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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자서전에 한국인에 관한 부분이 있네요..ㅠㅠ

로얄 코펜하겐 조회수 : 6,195
작성일 : 2008-11-06 11:05:48
오바마 당선자는 자신의 저서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에서 시카고 흑인 밀집지역에서 접한 한국 상인들을 이기적인 사람들로 묘사했고, 한국인들이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큐 클럭스 클랜(KKK)에 돈을 댄다는 내용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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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실인가요?ㅠㅠ
오바마 자서전 읽어보신 분?ㅠㅠ


IP : 121.176.xxx.9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서전은못봤으나
    '08.11.6 11:07 AM (211.106.xxx.248)

    뭐 틀린 말은 아니네요.
    한국사람들 중에 백인우월주의자들 많잖아요.
    흑인들 검둥이라고 무시하고, 또 이기적인 것도 맞잖아요.
    한국사람들 너무 이상해요.
    백인도 아니면서 백인우월주의라니 헐......

  • 2. ㅎㅎ
    '08.11.6 11:08 AM (222.107.xxx.36)

    그러게요
    저 아래보니 각종 교회서 매케인 되라구 기도회도 했다는데

  • 3. 로얄 코펜하겐
    '08.11.6 11:10 AM (121.176.xxx.98)

    이기적인거 하난 정말 확실히 맞는데.. 바긔각하 대통령 된거보면..
    그래도 KKK단에 돈댄다는건 좀 지어낸 말이 아닐지?ㅠㅠ
    왜 유색인종이 백인종 편을 든단 말입니까?ㅠㅠ 정말 오지랖도 저런 오지랖이 없을듯...
    한국사람 천박하다고 욕해도 할말이 없을듯..

  • 4. 심란
    '08.11.6 11:12 AM (211.207.xxx.145)

    한국사람들은 자신을 백인급이라고 생각하는 듯 해요..
    같은 유색인종 무시하고 백인하고만 어울릴려고 하잖아요

  • 5. LA 폭동
    '08.11.6 11:19 AM (59.5.xxx.126)

    의 이유 아닌가요?

  • 6. 청라
    '08.11.6 11:21 AM (218.150.xxx.41)

    가능성 있는 애기지요...
    HIT에, 견찰에 국민 패라고 돈주는 넘들과 같은 족속들 많습니다.

  • 7. 음...
    '08.11.6 11:22 AM (125.146.xxx.10)

    어제 뉴스에서 한국인 자서전의 관련된 내용이라고 한국인은 16시간 매일 일한다고 화면가득
    확대해서 보여주길래 오바마가 한말인가 확인해볼라구 검색해보니..오바마가 만난 사람이
    한얘기를 마치 오바마가 한 말처럼...에효..이놈의 과장방송...
    암튼 관련된부분 나온 블러그에서 가져와봅니다.
    근데 이게 대학원졸업하고인가니까 1990년초 정도? 거의20년 전이죠. 감안해서 보세요..

    버락 오바마의 저서는 우리나라에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담대한 희망] 두 권이 번역되어 소개됐습니다. 이 중, 정치인이 되고 나서 쓴 [담대한 희망]보다는,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갓 졸업하고 ‘직접’ 썼던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이 더 진솔하고, 기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한국’을 언급하는 부분이 딱 한 군데 있습니다. 오바마가 하버드 법학대학원에 진학하기 전에, 시카고 남부, 흑인 밀집 지역(알트캘트)에서 지역조직가로 일할 때,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직업소개소]를 짓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앞뒤를 뚝 잘라내서 소개하는 만큼, 이 일화를 이야기하며 오바마가 무얼 의도했는지를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그의 자서전중 해당 부분을 직접 읽어보시고, 이 일로 오바마가 한국인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을지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

    (...) 우리 교회들이 어떻게 하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를 묻자, (로즈랜드 지구 연합 의장 라피크는) 질 나쁜 고기를 파는 아랍인들의 가게를 비난하는 유인물을 건넸다. “여기서는 이게 진짜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공동체에 속하지 않는 외부인들이 우리 지역에서 장사를 해 돈을 벌면서도 우리의 형제자매를 우습게 여깁니다. 여기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한국인 아니면 아랍인입니다. 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대인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단기적인 목표는 흑인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한국인이 고객을 우습게 여긴다는 소리가 들리면 우리는 당장 가서 따집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에게, 우리에게 존경심을 보이고 우리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재정적으로 후원하라는 말이죠. 이게 단기적인 전략입니다.

    (...) 다음에는 지역 상공회의소를 찾아갔다. 전당포처럼 보이는 가게가 있는 건물의 2층에 사무실이 있었다. 안에서는 뚱뚱한 흑인이 바쁘게 짐을 꾸리고 있었다. 그 남자에게 물었다. “포스터씨를 찾습니다만...” “내가 포스터요.” 남자는 고개를 들지도 않은 채 대답했다. “제가 듣기로는 선생님이 상공회의...” “예. 상공회의소 의장이었죠.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지금은 아닙니다. 그만 뒀어요.” 그는 우리에게 의자를 권한 뒤, 하던 일을 계속하면서 말했다. 자기는 15년동안 문구점을 운영했으며, 지난 5년 동안은 지역 상공회의소 의장으로 일했다고 한다. 지역의 상인들을 조직하려고 노력을 다했지만 협조를 해주지 않아서 실망했고, 그래서 그만 뒀다고 했다. 그는 상자 여러 개를 문 옆에 쌓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한국인을 욕하는 말을 나한테서는 듣지 못할 겁니다. 회비를 꼬박꼬박 낸 회원은 그 사람들뿐이니까요. 그 사람들은 장사를 한다는 게 무엇인지 알아요. 힘을 합친다는 게 무엇을 뜻하는지 안다구요. 그 사람들은 자기들 돈을 한 데 모읍니다. 서로 빌리고 빌려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안해요. 알잖아요. 이 주변에 있는 흑인 상인들은 모두 우물 안 개구리들입니다.” (...)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은 30년 전, 이탈리아 사람이나 유대인이 처했던 상황보다 더 어렵습니다. 요즘에는 나처럼 소규모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대규모 체인점과 경쟁을 해야 하지 않습니까. 한국인들처럼 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해도 이길 수가 없는 싸움입니다. 한국인들요? 온 가족이 하루에 열여섯 시간씩. 그리고 일주일에 7일을 일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내가 보기에는, 단지 살아남기 위해서 허리가 부러지도록 일할 필요가 뭐 있느냐는 생각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우리는 아이들을 그렇게 가르칩니다. 물론 나도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말 못해요.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하는 문구점을 물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합니다. 번듯한 대기업에 들어가서 안락한 생활을 하면 좋겠다고 말하죠.” (...)

    건물에서 나와 차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면서 작은 옷가게를 지나쳤다. 값싼 드레스와 화려한 색깔의 스웨터가 잔뜩 걸려 있었다. 가게의 조명은 밝지 않았는데, 젊은 한국인 여자가 잠자는 아이 곁에서 바느질을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 버락 오바마 저, 이경식 옮김, 랜덤하우스, 2007, 307pg~311pg 중 발췌.

  • 8. 모르는 말씀
    '08.11.6 11:25 AM (124.56.xxx.11)

    흑인 역시,한인들 함부로 대합니다.백인한테 받은 서러움을 한인들에게 화풀이 하듯,
    미국 살때 옆집에 흑인들 때문에 경찰을 불렀던 적도 있어요.밤늦게 음악 틀어놓고 댄스질하고,
    애나 어른이나 대문밖에 나와 특유의 악센트로 떠들어 대는...
    아이들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흑인아이들의 무절제한 행동과 학습태도에 머리아파하죠.
    미국인도 인정하는, 대부분 흑인들 태도(무례함)에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미국땅에서
    비일비재 합니다.


    KKK단도 한인을 공격해 유학생중에 피해 입은이도 많아요.

  • 9. 같은
    '08.11.6 11:25 AM (210.111.xxx.162)

    한국사람들끼리도 차별하고,,은근 무시하고,,
    자기보다 조금 못할 것 같은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못된 이중성이 있는건 사실이잖아요.
    사회생활하면서,,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지만 전문집단들이 더 한것 같아요.

  • 10. 음..
    '08.11.6 11:26 AM (125.146.xxx.10)

    윗글에 대한 해석은 이분께 맞는듯..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미국이란 나라가 탄생하던 초기부터 함께 존재 했던
    민족이고 숫자로 보면 최근들어 급증한 히스패닉 계 미국인들에 조금 밀리긴
    하지만 여전히 미국사회에서 백인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있는 사람들이죠.

    반면에 한국인은 본격적인 이주 시기로 보자면 50-60년도 않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근들어서는 나름대로 발언권을 가지는 소수

    민족으로 거듭났습니다. 크고 작은 문제도 있고, 이민 1~2 세대와
    3~4 세대 간의 세대차이 문제도 적잖이 있으나

    비슷한 아시아 계 민족인 중국,일본 등에 비해서도 더 짧은 이민
    역사를 가지면서도 무섭게 성장한 편이지요.

    저 책의 집필 내용을 감안해 보건데 저 문단은 한국인에 대한
    어떤 감상이라기 보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어디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가를
    암시하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해당 문단의 내용은 "한국인 이민자에 의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상권의
    침해" 인것처럼 시작하지만 결국 전체적인 내용은

    피부색이 다르고 인종적인 갈등이 있음에도 한국인 이민자들이 그 사회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twenty-four-seven

    이죠. 한국인들은 그들끼리 똘똘 뭉치고 협력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으며
    다른 무엇보다 근면합니다.

    인종적인 갈등이 있을지라도 어김없이 1년내내 휴일도 없이 새벽 5시면
    문을 열고 단돈 10센트 라도 더 싸게 팔면 몇달러가 아쉬운 저소득 층들은
    군말없이 이용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번돈으로 백인흉내를 낸다"
    는 빈축을 듣기도 했지만요.

    사실상 건국의 일원이며, 누구보다 오랜 시간을 미국인으로서 보낸
    유색 인종임에도 여전히 꽤나 높은 비율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빈민가와 저소득층으로 남은것은 비단 인종차별문제 때문만이 아니라는
    나름의 암시로 보입니다.

  • 11. ...
    '08.11.6 11:28 AM (218.51.xxx.28)

    이런 분들도 그의 곁에...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320024.html
    '변호사·은행원 등 오바마를 위해 뛴 한인들'

  • 12. 윗님
    '08.11.6 11:28 AM (125.135.xxx.150)

    감사합니다
    이리 친절히 찾아주시고 ~~정말 감사요!!

  • 13. .
    '08.11.6 11:39 AM (211.228.xxx.63)

    이러니...대통령을 고따구로 뽑았겠죠...

  • 14. ..
    '08.11.6 8:23 PM (211.207.xxx.139)

    윗님
    내 얼굴에 침뱃는 격이네요. ㅠㅠ

  • 15. ..
    '08.11.7 12:35 AM (122.199.xxx.161)

    에혀~~~~~~~

  • 16. 그래도
    '08.11.7 10:18 AM (211.219.xxx.24)

    오바마대통령.. 한국인 만나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한다던데요. 어제 오프라윈프리 쇼에 나온거 재방송봤는데 오바마 라는 사람 자체가 피부색이나 국경을 넘어서서 인간은 다 같은 인간이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물론 한국인중에는 이상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건 어느나라 어느곳에도 있기 마련이죠. 적어도 오바마대통령은 그런 편견을 가지고 정치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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