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재워놓은 꿀 유통기한?

[어떡해]

어느정도인가요?
엄마랑 할머니가 인삼을 주셔서 그걸 썰어 꿀에 재워놓은지가 어언 2년쯤 됐네요. -.-

제가 인삼도, 꿀도 다 안 좋아해서 걍 둘을 섞어 버렸는데요
너무너무 안 먹혀서 그냥 베란다 실온에 내 버려두고 방치한 지 벌써 그렇게 됐어요.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먹기도 싫고
요즘엔 그 꿀병, 베란다로 통하는 문 고정시킬 때 쓰거든요 -.-;;

먹을 수 있으면 먹고, 못 먹으면 과감하게 버려야겠어요.
겉보기엔 색깔 변화도 없고 곰팡이도 없거든요.
냄새는 아직 못 맡아봤어요. 뚜껑이 안 열려서...^^;; 이건 남편 오면 열어달래서 확인해 봐야해요.

아시는 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연말인데 이웃사랑 실천하시는 차원에서 꼭 답글 달아주세요. ^^

[열어]

보시고 곰팡이 안 났으면 드셔도 되는데요.
수삼을 넣으셨다면 상온에 놔두면 곰팡이가 피었을수도 있어요.
잘 살펴 보세요. 꿀은 유통 기한에 신경 안쓰고 사용 해도 되는데요.
그래도 미덥지 못하면 숟가락으로 조금 찍어 맛 보세요.
상한 맛이 아니면 드셔도 될듯 한데요.
그리고 상하지 않았으면 빨리 드세요. 냉장 보관 하시고요.

[저는]

그거 냉장보관해서 지금 3년째 먹고 있는데..
오래 놔두니 인삼이 정과처럼 변해서 맛있어서 가끔씩 과자 대용으로 꺼내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