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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잘보는 철학관 아시는분...

속상해... 조회수 : 4,899
작성일 : 2008-11-09 13:30:35
동생이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데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사주를 믿는편입니다.
공교롭게도 부모님께서 그 둘의 사주를 보니 한쪽이 결혼하면 죽을수도
있다고 결혼 해서는 안된다구 나왔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본 데서는 결혼해도 괜찮다구 하네요.

중간에 낀 저로서는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대구나 근교에 사주 잘 보는 곳 어디 없을까요?
IP : 211.224.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산맘
    '08.11.9 1:42 PM (211.168.xxx.204)

    답답하시겠어요. 제 친정이 대구라서 친정엄마께 여쭤보았는데 가톨릭병원 근처 '칠봉'이라는 곳이 용하다고 하네요. 100% 믿지는 마시구요. 그냥 조언을 구하는 정도로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 2. 여러군데,,
    '08.11.9 2:24 PM (119.201.xxx.6)

    한번,,, 문의해보세요,,,
    전,,잘하는 점집은 아는데,,, ^^;;

  • 3. 프린스호텔
    '08.11.9 3:02 PM (125.185.xxx.80)

    뒤편에 유명한곳 있어요~
    경북예고 쪽...
    철학 공부도 많이 하신분인데 가서 줄서서 기다려야 되더라구요
    정확한 위치는 제가 길치라...

  • 4. ^^
    '08.11.9 3:21 PM (222.237.xxx.19)

    혹시 결혼하면 죽을 수 있다고 한 곳이 명덕사거리에서 대백프라자 쪽으로 가다보면 무슨 바위(흔들바위였나??) 사거리에 있는 다방건물 2층에 있는 늙은 영감이 하는 철학관 아닌가요?
    갑자기 3년전 일이 생각나서 화가 확 내서 글 올려요 ㅋㅋ

    저는 남편이랑 한 15년 정도 알고 사귀다 결혼해서 큰 무리 없이 결혼이 진행될 줄 알았는데
    아주버님(손윗시누 남편)이 저희 결혼 얘기 나올때 쯤 회사 그만두고 사업한다고 하셔서 시댁이
    한번 뒤집어 졌거든요...저희 형님이 워낙 반대하는 결혼을 하셔서 딸 고생할까봐 시어머님이
    교회다니시는 데도 불구하고 좋다는 철학관 몇군데 가셔서 아주버님 사업하면 어떨지 여쭤봤나봐요.
    그 과정에서 결혼 얘기가 오가던 저랑 신랑 사주도 보고 궁합도 보셨는데 이게 화근이었지요.
    저도 결혼 못할뻔 했어요 ㅠ.ㅠ
    위에 말씀드린 철학관의 영감이 제가 남자관계가 너무 복잡하고(한번이라도 복잡해봤으면 좋겠어요 ㅋㅋ) 저랑 결혼하면 제 기가 쎄서 남편이 일찍 죽는다나요...나참...
    어머님도 교회다니셔서 어지간하면 믿지도 않으시는 분인데 아들이 죽는다 어쩐다 하니 그때 부터
    결혼 반대하고 난리가 났고 저도 답답해서 82 자게에 문의 글도 올린 기억이 나네요.

    결국 친정엄마랑 몇주뒤에 모르는 길 물어물어 문제의 철학관에 가서 모르는 척 하고 다시 궁합을
    봤는데 황당하게도 적당히 좋다는 거예요.
    그 영감 말이 궁합이 너무 좋아도 문제고 너무 안좋아도 문제인데 여기는 적당히 좋다면서
    워낙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몰라도 결혼하면 아들 둘 낳아(난 딸이 좋은데..) 시부모
    사랑 받고 애들은 효도 할거고 부부금실 좋고 남편 능력이 좋으니(저도 능력 좋거든요..흥!) 제가 시집 잘가는 거라고 하더군요.
    평소 침착한 울 엄마 그 얘기 다듣고 나더니 격노하셔서(엄마가 그렇게 화낸거 첨봤어요 ㅠ.ㅠ)
    각서 쓰라고 했어요...영감님 한 말에 책임 지라고...
    그 영감도 괜히 민망스러웠는지 궁합좋다고 종이에 가득 적어서 주더라구요...에휴...

    거기다 저는 저대로 서울에서 신수훈씨(진여원 철학관)가 정통 철학본다는 소리듣고 반포까지 갔었는데 분당으로 옮겼더군요.
    저희 신혼집 근처라서 놀라기도 했고 암튼 맘편하게 사주 궁합을 봐주는데 제가 하는 일이 남자들이
    많은 직업군이다 보니 복잡한 남자관계 말이 나온 것 같다고 하고 또 죽고 사는 건 자기 팔자소관이지
    누가 죽이고 살리고 하는 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런말로 사람들 현혹시키는 곳은 백발백중 사이비라고 믿지도 말라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사주도 현대적으로 해석해야한다고 예전에야 역마살 끼면 안좋다 했지만 요즘 같은때는
    공부 잘해 외국나가서 유학이라도 하고 외국서 시부모 공양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게 살 팔자일지 누가 아냐고 농담까지 하셔서 웃었던 기억도 나는데 혹시 댓글 어른들께 보여드릴 수 있으시면 꼭 보여주세요.

    어렵게 결혼한지 3년이 지나보니...시부모님을 포함해 모든 남편 주변분들이 장가 잘갔다고 하세요.
    결혼하고 집안에 경사스럽다고 할만한 좋은 일이 많이 생겼거든요.
    그럼 동생분 결혼문제 잘 풀리시길 바랄게요 ^^

  • 5. ...
    '08.11.9 7:45 PM (119.202.xxx.213)

    내가 조금 신통력이 있어 천기를 살펴 보았는데...지금 혼담중인 그 혼사..결혼하면
    만사형통...부귀영화가 저절로들어오는 최상의 궁합이니

    염려 마시고 결혼 추진하십시요. 그리고 한사람이 죽는다고 한 그 돌팔이 점쟁이는

    내년 12월 중에 죽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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