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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에 들어오지 못했던 며칠동안..

애기엄마 조회수 : 654
작성일 : 2008-09-18 14:36:33
추석 연휴동안.. 82에 들어오질 못했었어요..
지난 목요일 부터였으니 딱 일주일째 복귀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들 안정화 될때까지 82 먼저 켜보고,
점심시간, 쉬는시간 사이 사이에 들어와서 밤새 무슨일이 있었나,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나..
경제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나..
아이는, 시부모는... 등등... 애국자도 되고, 배운 여자도 되려면 꼼꼼 리뷰 필요하잖아요..

근데.. 지난 일주일동안, 82없는 세상에 살았더니..
겉으로 보이는 세상은 참 평화롭던걸요..
사실, 어느날 아침에 8개월 딸아이랑 늦잠자고 눈비비며 일어났더니
친정 아버지가 말씀, 미국에 큰일이 났다고 리만과 AIG 사태에 대해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뉴스 이외에는 이런 소식을 접할수 있는 통로가 없으니.. 그렇더라.. 하는 수준으로만..

순간 82가 생각이 나면서, 82에 접속하면 수많은 위기론과 더불어
이 사태를 어떻게 볼것인가에 대한 글들이 있었겠구나..했어요..
82에 계속 들어와 봤더라면 그 사이에 얼마나 불안했을까 하는 생각도 했구요...

그 이후.. 뉴스시간 이외엔... 정말 세상은 조용하고, 평온하더라구요..
이러니, 82를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의 촛불에 대응하는 태도를 이해하겠던데요..
아는게 힘인지, 모르는게 약인지..
횡설 수설이었습니다...ㅡㅡ;;
IP : 202.130.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9.18 2:37 PM (121.134.xxx.222)

    이해합니다.

  • 2. 솔이아빠
    '08.9.18 2:41 PM (121.162.xxx.94)

    정말 밖은 평온 그 자체인듯.
    풍성한 가을이라 그런지.....

  • 3.
    '08.9.18 3:17 PM (123.224.xxx.184)

    모르는 게 약이라고 생각하면 평화롭게 살다가 어느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망하는 수가 있으니까요.
    펀드나 주식 안하시면 몰라도 귀 닫고 눈 닫고 사는 게 능사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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