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쟁이아기가 악을쓰고 울어요

[밤중수유끊기]

물을 먹여도 울고 이제 좀 컸다고 정말 고집이 생긴건지 우는 소리가 틀린거 있죠...ㅠㅠ
몇 달 전에 시도하다가 포기했는데 그때는 울어도 이런 식으로 울진 않았거든요.
악을 쓰고 거칠게 소리지르며 울어서 넘 힘들고 당황스러워요
이웃들한테도 미안하고...

젖을 끊어버리게엔 아깝고...이렇게 그냥 울리면 되는건지...잘모르겠구요

낮엔 젖물고 잠들기도 하다가 밤에만 젖안주는 상황이 하이도 헷갈리진 않을까 싶고...
겨울이라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젖줄때도 깜깜하긴 마찬가지거든요...

어려워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ㅠㅠ

[그냥]

눈딱감고 2,3일 단호히 안주면 됩니다.
뭐든 젖병떼기, 젖떼기, 기저귀떼기, 2,3일 단호히 안돼!하면 아이도 포기하던걸요.

[그냥2]

저희애 13개월...7개월무렵에 끊었어요. 밤중수유..
한달은 울린다하고 생각하고 절대로 흔들리지 말고 얼러 주세요.
저는 한달동안 새벽마다 애 안고 서성였어요. 으찌나 울어대던지..
시도하다가 포기하시면 더 끊기 힘듭니다. 무조건 go go 하세요.
아참..끊었다가 갑자기 또 서럽게 울때가 있답니다. 그때도 절대로 주시면 안됩니다.
주시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파이팅하세요

[옆집에]

그냥 주시지...애들이 몰 알겠어요. 아기들 다이어트 시킬 일도 없구요. 애들 울리지말고 먹고싶은만큼 먹이게 해 주세요. 18개월인가 20 개월 되어서 새벽 우유 마시고 싶다고 할 때 맹물 주니까 한두번 마시고는 자연스럽게 끊어집니다.

[ㅜㅜ]

저는 아이 8개월때...모유 끊으려고 3일 굶겼어요. 분유를 한사코 거부하더라구요. 울다 지쳐 늘어져 있다가 제가 옆에 누우면 자동으로 입 내밀며 가슴으로 파고들고...어찌나 눈물이 나던지ㅠㅠ (몸이 많이 아파서 약을 먹느라 젖을 끊어야 했거든요)
3일 지나니까 포기하고 분유 먹기 시작하더군요...엄마가 독하게 마음 먹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