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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사주 보는 것 중요한가요?

ㅡ.ㅡa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08-11-09 23:42:15
전 27살 처자 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으로 지낸 친구가 상견례를 했는데, 남자쪽 시어머니 되실 분이

상견례 자리에서 제 친구 사주가 매우 안좋다고 했다네요...

그냥 안좋다가 아니라,

남편없이 죽을 팔자라고... ㅡㅡ;;;;

그리고 앞으로 2년 동안은 (내년이랑 내후년이요)

당신들 삼제랑, 제 친구 스물아홉수라서 결혼은 절대 안된다 못 박으셨다고 합니다.




제 친구지만 어디가서 흠잡히는 거 한번도 본 적 없고,

외모도 부족하지 않고, 회사나 어른들 한테도 많이 이쁨받는 성격인데,,,,

이때까지 이 친구가 우는 거 딱 두번 봤는데 그중 하나가 오늘이네요......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고 점이나 사주 같은 데에 관심이 없어서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고,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혼 당사자 삼제도 아니고 부모님 삼제 때문에 결혼 미뤄야 한다는 것부터

남의 딸, 부모도 있는 자리에서 그런 소리를 했다는 것까지....

어떻게 이해하고 결혼한다고 해도, 집안에 안 좋은 일 생기면 괜히 제 친구 탓하지는 않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드네요....

결혼 문제인만큼 본인 두사람이 중요하지만, 자매처럼 지내온 사이에

친구가 행복하게 시집갔으면 좋겠습니다.


결혼 전에 이런 문제로 결혼이 미뤄지기도 하나요?.....









IP : 221.166.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9 11:46 PM (59.19.xxx.32)

    전,,사주보니까 남편 성격이랑 적성에 맞는 직업 이건 딱 맞더군요 사주는 무시는 못합니다 그렇다고 맹신하면 안돼겠지만요

  • 2. .
    '08.11.10 12:00 AM (222.106.xxx.11)

    사주보는게 문제가 아니에요. 사주 많이들 봅니다. 남자나 여자 중 한명이 죽는다는 사주도 나오곤 합니다.

    문제는 그 시어머니 정말 이상한 분이라는 거에요. 할말 못할말을 못가리는 사람이라는거 보여줬네요.
    상견례자리에서 그런말은 상식이하인데요.. 제 여동생이라면 남자랑 십년을 사귀었어도 헤어지라 할거같네요.

  • 3. ...
    '08.11.10 12:03 AM (210.117.xxx.52)

    결혼 전에 사주보고 궁합볼 수도 있지만...
    그런 걸 다른 자리도 아닌 상견례자리에서 저런 식으로 말했다면...
    그 시어머니 자리 두번 볼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행해서 시어머니 때문에 매일 눈물바람이라면...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고밖에 할 말이 없을 거 같아요...

  • 4. 저말은
    '08.11.10 12:04 AM (211.192.xxx.23)

    결혼 안 시키겠다,,알아서 세월 흐르면 헤어지겠지,,라는 말입니다.
    당연히 살면서 무슨 일 잇으면 다 여자 탓 되겠네요,,
    근데 여자가 남편없이 죽을 확률이 더 높지 않나요? 평균수명이 있는데 ㅠㅠㅠ

  • 5. 그게요
    '08.11.10 12:10 AM (59.9.xxx.74)

    제가 볼 땐 며느리감으로 친구분을 별로 마음에 안 들어 하시는 것 같아
    이 결혼 안 된다고 사주 핑계 대면서 안 된다고 하시는 것 같네요.
    좀..따지시는 듯한 시어머니 같은데..친구분 조건이 맘에 들었다면 삼재 끼고 아홉수 낀다고해도
    결혼 강행하셨을 듯.

  • 6. ㅡ.ㅡa
    '08.11.10 12:13 AM (221.166.xxx.60)

    댓글 감사해요... 저도 듣는 순간 울컥해서 그만 두라고 할려다 아무 말 못했거든요...

    사실 제친구 어머니도 가끔 점보러도 가시는 편이고,,, 상견례 전에 친구 사주가 안좋다는 이야기를

    남자친구로부터 들어서 아주머니(친구 엄마)가 부적?,,,같은 걸로 막는 방법 들으시고,

    상견례때 설득해보려고 하셨는데

    결국 암말도 못하셨다네요....

  • 7. 시어머남이
    '08.11.10 12:18 AM (118.47.xxx.191)

    아니올시다.
    울것도없습니다.
    상견례 를 본다면 결혼을 염두에 둔 것인데 ...
    평소에 보던 사람도 안볼 시점입니다.
    2년을 정한 것은 이 결혼이마음에 안든다는 뜻입니다.
    이 결혼을 꼭 하셔야 된다면 2년 후에 하시는 것이 나을 겁니다.
    잘 추스리고 , 본인도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달라 질수 있으니
    너무 슬퍼 하지 않도록 도와 주세요.

  • 8. 올해
    '08.11.10 12:23 AM (113.10.xxx.54)

    제가 아는 애의 할머니가 자기의 손녀를 친구 할머니네 손자 (모 방송국 기자)랑 선을 보게 하려고 했어요.
    근데 그쪽 할머니가 어디가서 사주를 보고 와서는 여자가 먼저 죽을 즉 자기 손자가 오랫동안 홀아비 될 사주라고 반대해서 아예 만나지도 않았답니다. 근데...얼마 안되서 그 남자가 제주도에 취재 나갔다가 객사를 했어요....

    사람 운명을 어찌 알겠다고...

  • 9. 사주는 핑계
    '08.11.10 2:08 AM (219.241.xxx.41)

    친구분이 마음에 안드는 모양입니다.
    조건이든 뭐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시든가, 접든가
    결단을 내리셔야겠네요.
    근데 한가지.
    결혼하고 집안의 모든 안 되는 일은
    다 친구분 탓이 될 겁니다.

  • 10. ,,
    '08.11.10 4:55 AM (121.131.xxx.43)

    공공연한 자리에서 대놓고 저런 말을 하는 여자가 시어머니로 있는 집안과 결혼하는 거 ...오노.....

  • 11.
    '08.11.10 5:17 PM (121.183.xxx.180)

    개인적으로는 믿는편인데..신기하게도 안좋은 건 거의 다 맞고 좋은건..그리....해튼 사주상에서 말하는 상극이라던지...충이 꼈다는지그럼 피하는게 좋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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