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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PD수첩 방송안내 - '두 성직자의 생명을 건 오체투지'

꼭 보셔요 조회수 : 558
작성일 : 2008-09-30 10:35:59
■ 신부와 스님, 오체투지 순례를 떠나다

지난 9월 4일 문규현(64)신부와 수경(60)스님이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가는’ 오체투지 순례를 시작했다. 지리산 노고단을 시작으로 계룡산까지, 내년
에는 북한의 묘향산까지 순례할 계획이다. 오체투지(五體投地)는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엎드려 하는 큰절로, 자신을 낮추고 세상
을 공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60대의 연로한 신부와
스님은 한사코 오체투지 순례를 고집했다. 잘못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고된 순
례를 이토록 자처해서 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일주일간 순례단과 동행하
며 속도의 시대를 거스르는 느리고 고된 순례를 취재했다.  

■ ‘경제 위주 정책, 소통의 부재’ 우리 모두가 만들어낸 잘못이다!

대한민국 17대 대통령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다. 이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경
제를 살리겠다고 말했고 이에 국민들은 ‘경제대통령’을 선택했다. 2008년 대한민국
은 경제 성장과 돈 잘 버는 사회를 향한 경쟁으로 치열하고, 뒤처지면 낙오되는 속도
의 시대는 비정규직의 차별과 빈부양극화 심화를 초래했다. 또한 국민과 소통하겠다
던 이대통령은 지난 5월 시작된 촛불이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고 정부의 정책
에 제기한 의문에 오만과 독선으로 여전히 소통을 가로막는 벽을 쌓고 있다. 오체투
지 순례단은 묻는다. ‘국민들의 잘 살고 싶은 욕망이 무한 경쟁과 우리 사회의 소통
을 가로 막는 것은 아닌가’

“나는 나의 기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를 바로 세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할 따름입니다
내가 변한 만큼이라도 세상이 변하고 나와 인연이 닿는 생명들과 선한 기운을 나누
게 하는 평화의 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수경스님

오체투지 순례단의 염원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오히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자신
에게 있었다. 성장만을 앞세우는 정책으로 인해 소외되는 사회의 약자들을 돌아보
고, 국민간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 우리 모두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서, 나 자신부
터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나만 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더
불어 잘 사는가’ 하는 것. 문규현신부와 수경스님을 비롯해 순례자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일깨우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IP : 218.235.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보셔요
    '08.9.30 10:36 AM (218.235.xxx.176)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98...

  • 2. 두분이
    '08.9.30 10:40 AM (221.146.xxx.134)

    60대셨군요.
    그렇게까지는 안 보이시던데....
    네..꼭 볼께요.

  • 3. 웃음조각^^
    '08.9.30 10:45 AM (210.97.xxx.7)

    PD수첩에서 이걸 하다니... 두분께 크고 무거운 짐 지워드리고 뒷전에 앉아있는 것만 같아서 죄송했는데... 이렇게 방영해준다니 좋네요.

  • 4. 에효
    '08.9.30 11:01 AM (218.232.xxx.31)

    마음이 아파서 어찌 볼런지...

  • 5.
    '08.9.30 11:12 AM (125.178.xxx.80)

    보겠습니다. 휴지를 옆에 준비해 놓고.. ㅜㅜ
    소식 감사해요.

  • 6. 잊지말자
    '08.9.30 12:03 PM (219.248.xxx.211)

    아ㅡ 피티수첩!! 그리고 오체투지하시는
    고귀한 분들. 잊지 말아야지요. 누구 땜에 그렇게 고생하시는지.
    가슴이 아파서 지켜볼수 있을지......... 눈물이 나도
    지켜 봐야 겠지요?

  • 7. ...
    '08.9.30 12:04 PM (122.36.xxx.37)

    꼭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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