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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습진, 대학병원에서 치료하신분 계신가요?

힘들어요 조회수 : 731
작성일 : 2008-11-10 17:17:46
안녕하세요?

몇년간 계속되어온 주부습진이 요즘 들어 심해져서 고생이에요ㅠㅠ
전에 82게시판에서 보니 서울대학병원 다니시면서 약먹고 연고발라
나아지셨다는 분 계시던데요...

혹시 다른 곳이라도 대학병원 다니시면서 효과 보신분 계시면 도움부탁드립니다.
동네 피부과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몇 군데 다녀봤는데 상처도 제대로 안보고
"주부습진이고 낫기 힘들다"면서 대충 스테로이드 연고만 주시더군요..

기회가 되면 세균검사도 해보고 제대로 치료받아보고 싶어서 여쭙습니다.

도와주세요~~
(지금 한의원에도 두달째 다니면서 침맞고 있는데 큰 효과가 없어서 슬퍼요..)
IP : 119.70.xxx.1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0 5:37 PM (210.216.xxx.200)

    답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는 손에 정말 습진이 심했어요.. 다 찢어지고.. 갈라지고.. 붓고..어휴.. 사람들한테 손내밀지못할정도로요..서울대에서 치료도 받았는데요.. 소용없어요..무조건 보습잘하라.. 스테로이드 발라라..
    그런데 계속 악순환이에요..
    저는 민간요법 같은거 무시하고.. 전문적인 의사의 소견을 신봉하는사람인데요..
    저희엄마가 어디서 식초를 써서 낫다라는 얘기를 듣고 하도 식초를 발라라..하고 노래를 불러서.. 마트에서 현미식초를 사다가 손씻고 씨도때도 없이 발랐어요..바르고 반드시 크림으로 보습을 해주었죠.. 한 일주일도 안되서.. 아가씨손되었어요..물론 뿌리가 뽑히진 않았찌만 이정도면 아주 양반이지요..더군다나 전 지금 임산부라 약도 쓸수 없는상황인데요.. 식초로 연명하고 있어요..
    믿져야 본전이다 생각하시고 일주일만 식초 써보세요..

  • 2. ..
    '08.11.10 5:51 PM (61.105.xxx.43)

    고무장갑안에 면장갑끼고 하니까 좀 낫던데요
    약은 생각날때마다 수시로 발랐어요
    진짜 버스안에서도 친구랑 수다떨다가도 막발랐어요
    물기묻으면 바로바로 닦고 .그랬더니 나았어요
    님도..물론 해보셨겠지만..

  • 3. 답변이긴 합니다만.
    '08.11.10 5:59 PM (61.254.xxx.87)

    저도 답글달려고 로긴했어요.
    저도 주부습진이 생겨서 정말 고생했는데요.
    어쩌다 채식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완전채식하니까 언제 그랬냐는듯
    피부가 전부다 살아났어요.
    그러다가 둘째 임신하고 완전채식이 힘들어서 생선까지 먹었는데
    다시 번지더군요.
    출산후 다시 완전채식으로 돌아오니까
    또 말짱해지데요.
    물론 게으른 성격이라
    로션같은 거나 민간요법 전혀 안했어요.
    오직 채식만으로 고쳐지데요.
    제 동생의 경우도,, 채식하고 그 심하던 발무좀이 싹 사라지더군요.
    이상한 몸의 잡다한 티눈, 이런 것도 사라지고요.

    채식을 실천하시면 정말 빠른시일내에 즉빵입니디만..
    제대로 실천하기는 힘드시겠죠.-_-

  • 4. 또..
    '08.11.10 6:02 PM (61.254.xxx.87)

    아, 한가지 더.
    채식하니까 좋은 점!!
    이빨에 문제있으면 보통 치통이 있잖아요.
    그런데 채식을 하면 치통이 거의 없어요.
    한번은 어쩌다가 계란성분을 먹고
    그날 밤 치통이 얼마나 심했던지..
    사라지는데 반나절 걸리더군요.

    알 순 없지만,,혀때문에 그렇지
    몸은 진정 채식을 원한다는 걸
    여러현상을 체험하고서 몸으로 느꼈답니다.

  • 5. 흑..
    '08.11.10 6:04 PM (119.70.xxx.179)

    고맙습니다...식초도 발라보고 보습도 더 열심히 하고 채식위주로 먹도록 노력도 해볼게요..건강은 정말 잃기전에는 소중함을 모르는 것 같아요. 아가씨 떄는 손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아이 둘 낳고 살림하면서 그 손이 어디 내놓지 못하게 엉망이 되었네요..손도 손이지만 마음까지 아파요. 고맙습니다..

  • 6. -
    '08.11.10 6:25 PM (83.103.xxx.169)

    저는 결혼 10년이 넘을동안 습진에 단 한번도 걸린적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집안 물일을 적게하는것도 아니에요.
    피부가 강한것도 아니에요.
    습진이란게 어떤 원인에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생각하기엔 "세제"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간혹 주방용 세제로 손을 씻는분들 보았는데요;;
    주방용세제가 손에 닿아서 남아있으면 아주 안좋은걸로 알고있어요.
    장갑을 끼고 설겆이를 했더라도 꼭 부드러운 비누로 손을 씻고 핸드크림 바르시고
    세제가 닿았었다면 당연히 또 비누로 씻고 크림 바르시고 하세요.
    손이 건조하다 싶으시면 도브같은 수분 많은 비누 추천합니다.(습진없는 보통때)
    습진 다 나으시면 손관리 잘 해주세요. 얼른 나으시구요..^^

  • 7. 인천한라봉
    '08.11.10 7:05 PM (211.179.xxx.43)

    저도 초보주부습진인데..
    무섭네요.. 아직도 고무장갑을 못사서.. 맨손으로 설겆이하구있어요.

  • 8. 고민프리
    '08.11.10 7:13 PM (152.149.xxx.254)

    타히티 등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노니라는 식물이 있는데 타히티 사람들은 2천년동안 여러가지 건강상의 목적에 이 식물의 잎,줄기,뿌리,열매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30ml 오일을 추출하는데 이 열매에서 나온 씨 5만개 이상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제가 아는 여자분이 1주일 바르고 좋아졌다고 하더라고요.

    미국제품인데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http://www.tahitiannoni.com/united_states/english/retail/store/product/31519....

    http://www.tahitiannoni.com/korea

  • 9. 저도
    '08.11.10 7:29 PM (121.128.xxx.50)

    저도 처녀적엔 고운손 자랑했는데
    습진이 한참 심할때는,,
    주민등록증 재발급 받으러 갔다가, 지문찍는데 지문이 안나와서..
    완전 비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무장갑 속 면장갑도 서너켤레 두고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썼구요
    (고무장갑속에 있는 면장갑도, 습해져서요..)
    핸드크림 꼭꼭 바르고 잘때도 크림 떡칠해서 장갑끼고 잤어요.

    그냥 두면,, 점점점점더 심해집니다.

    약은 정말 스테로이드 범벅이에요.
    바르면 낫다가 안바르면 도로 아미타불이더라구요..

  • 10. 서울대학병원
    '08.11.10 7:54 PM (117.53.xxx.166)

    제가 서울대 병원에서 낫은 사람 입니다..

    동네 병원에서 주는 연고는 바르면 손이 딱딱 해지면서 낫지 않더 군요.

    고생고생 하다가 서울대 병원에서 균 검사 하고 연고 5개 주더군요..

    약 안먹었구요. 연고 2개 바르니 나았습니다. 가끔 증상이 나타 나면 발라주곤 해서

    5개 다 사용 하니 깨끗히 나았습니다.

    주부 습진으로 5년 정도 고생 했었는데 이젠 멀쩡 합니다.

  • 11. 댓글
    '08.11.10 7:58 PM (221.140.xxx.44)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저도 1년동안 주부습진으로 엄청 고생했던 사람입니다. 15년동안 맨손으로
    설겆이 등 물일해도, 좀 거칠고 가끔 손이 갈라지기는 해도 그냥저냥 괜찮았던 손이, 작년 장마철에
    그릇소독한다고 매일 맨 고무장갑끼고 더운물로 설겆이하던 것이 고생시작이었습니다. 물만 닿아도
    너무 아파 세수, 샤워도 장갑을 끼고 해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여기 저기 병원 다니며 연고도 많이
    받아 발라보았지만, 1년 넘게 고생한 지금, 많이 나아졌어요. 병원에서 최우선적으로 하는 말이
    되도록이면 손에 물을 닿지 말라는 거였어요. 의사 처음 하는 말이 "부자집마나님 병에 걸리셨
    네요" 였지요. 하지만 주부란게 물이 안닿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지요. 제가 고생한후
    터득한 비법은 단순 "보습" 입니다. 물만 살짝이라도 닿은 후에는 반드시 "보습" (아무 로션이나
    크림도 좋아요) 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손 자주 씻는것을 자제해 주시고. (제가 좀 과하게 손을
    씻는 편이었지요.) 고무장갑 속에는 면장갑 껴주시고 (물일 하다보면 고무장갑 속이 습해지는게,
    그게 안좋아요),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덧 조금씩 좋아지시는게 느껴질거에요.
    정리하자면 최고의 비법은 과할정도로 보습하시라는 겁니다. 빨리 나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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