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제 경험에 바탕한 생각입니다만...
가방 끈이 몹시 긴 저는 긴 공부 기간 동안 친구들과 관계가 소원해지는 대신에 같은 전공은 아니지만
공부계통에 있는 사람들과 많이 교류가 생기더군요. 친구들도 공부 계속하는 친구들과 연락이 되고
아마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니 이런저런 공유할 게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저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박사, 교수, 강사 ....가 되고
남편의 경우도 직장에 있을 때는 주변 지인들이 대부분 직장 관련된 사람들이고 선 후배들도 동종 업계
사람들과 많이 어울렸습니다. 그 때는 정말 주변 모든 사람들이 직장인이였습니다.
그러다 전문직 자격증 따서 사무실 개업하니 개업하는 동안 이런저런 조언이나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대부분 전문직에 있는 분들이 되고 동창들도 비슷하게 전문직인 분들이 개업과정에서 많이 연락하고
그분들과 어울리다 보니 주변에 전문직 가진 분들이 많아지고 공부하면서 알게된 선후배들도 대부분
같은 전문직에 종사하게 되니 선후배도 전문직이 되고... 본인이 전문직에 종사하다 보니 돈이나 시간 면에서
좋을 점을 알게 되고 친인척에게 권유하면서 그 과정에서 공부 방법 조언이나 경제적 지원을 하게 되면서
친인척들도 전문직 쪽으로 많이 진입하게 되고 ....그러면서 직장 다닐 때와는 다르게 친인척이나 지인들
대부분 이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 같더군요.
그러니 원래 82 회원분들이 본인이 전문직이거나 남편이 전문직인 분들이 많았으니 주변에 전문직인 분들이
많은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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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에 전문직이나 전문직을 아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
제 생각에는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08-09-19 08:41:59
IP : 222.111.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문직...
'08.9.19 9:05 AM (123.111.xxx.22)그리 깊게 생각 안 했어요.
전문직... 왠지 가깝게 느껴졌는데, 자게의 전문직 논란에 냉철(?)하게 나를 뒤돌아보니
제가 개인적으로 친밀하게 아는 전문직이 한명도 없네요.
그런데 왜 저는 여지껏 "와, 나는 주변에 한명도 전문직이 없는데, 이 사람들은 이렇게 전문직이 많나?"라는 생각을 안했을까요...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82를 열심히 드나들다 보니 전문직이신 82회원분들이나 아니면 82회원분들이 아시는 전문직을 '제가 아는' 전문직으로 생각하고 있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대책 없는 친숙함?2. caffreys
'08.9.19 2:01 PM (203.237.xxx.223)그 내용 지금 막 읽었답니다.
오래돼서 아무도 안읽을 것 같아 한 자 남기지만
전문직, 고소득층 등에 관련된 82님들의 편견에 정이 똑 떨어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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