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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준비^^

시골아낙네 조회수 : 691
작성일 : 2008-11-16 19:50:56
어제는 배추뽑는다고 조금 바빴어요.
슬슬 배추뽑고 지난 번 뽑아다 놓은 무우랑 준비합니다.
먼저 매년 갖다 드리는 분부터 챙겨 드려야 해서 트럭에
실고 갔다 드렸습니다. 드리는 집은 두집이 드시기 때문에
총 12명의 가족이 드신답니다.
80-90포기 담가 드시는데 참으로 김치를 좋아하는 집이죠.
핵가족시대라 10포기만해도 충분한데 어라 80포기라니..
담는데만 하루 온종일 걸린답니다. 무우까지 같이 하니까
씻고 다듬고 하는데 말이죠~
참 옛날같은 말이지만, 대단한 집입니다.
그래도 우리집에서 키운 야채들이 꼭 쓰이는 곳이 있으니
다행입나다, 그려~~~
여러분은 언제 김장할란지요?
우리는 곧 할 것 같네요....
IP : 121.150.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쓰셨네요
    '08.11.16 8:06 PM (122.34.xxx.19)

    저흰 저번주에 했답니다.
    직장맘이지만 50포기 했어요. 물론 절임배추 사서 했지만 이틀을 꼬박 남편이랑 담궜습니다.
    물론 힘은 들지만
    김치가 몸에 좋은 거라며 애들한테 많이 먹기를 권하는 부부인지라
    많이 담그고 나니 든든합니다.
    깨끗한 양념으로 담그니 얼마나 좋은지요.
    사 먹는 김치 많은 종류 섭렵해 봤지만 가격도 비싸고
    입맛에 맞는 것도 없고
    그 고추가루범벅 파는 김치 보면 국산이란 생각이 절대 안 들더군요.
    우리 자식 먹이는 건데 힘들더라고 직접 담군지 3년 됐네요.
    결혼 20년차인데
    부끄럽게도 17년을 친정엄마거 퍼다 먹다
    이제 70이 되어가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김치 담궈보니 할 만 하더군요.
    이제 봄까지 반찬 걱정은 덜었답니다.
    김장 힘드셔서 엄두 못내시는 분들
    절임배추 사서 하시면 정말 누구나 담글 정도로 쉽습니다.
    전 친정엄마 고향인 괴산 절임배추 사용하는데
    여기 82장터에서도 팔고
    하나로에서 가끔 사다 해 먹어보니 해남배추도 괜찮더군요.
    젊은 주부님들
    믿고 김치 많이 먹을 수 있게
    직접 김장 담그는 거 시도해 보세요.
    20킬로 한 박스면 김치통 3-4개 나옵니다.화이팅.

  • 2. 초록풍뎅이
    '08.11.16 8:18 PM (114.29.xxx.97)

    저희 12월이나 되야해요..300포기 담으신답니다....흑흑.....6집....

  • 3. ㅜㅜ
    '08.11.16 8:18 PM (220.70.xxx.114)

    작년엔 100포기 하려다가 어지어찌 150포기..
    올해는 200포기 하려다가 어찌어찌 300포기
    지금 150포기 소금에 절여 놨습니다.
    김장도 1,2부로 나눠서..
    시어머니랑 둘이..
    생전 구경도 못한 세접의 배추...ㅜㅜ

  • 4. 평안과 평화
    '08.11.16 9:46 PM (58.121.xxx.168)

    오늘 친정 다녀왔는데,
    배추 한 포기에 골라골라
    500원 한다고,
    요즘 다른 곳도 이렇게 싼가요?
    여긴 밭에서 직접 수확해가는 거라고,

  • 5. 콩콩이큰언니
    '08.11.16 10:08 PM (118.221.xxx.69)

    저는 오늘 친정김장 마치고 무사히 귀환했답니다.
    아버지의 텃밭에서 배추, 무우, 쪽파, 갓, ..키워서 수확해 놓은 마늘과 생강....수확해서 빻아놓으신 고춧가루, 담가두신 새우젓....울산 사시는 큰 이모할머니의 젓갈...
    참 구하기 힘든 재료들로만 담그는 김장이 이미 10여년...........그러나......늘 200여포기를 넘게 하시는 바람에, 김장동원령 내리면 걱정이 태산이였으나 올해는 150여 포기만 해서 다행이였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알타리까지 하고 나니 완전 삭신이 쑤시는 정도가 아니라 무너지네요.
    좋은 김장이라 늘 감사하지만........너무 힘든건 사실이네요...
    어른 8명에 애가 4녀석이라...어른 6명이서 다하고 두명은 애 봤답니다...
    오늘 밤은 기절 할거 같네요, 그래도 끝내서 다행 ^^
    위에 분도 정말 많은 양 하시는데 수고하시어요..
    김장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 6. 영심이
    '08.11.17 9:51 PM (211.199.xxx.53)

    요즘 배추값 확 떨어졌다네요.
    500원에서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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