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크림 정말 매일 발라야하나요?

[궁금]

피부 관리 거의 전혀 안하는 30대중반의 전업주부입니다.
썬크림의 중요성(피부노화..)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거의 매일 집에만 있다보니 썬크림이 정말 잘 써지지가 않네요.
지금 바르는건 뉴스킨에서 나오는 썬라이트 35인데 외출시에만 잠깐 바르는 정도예요.
뻑뻑하고 유분 많고 바르고 나면 뭐랄까 답답한 느낌에 절대 집에선 바르게 안되더라구요.
큰돈 들이지 않고 집에서 할수 있는 관리는 이제 해야할것 같아 여쭤봅니다.

집에서도 썬크림 발라야 하나요? 아침에 바르면 저녁까지 더 이상 안발라도 되나요?
저녁에 세수할때 그럼 어떤 제품으로 클린징을 해야할까요?
저렴하면서 번들거림 별로 없고 순한 썬크림 추천해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

[집에서는]

바를 이유가 없지요..
저도 외출시에는 바르지만 그 느낌이 싫어서 모자쓰거나 흐린날은 그냥 안발라요..
흐린날도 바르라고는 하지만요.. 헤라 썬크림 쓰는데 부담없고 촉촉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근데 썬크림은 번들거림은 좀 있지 않나요?

[.]

썬크림과 자외선차단제 사이에 구분이 있나요? 잘 몰라서요.
어쨌든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최대 적이에요. SPF 지수가 높은건 독하다고 생각들 하지만 그건 근거없이 막연한 느낌이죠.
외부요인 중 자외선만큼 피부에 안좋은 건 없어요.
집에서는 꼭 발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바르면 좋구요, 저는 외출시에는 꼭 발라요.
SPF 50, A+++ 으로, 좀 센걸로 10년 넘게 발라왔는데 그 덕인지 술도 많이 마시고 하는데 아직은 어려보여요.

[jk]

집에서 햇볕이 잘 들던 안들던 발라야 합니다.

저처럼 아예 드라큘라 백작이 되어서 햇볕 안보고 사실거 아니라면(방과 집에 자외선 차단 처리 다 되어있음)

UVA는 유리창도 통과하고(커튼도 일부 통과함) 피부노화를 일으키지요.

물론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귀찮지요. 그렇기에 집에서는 적절하게 다른 차단방법(커튼이나 유리창 UV필름으로 코팅)을 쓰고 외출할때만 바르는거지요
참고로 자외선의 90%이상이 UVA입니다. UVB는 5%정도밖에 안되는데 이게 여름철에는 급격하게 비율이 증가하고 UVB는 피부에 더 해롭죠. 하지만 UVA도 해로운건 마찬가지.

[.]

저는 집에선 안발라요.
물론 jk님 말씀하신것처럼 실내에도 자외선이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라면 실내에서도 발라줘야 하고
집에 있더라도 매일매일 발라줘야 하는게 맞는데요.
문제는... 자외선 차단제의 재료인 화학 성분들도 피부에 해롭다는거죠.
자외선이냐, 자외선 차단제의 재료인 화학성분들이냐... 뭐 둘 중 덜 해로운 쪽을 선택해야 할텐데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은 없으니..
그냥 제 마음 꼴리는 대로 실내에 있을땐 자외선 차단제 안바르는 쪽을 택했어요.
자외선 차단제도 어차피 자외선을 100% 막아줄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대신 집에 있을땐 해 드는 시간엔 커튼을 쳐서 가급적 햇볕을 피하도록 해요.

[글쎄요.]

적당한 자외선은 건강에 큰 해가 되지 않을텐데요.
해도 적당히 봐야 해요.
장시간 햇볕을 쬐는 직업이라면 모를까 집안이나 동네 왔다갔다 하는정도로 어떻게 되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