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는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다는것을 모릅니다

창피하지만 조회수 : 894
작성일 : 2008-11-19 17:24:10
그래서 아이에게 제대로 가르쳐줄 수도 없네요.

아이에게는 말로만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라'이렇게 하거든요.
소설책을 읽든 처세서를 읽든 역사책을 읽든 하다못해 교과서를 읽더라도
어떻게 하는것이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건지,
어떻게 해서 책 읽으면 상상력을 동원하는건지 진짜 궁금합니다.

애 책 읽힐때 자꾸 묻지도 말고, 독후활동도 쎄게 시키지 말라고 하잖아요.
애가 질린다고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안 조는 방법도 궁금합니다.
IP : 59.5.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1.19 5:48 PM (121.161.xxx.164)

    어른도 어려운 일을 아이에게 기대하는 건 힘들죠.
    읽다보면 개념을 만들어 나가고 상상력을 키워나갑니다.
    책은 지식이란 간접경험의 데이터로 남습니다.
    이 간접경험이 실생활의 경험을 통해 자기만의 노하우가 되는 거죠.
    그래서 중요한 것은 '모르는 건 물어봐...'라고 하는게 더 낫습니다.
    책에서 건져야 할 것의 본질은 의문하고 질문하는 능력입니다. 그 다음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고요.
    이것은 수십년 걸립니다. 지식의 차원이 달라지니까요.
    스스로 해결하는 단계까지 오면 수험생활이 훨 쉽겠지요.
    인문적 교양과 수리감각, 경제관념과 계약관념이 생기면 사회생활 시작해도 됩니다.ㅋㅋㅋ

    그래서 부모도 자기 관심 분야 하나쯤 골라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 매일 30분이라도..

    그리고 주말엔 아이들 데리고 가끔 도서관을 가십시오.
    구내식당 외식도 하시면서 킬링타임 하시면 훨 생산적입니다. 요즘 도서관 좋습니다. ^^

  • 2. 요즘엔
    '08.11.19 5:54 PM (58.120.xxx.245)

    마인드맵이라는것도 만들더군요
    생각하는방법을 가르키는거닞 마인드맵 학원도 있구요
    종이 가운데 주제를적구요 거기서 가지치기를해서 생각의영역을 확장시키는거에요
    예를들면 가운데 가족을 놓고 거기서 파생된 여러이미지들 엄마 아바 동생 집 가족여행
    이런 식으로 가지를 친후 각각 가지친 주제들에 대해 또다른 생각을 해 보는거죠
    엄마하면 요리 다정하다 꽃무늬를 좋아함 이런식으로 확장해나가는거요

  • 3. 현문우답
    '08.11.19 6:11 PM (122.37.xxx.197)

    책 읽는 것도 타고난다에 한 표!
    같은 뱃 속에 난 자식도 다 다릅디다..
    첫째는 책을 깔아놔도 절대 안일고
    둘째는 감춰놔도 귀신같이 꺼내서 일고 맙니다..
    논술실력은 근데 책 보길 돌같이 하는 첫째가 더 낫습니다..
    예전엔 책읽기가 중요한 지식의 한 방편이었다면
    지금은 하다못해 인터넷도 유용한 읽을꺼리 제공처라 생각해요..
    고로 독서를 강요해선 부작용만..
    책일기 방법도 다 다르지요..
    소설책 같은 거야 행간까지 상상하며 읽게 되지만
    실용서라는건 단순 읽기만으로도 충분히 내용 들어오구요
    교과서야말로 정독에 정독을 거듭하며 새기며 읽어야지요..
    독서가 중요하지만 강요할 것은 아니란 점에서 한 자 적습니다..
    제가 문약에 빠진 사람을 많이 봐서 노파심에서..

  • 4. 오타수정
    '08.11.19 6:13 PM (122.37.xxx.197)

    일기...읽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085 SDE 님 글 4 .. 2008/11/19 703
251084 설화수 방판 하시는 분 소개 좀 받고싶어요^^ 설화수 2008/11/19 660
251083 집 주인 이신분들... 24 집주인 이신.. 2008/11/19 4,430
251082 신생아 모자뜨기 해보신분 8 세이브더칠드.. 2008/11/19 963
251081 핫팩쓰시는분 3 요금이무서워.. 2008/11/19 624
251080 (펌)시사360,'미네르바 신드롬'/진중권 2 미리암 2008/11/19 866
251079 책꽃이 책을 마구 꺼내요. 10 우리아기 2008/11/19 718
251078 전화거는게 너무 힘들어요 2 아이디어 2008/11/19 606
251077 대전에서 하루 묵을건데 도와주세요 4 대전처음 2008/11/19 434
251076 장터에 시골아낙님 보면 참 지혜롭게 농사짓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17 .. 2008/11/19 1,801
251075 여러군데 가야할까요? 1 치과견적 2008/11/19 255
251074 컴 문제 좀 제발~도와주셔요 3 컴퓨터 하수.. 2008/11/19 212
251073 친구 예식장 가야하는데.. 미국산 쇠고기땜에 스테이크도 못먹고.. 굶고 다녀야 할 판이예요.. 10 으~밥도맘대.. 2008/11/19 748
251072 초2딸 겨울에 수영계속할까요? 6 경험부탁 2008/11/19 638
251071 컴퓨터 창이안보입니다. 2 초보자 2008/11/19 225
251070 대우 클라쎄김치냉장고 괜찮을까요?? 7 dd 2008/11/19 807
251069 아고라에서 다음 2008/11/19 278
251068 도와주십시요. 인터넷 홈 페이지가 이상한 중국 사이트가 나옵니다 14 은실비 2008/11/19 534
251067 딸아이를 어찌 혼내야할지. 9 크리스마스 2008/11/19 1,306
251066 밀가루떡볶이 좋아하시는분..? 18 에구~ 2008/11/19 1,963
251065 안양-2001아울렛이랑 뉴코아아울렛..비교 좀.. 3 안양 2008/11/19 3,521
251064 좀 알려주세요.띵동 5 이거 언제부.. 2008/11/19 586
251063 아이가 영구치결손이라는데... 9 조언부탁 2008/11/19 1,575
251062 들깨가루가격문의 2 궁금 2008/11/19 352
251061 맥섬석 사기 인가요? 5 몰라요 2008/11/19 1,066
251060 저는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다는것을 모릅니다 4 창피하지만 2008/11/19 894
251059 돌쟁이아기가 악을쓰고 울어요 4 밤중수유끊기.. 2008/11/19 475
251058 분당 수내동에 있는 옷이야기 1 궁금해요 2008/11/19 954
251057 애 옷을 사야 되는데 넘 비싸네요.. 9 애들옷 2008/11/19 1,619
251056 집에서 돌상 어떻게 해주나요? 2 해외맘 2008/11/19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