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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회 스트레스

모지란 학부모 조회수 : 865
작성일 : 2008-11-08 12:12:15
휴~~~~~
생각만 해도 한숨나내요
학예회를 꼭 해야하나요.

그것이야말로 사교육 조장인듯해요.
학교에서 배운 노래를 할수도 없고
뭐든 학원에서 배운걸 해야한니..

울 동네선 엄마가 좀 나서면
마술, 첼로, 바이올린, 플룻.., 영어연극  뭐 더 잘난것도 하겠지만.

대충 설렁설렁 엄마를 둔 아들은
태권도나 피아노...

정말 살기만으로 힘든 집 애들은
한반에 한두명 정도 리코더.. 뭐 이런거 한는거 같아요

정말 이거 없었으면 좋겠어요.
결국 만들기나 그리기 조소 전시도 학원안다닌애들껀 좀..
초라하거든요.
액자집에서 글자랑 배경그림까지 맞춘 동시가
하드보드지에 붙여 색연필로 그린그림으로 한 동시보다 멋져보이는것도 사실이잖아요

일년에 한반 하는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어디 하나 학교에서 가리키는건 없잖아요.
결국 사교육을 안하면 학예회때 할게 없어요
무조건 하나이상은 해야하니..

학예회가 다가오면
정말 스트레스 싸입니다.
누구를 위한 학예회일까요.
이웃은 반장이라 사회본다고 오늘 부반장내랑
옷맞추러 간다내요.

울 아이 기죽을까 걱정입니다.



IP : 125.186.xxx.1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은
    '08.11.8 12:13 PM (72.136.xxx.2)

    별로 그런걸로 기 안죽어요~
    오히려 엄마들이 남을 더 의식하더라구요~
    물론 예민한 딸들은 좀 의식하는것 같긴 하던데~
    어리버리 울 아들은 아무 생각이 없더라구요 ㅠ.ㅠ

  • 2. 과정
    '08.11.8 12:37 PM (220.75.xxx.212)

    욕심내지 않으면 별루 그렇지 않을텐데..
    누가 뭘하든~ ~ 또 못하면 못하는 대로...
    하나의 과정이니까 걍 함께 참여함에 더 의미를 둬야되지 않을까요?..
    글구 그런 것도 사람 사는 재미 아닐까요?...
    성인이 되었을 때 공부를 열심히 했다거나 잘 했던 기억보다는
    그런 추억속에 옛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 기억나는 것 같은데..

  • 3. 맞아요
    '08.11.8 12:55 PM (116.124.xxx.150)

    욕심내지 않으시면 별로 상관 없더라구요.
    저희 사는곳이 사교육이 장난 아닌곳인데도, 물론 악기들 하는 애들도 있지만
    반면 악기 아주 잘하는 애인데도 친구들이랑 개그프로 하고, 마술쇼 한다던데요.
    애들끼리 중창도 하고, 남자애들은 꽁트도 재밌게 준비하고, 몇명이서 춤도 추고..
    학원이다 뭐다 바쁜 애들기리 시간 맞춰가며 연습하는 재미가 좋아보였어요.
    요즘 애들 그럴때 아니면 언제 학교 추억이라도 만들까 싶거든요.
    사회는 누가 보는지도 모르는데..^^ 아마 반장이 보겠지만,제가 신경 안써서인지
    그런건 별로 중요하게 생각이 안되더라구요. 애도 신경안쓰는거 같고...

  • 4. christine
    '08.11.8 1:11 PM (116.37.xxx.43)

    우리딸 바이올린 연주도 싫다, 플룻도 싫다,하더니
    친구들과 원더걸스 노래,춤한답니다

    원하는데로 하라했어요 엄마마음이야 뽀대(?)나는걸로
    시키고 싶지만 아이가 즐겁게 할수있는걸로 하는게 좋겠지요

    돈많아도 장기많아도 아이가 안한다하면 소용없어요
    원글님도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시고
    따님이 잘할수 있는걸로 연습해서 즐거운 학예회되세요~~~~

  • 5. 그건
    '08.11.8 3:28 PM (218.39.xxx.203)

    학부모들만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는 거예요..
    아이들은 무지 좋아합니다...좀 못하면 어떤가요?
    저도 사교육무지 한다는 강남에 살지만 학예회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 없어요...
    별 특기없는 아이들은 뭉쳐서 노래 같이 부르거나 개그프로 흉내내요...
    아이들은 신나서 그거 열심히 연습하구요..

  • 6. .
    '08.11.8 4:19 PM (220.123.xxx.68)

    학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아야해요
    학예회연습하느라고 특기적성 수업이나 학원 빠지기도 하고
    그것도 잘하는 애들은 대여섯가지를 중복해서 나가고 하나만 억지로
    하는 애들도 있고.
    교사도 힘들긴 마찬가지예요 보이기 위해서 하지 않은 무언가를
    만들고 연습해야 하니까요.

  • 7. 헉,,
    '08.11.8 10:50 PM (221.139.xxx.34)

    리코더가 살기 힘든집 애들이 하는것인가봐요 ㅠ.ㅠ

    2학년 아이인데 리코더 하게 되서 전 엄청 칭찬해줬는데요 ㅠ.ㅠ

  • 8. ,,
    '08.11.8 11:38 PM (220.122.xxx.155)

    원글님 말씀에 무지 공감합니다. 여기 학예회 끝나고 학부모들의 불편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쏟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며칠간 학교 홈페이지 접속을 아예 못하게 했다 하더라구요. 학교도 웃기죠?
    학예회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간에 있는 그림이나 만들기 전시도 어느 정도 수준이 안 되면 교사가 다시 해오라 한다 하는군요... 미술 과외교사한테 힘을 빌릴수 밖에 없대요.
    아는 아이는 그리기를 잘 하는 아이인데도(상도 받았대요) 다시 그려오라해서 할 수 없이 과외선생도움 받아 다시 냈다 하더라구요.
    특기 있는아이들과 없는 아이들 차이가 너무 커요.
    전 아직 아이 학교 보내진 않았지만 이 동네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심각하더라구요.
    이 동네는 리코더는 아예 하지 마라 한대요. 선생님이...

  • 9. 공감중
    '08.11.9 12:26 AM (121.152.xxx.137)

    우리아이 학교 학부모들도 학예회 스트레스 무지 심합니다.엄마들 친구들 앞에서 각자 잘하는것 한번씩 즐겁게 해보는 즐거운 경험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한두달 전부터 주제 정해라 하고선 하루걸러 한번씩 알림장에 연습 잘하고 있냐고 확인멘트 날립니다. 시낭송이나 노래부를 아이들은 배경음악 테잎에 녹음해 오라하고 그림전시회 할테니 연습 열심히 하라고 난립니다.사회는 여덟명이나 뽑아놓고 따로 연락해서, 뽑히지 않은 아이들 엄마들 마음 심히 상했답니다.악기 연주하기로 한 아이들은 학원선생님께 따로 교습받고, 그림도 미술학원에서 선생님께 지도받고....분위기 과열시켜 쓸데없는 스트레스 주는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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