착각을 해요. 아직 4년이나 남았어요. ㅠㅠㅠㅠ.
8. phua
'08.12.4 6:14 PM (218.237.xxx.104)주변정리 확실할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82" 를 알게 되어서 큰 행운이라 생각되구요,9. 흠냐,,,
'08.12.4 7:22 PM (121.140.xxx.178)내가 살아갈 세상,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해였어요.
그동안 내가 살아온 세상에 왜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았었나.....하는 후회와 반성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