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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밉습니다.

조회수 : 5,493
작성일 : 2008-11-09 19:38:07
금요일 새벽부터 토하고 설사하고 아팠습니다.
출근하면서 몸살걸렸니 라고 묻더니, 퇴근하면 바로 농사일 도와주러 시댁간답니다.
혼자서 3일을 끙끙 알았습니다.
금요일 밤까지는 젖먹이 아가를 생각해서 죽도록 참았습니다.
내내 설사하다...이러다 젖 아예 안나오면 아기 굶을 생각에 병원갔더니..장염이라고
약먹으면 아기 변비 올수 있다며 더 참아 보랬습니다. 울면서 참아봤는데...도저히 못참겠어서 약먹었습니다.
젖만 먹던 아기는 분유는 입도 안댑니다.
토요일 아침에 남편 전화했습니다.
죽도록 참다가 병원다녀왔다 했더니 그랬냐면서 끊습니다.
집에 올줄 알았습니다.
조금 나아지긴 했어요.
일요일 12시 나 아파서 죽을뻔 했다고 전화했습니다.
남편이 그랬냐며 웃었습니다.
집은 폭탄이고, 큰아이는 놀아달래고, 아가는 배고파 웁니다.
과일도 갈아먹이고, 미음도 해먹여봐도... 젖을 찾는데...설사를 너무해서 젖이 안나옵니다.
이틀동안 애 둘보고 저 보살펴준 처녀 동생은 파김치가 되서 오늘 5시에 집에 갔습니다.
그래도 형부가 바로 오지 않겠냐며...
지금 전화하더니 8시 30분 쯤 온답니다.
내내 텔레비전만 보던 큰애는 놀아달래고,,.아직 저녁도 못먹였습니다.
배고파 잠이 못드는 아가...죽도 이젠 싫답니다.



"개새끼....."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젖 더안나올테니..그러지 말자 해도..오늘은 좀 서운합니다.
평소에도 늘 그래서 새삼스러울것 없는 데도...오늘은 더 밉습니다.
남편 늙어 병들면 나한테 내내 그랬던 것처럼..해줄겁니다.
외로움에 피맺히도록 해줄겁니다.


아이고 깜딱 놀랐습니다.!!!
제글이 메인에 있다니....
그래도 여기다 썼더니 속이 좀 풀리더라구요^^ 왜 이렇게들 쓰는지 이해도 됬어요 ^^

남편 그렇게 들어와, 조용히 넘어갈려했는데..
자기 저녁 신경안썻다고 지랄(?)하는 통에 한바탕 했습니다.
앞으로 시댁에 안가면 될 거 아니냐며 소리지르는 남편이 너무 미웠어요.
누가 가지 말랬나? 그런 얘기 한적도 없건만.... 자기 딴애는 그게 맘에 걸렸나 봅니다.
내가 원하는 건 그냥 따뜻한 말한마디, 배려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뭐 그런건데...

저 친정이 이십분 거리입니다.
힘들면 친정엄마가 오셔서 애기 봐주기도 하시고, 동생이 돌봐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픈날에 엄마가 와 계서도 되지만, 신랑없이 끙끙 앓는 모습 보여주기가 웬지 싫습니다.
결혼 7년 내내 그랬거든요.

아는 언니는 그냥 병원 검진 가는데도 신랑 같이 가더라구요. 딴에는 무척 부럽습니다.
저는 아기 수술 할때도 혼자였는데....

친정엄마는 매번 그런일도 남편 힘들게 하지마라, 아프면 우리가 오면 되는데 농사일까지 돕느라 피곤한사람한테 그러지 말라고 하시지만, 열에 한번은 저도 보살핌 받는 모습 보여주고 싶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셔도, 매번 혼자 그러는 딸 보기 좋지는 않을거 같아요.
꼭 옆에서 간호 해달라는 게 아닙니다.
우는 아이 한번 안아주고, 큰애한번 책 읽어주고, 짜장면 시켜서 자기들끼리만 먹어줘도.... 크게 도와주는 거에요.. 지금 상황에선..(집에 오면 잠자는게 일이고, 항상 피곤하니 가끔 저도 불쌍한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꼭 시댁가서 일하지 말라는게 아닌데...(그냥 울애들은 아빠가 없어~ 라고 한적은 있어요. 이게 일도와주지 말라는 걸로 들렸나? 관심을 가져달라는 거였는데...올 3월부터는 정말 매주 주말 도와줬어요. 한 두번쯤 빼고)

매번 그러다 보니 저도 신랑한테 무관심해지는 것이 사실이고, 또 나도 너한테 이렇게 무관심할수 있다고 느끼게도 해주고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둘째 젖먹이까지 있는 지금, 얼마나 더 관심을 가져줘야 하나요?
사람다 똑같지.... 받는 만큼 주는 거지...

이런저런맘에 서러워서 나도 몰래 엉엉 대성통곡을 했는데, 신랑이 듣고 놀랬는지 큰애보고 시켰더라구요.

아빠가 잘못했대...라고 큰애가 귀에 속삭이는데... 그런걸로 풀리기엔 그때 제가 너무 서러웠습니다.
결국 오늘 저녁은 어떻게 될지.....

그래도 이렇게 쓰니까 많이 풀리네요...ㅎㅎ
남편도 여기를 아는데, 혹시 볼까 싶기도 하고...지울까 싶기도 하고...내맘 나도 몰라요~
IP : 122.36.xxx.2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뱅뱅이
    '08.11.9 7:45 PM (58.225.xxx.66)

    님 기운내세요
    그래도 세월이 흐르니까 또 살가워지데요
    개새끼 소새끼하다가 내새끼가 거기서 나왔는데 그럼 같이 사는 난 뭐야하면서....

    우리들 엄마로 이름 지어진 자들의 비애죠
    아파도 죽을힘을 다해 식구들 밥차려놓고...
    제가 아는 어떤 부인은 말기암에 오늘 낼 하면서도 남편이 좋아한다고 게장 담그고 밑반찬 그득하게
    만들어 놓고 돌아가셨는데 6개월도 안되서 새장가 가시드라구요

    금슬도 무지 좋았는데....

    챙길수 있는 힘 있을때 챙겨 드시고 약먹구 기운내세요
    그래 억울해서라도 아프지 말자하구요....

  • 2. ..
    '08.11.9 7:56 PM (220.70.xxx.114)

    남자란 동물이 원래 여자가 힘들다고 말 안하면 죽어도 모른다네요.
    힘들때 마다 말을 해야지
    `이정도는 알겠지`라고 생각해 봐야 남잔 모른답니다.

    확 뒤집어 주세요.
    참다참다 늙어 고대로 갚아 줘봐야 내 젊은시절 어디서 보상 받으시게요.
    남편이 아마 님 귀한줄 몰라서 그러시나 봅니다.
    저도 그게 깨치게 하는데 10년 걸렸네요.

  • 3. 개새끼
    '08.11.9 7:56 PM (59.19.xxx.224)

    안들어왔음 좋겟어요 들어오면 내일거리 더 늘어나니...

  • 4. 남편들이여~
    '08.11.9 9:18 PM (220.118.xxx.4)

    늙어서 당하고 후회말고 좀 잘하시길...
    아마 기억도 못하고 그때가선 억울하다 하겠죠?

  • 5. 뭉치맘...
    '08.11.9 9:49 PM (116.122.xxx.87)

    늙어도 못고칩니다..미리미리 뒷 주머니차고 자립하세요

  • 6. ***
    '08.11.9 10:15 PM (118.42.xxx.27)

    뭉치맘님 말씀에 한표.
    제 옆지기 55세인데 젊어서나 지금이나 마찬가집니다.
    50대 중반이 늙은건 아니지만
    평생을 그렇게 산사람이 바뀔것 같지도않고
    앞날이 뻔합니다.
    근데 저는 뒷주머니도 못차고 어쩐데요?

  • 7. 저두
    '08.11.9 10:21 PM (121.168.xxx.176)

    개새끼에 공감합니다 남자란 인간들 싫습니다.

  • 8. 장염
    '08.11.9 11:12 PM (125.177.xxx.231)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근데 모유 수유 중이라도 장염의 경우는 먹을 수 있는 약이 있어요..
    저도 얼마전 모유 수유 중에 장염 걸려서 한 오일 정도 집에서 그냥 버텼었는데요
    병원갔더니 장염의 경우는 잘못하면 아이한테 전염된다고
    모유 수유 중에 먹을 수 있는 약 처방해 주셔서 먹고 나았어요...
    길게 시간끌면 아이고생 엄마 고생이니까 의사샘과 상의하셔서
    약 드시고 빨리 나으세요...........
    남 일 같지 않아서 한마디 남깁니다..... 어여 쾌차하세요~!!

  • 9. ..
    '08.11.10 12:38 AM (211.237.xxx.199)

    결국 제무덤 파는 일을 남편이 하시네요
    30년 우려먹을 소재입니다
    늙어서 구박당해도 싼 이유가 되기도 하지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미래를 저당 잡히고 저렇게 어리석게 삽니다
    저라면 젊어서 아내에게 잘하고 늙어서 대접 받고 살것 같아요

  • 10. 서운하죠
    '08.11.10 10:09 AM (211.178.xxx.174)

    저도 평소에는 그런대로 봐주고 신경쓰지말자 하고 살다가도
    몸이 아프거나 할때는 정말 그 무신경과 무배려에 짜증 폭발합니다.
    울 남편도 자기한테 뭐가 소중한지를 깨닫고 마눌한테 신경 좀 쓰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서운타 어떻타 말도 하기 싫고, 그냥 애 크면 너랑 안 산다 그렇게 결심합니다.
    원글님 빨리 쾌차하세요.

  • 11.
    '08.11.10 11:23 AM (211.227.xxx.200)

    바람피우고 이혼안해준다고 소송준비하는 남편하고 같은집에 살고있습니다
    말 한마디 안하고요.
    어제저녁엔 자려고 이불속에서 저도 모르게 개새끼 미친새끼 정신나간새끼 사람보다못한 새끼..
    욕들이 막 중얼거려져요.
    정말 인간말종이란 생각밖에..

    그전에 저도 많이 외로왔습니다. 요샌 보통연인들..보통부부들이 그렇게 부럽네요.ㅠ.ㅠ

  • 12. 동지
    '08.11.10 11:48 AM (117.20.xxx.102)

    힘내세요...

    둘째가 우리 아기랑 비슷한 개월인거 같은데 한참 힘들죠.
    우리 신랑은 집안일은 잘 도와주나 잔소리가 장난 아니에요.
    전 차라리 안 도와주고 잔소리 안 듣는게 좋습니다.

    냉장고에 떨어진 양파 껍질 가지고도 뭐라 한다니까요..ㅠㅠ
    안 그래도 어제 그 놈의 잔소리때문에 맘 좀 상했네요.

    저도 아기 신생아때는 정~~~~~말 많이 싸웠어요.
    별거 아닌걸로 섭섭해지고...남자들은 말 안 하면 절대 모르더라구요.
    왜 남자들은 애란 말이 나왔겠어요..말 안 하면 모릅니다.
    아니,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사는게 편해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우리 아기 낮밤 바뀌고 잠투정 너무 심하게 해서 새벽 6시에
    뜨는 해 보면서 잔적도 많았는데..그때마다 우리 신랑 코 드르렁드르렁
    골면서 잘도 자더군요.
    얼마나 얄미웠는지 몰라요.
    지금도 가끔 아기가 새벽에 일어나서 보챌때 있는데..요즘은 제가 너무
    힘들어 보이는거 같음 자기가 알아서 바톤 터치 해줍니다.
    그럼 저도 좀 살만하지요..

    저도 정말 지겹게 잔소리하고 투정부리고 친정에 짐 싸가지고-_-;; 가면서
    얻은 결과입니다.
    안되면 되게 하라,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지독한 투쟁을 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힘내셔요. 무조건 힘힘~~~ 건강 빨리 찾으시구요..

    P.S-엄마란게 참 힘들죠? 아기땜에 아파서도 안 되고...저도 아프고 힘들어도
    병원 잘 못 가요..내가 병원가면 아기 봐줄 사람도 없고 혹여 입원이라도 할라치면..
    어휴..끔찍합니다. 참 외롭고 힘든 직업이 엄마인거 같습니다.

  • 13. 철없는 남의 아들들
    '08.11.10 2:23 PM (218.54.xxx.33)

    그래도 저보다는 괜찮은 편이네요..
    울 집 철없는 남의 아들은
    아파서 눈도 겨우 뜨고 기침에 힘들어 하는 절
    데리고 시골 시댁에 가서 하룻밤 재워서 데려오더군요..
    그런 며느리를 보면서 자기 아들내미 잘 챙기라며
    귀에 딱지 않도록 신신당부하는 남의 아들의 엄마까지..
    게다 얼마전에도 아파서 말도 못하는데
    가게 직원이 결혼으로 자리를 비워 시누가 나오기로 했는데
    저도 나와서 있으라네요.
    시누혼자 카운터 보기 힘들다고..

    그러면서 남의 아들 자신은
    조금만 아파도 자리펴고 눕길레 그후로는 저도 모르는채 했더니
    얼마전엔 저보고 못됬다고 화를 내길레 그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서로 아플때는 모르는채 하자니까
    신세한탄입니다..

    정말 철없는 남의 아들땜에 저도 속이 타네요

  • 14. 정말 남편..
    '08.11.10 2:48 PM (203.142.xxx.231)

    너무하네요.. 저도 작년에 장염때문에 1주일 고생했는데. 직장도 못나가고. 나갔다해도 바로 반차내고 집에 와서 끙끙 앓았습니다. 말그대로 배가 꼬여서 걷기도 힘들더군요.

    혼자서 앓아도 힘든데. 아이들까지 돌봐야 한다니..

  • 15. ...
    '08.11.10 3:24 PM (219.241.xxx.11)

    참... 인정머리도 드럽게 없습니다.
    옆집 애기엄마가 그러고 있어도 들여다 볼 판국에...
    참 쓸쓸합니다.
    믿고 살아야 하는 겁니까, 남의 아들??

  • 16. 님남편
    '08.11.10 4:15 PM (116.122.xxx.18)

    정말 밉고 ㅈㅅ없네요.
    읽는 제가 이렇게 화가 나는데 님은 얼마나 화가 나실까?
    님 남편이 제 동생이라면 반 죽여 놓겠습니다.
    장염이 얼마나 힘들고, 아픈건데 오지도 않고 웃었다고요?
    이일 절대로 잊지말고 배로 복수하시길..
    그리고 이글도 꼭 보여 주세요.
    에구 그만써야지. 남의 남편에게 자꾸 욕이 나오니....ㅠㅠ

  • 17. 그냥확
    '08.11.10 4:36 PM (116.32.xxx.63)

    ...열불나서원...곰새끼도 아니고..그럴땐..확~ 뒤집어 업으셔야해요. 그래야 정신차리지.

    확~기냥...다놓아버리고...워디 찜질방으로 줄행랑... 정신없는넘...혼쭐나게끔. 지마눌 귀한줄 모르고..웬수같은넘.. 위해주지마셔요..대충~ 님에게하는만큼만 거둬 주셔요. 젠쟝................아우 이런거 시키면 안되는디.. 암튼지간통줄 좀타봐야 정신차려요. 몬된것들같으니라구.

  • 18. 그냥확
    '08.11.10 4:37 PM (116.32.xxx.63)

    똥줄입니다. 험험...

  • 19. 정말
    '08.11.10 4:53 PM (125.128.xxx.67)

    그럴땐 남보다 못한거 같아요.
    속으로 너 늙어서 아플땐 복수할꺼라 이를 박박갈죠.
    아파죽겠어서 누워있는데 한번 들여다보며하는말 "밥은?".............
    정말 그입을 뭘로 틀어막고 싶은걸 간신히 참아요.
    정말 나중에 꼭 복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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