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차역에서 한겨레 신문 분실

.. 조회수 : 478
작성일 : 2008-09-14 23:23:54
기차타고 내려갈 때 심심할까봐 한겨레 신문을 하나 사서 가방에 꽂고 끌고 가는데 정신없이 기차 타고 보니까 가방에서 빠졌나봐요. 완전 새거 사서 한번 훑어보기만 했는데 결국 저는 제대로 못 읽었네요.

그래도 누군가 버리지 않고 읽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섭섭하지 않고 왠지 더 뿌듯?

각이 잡힌 신문이니 설만 재활용에 넣지는 않았겠지요..

이번달에 이사가면 한겨레 신문부터 정기구독 하려구요.  아직까지 구독을 안 한 것이 찝찝하지만 곧 이사 예정이라 미뤄두고 있었어요.

얼마 전에 짐 줄인다고 책을 한권도 안 들고 지하철을 타서 그냥 굴러다니는 D일보를 읽었더니 완전 기분 웩!
사설에 미국산 쇠고기를 진작 수업했어야 명절 서민 경제가 살아난다 뭐 이런 내용 같았는데.. 정작 설에 누가 미국산 쇠고기 선물세틀로 주면 얼씨구나 좋아할 사람 있을까요? TV에서도 한우를 강조하며 선물을 주던데..

학교 다닐 때 우리집에서 D신문을 봤었는데 그 때 저는 신문 볼 것도 없는데 왜 자꾸 신문을 읽으라고 하는지 이상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보니 신문 마다 읽고난 기분이 다르더라구요. 사실을 알고 나서의 화남 또는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시원함 내지는 감동 아니면 읽으면서 욕 나오고 짜증나는 신문...

그래도 어른들 중에서는 아직도 JS일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교장선생님도 꼭 J일보 보시고 앞으로 교감되실 분도 신문 얘기하면서 그 신문 이름 거론하고요..

언론을 통해 사람의 생각이 어떻게 고정될 수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IP : 124.49.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을빵
    '08.9.14 11:31 PM (211.173.xxx.198)

    누군가 읽었으면....22222
    고향다녀오시느라 힘들었죠^^ 명절에 고향에 다녀오는분들이 한편으론 부럽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어요 너무많이 밀려서 고생하더라구요
    좀 쉬시고, 재충전해서 또 열시미 삽시다~

  • 2. 아리랑너구리
    '08.9.15 12:02 AM (58.225.xxx.207)

    한겨레신문 영업사원이시죠

    참,지능적으로 영업하십니다

  • 3. 노을빵
    '08.9.15 12:06 AM (211.173.xxx.198)

    영업사원이래~` 푸하하하~~ 제대로 웃긴다.
    어느나라에 사시길래...ㅋㅋ
    아리랑너구리~ 닥쳐주세요 !!

  • 4. 아이들
    '08.9.15 12:41 AM (116.33.xxx.149)

    감기 때문에 자주 가는 이비인후과 병원과 약국에서
    경향 보는걸 확인하고 슬며시 미소가 번지는 그런 느낌..
    아,여기는 말이 통하는 곳이구나..아는 사람만 알겠지요^^

  • 5. 님은
    '08.9.15 7:24 AM (89.224.xxx.17)

    못보셨지만 각 잡힌 신문이니 그 누군가는 보았겠지요.
    즐거운 추석 보내셨길...

  • 6. ㅋㅋㅋ
    '08.9.15 2:37 PM (125.178.xxx.80)

    왜 저 너구리를 저질알바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겨레 영업사원이랍니다. 쯧쯧... 그랬음 전 이미 명예사원이 되었겠습니다, 그려.
    자기 글이나 쓰지 남 글에 댓글을 왜 달고 난리랍니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196 아리송해요 4 맞춤법 2008/09/15 327
412195 어머님께서 어지러움이 심해서 가끔 쓰러지는데 4 외며느리 2008/09/15 871
412194 제발 세탁기 좀 갈아주세요!!!! 10 ㅠㅠ 2008/09/15 1,524
412193 중3 여학생, MP3 추천 좀 부탁드려요... 18 엠피쓰리 2008/09/15 900
412192 [광고 글에 대한 해명] 1 리치코바 2008/09/15 372
412191 육아, 몇개월되면 편해지나요? 26 힘들어요 ㅠ.. 2008/09/15 1,978
412190 민주당과 왜나라당의 차이 4 리치코바 2008/09/15 348
412189 민주당원이 되려고 합니다. 13 리치코바 2008/09/15 555
412188 아기데리고 해외여행 괜찮을까요? 8 딸둘맘 2008/09/15 535
412187 BPD 궁금해요 2008/09/15 261
412186 부자가 되는 길몽 1 보름달에 소.. 2008/09/15 771
412185 어찌 이리 둔할수있답니까? 9 임신 2008/09/15 1,374
412184 저 자랑 좀 해도 될까요? 24 죄송 2008/09/15 5,515
412183 살림 잘하는거 타고나는것인가요? 17 살림꽝 2008/09/15 4,246
412182 이런 기분은 어떤것일까요? 9 옛사랑.. 2008/09/15 838
412181 애들 IET 시험공부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2 영어 2008/09/15 624
412180 저 좀 도와주세요..제발요.. 19 주부 0 단.. 2008/09/15 3,675
412179 시댁에서 호칭 12 예의 2008/09/15 1,048
412178 영국으로의 해외이사 가격 3 해외 이사 2008/09/15 863
412177 아리랑너구리님 쒸레기통(단!분리수거) 12 듣보잡 2008/09/15 510
412176 현재 고1학생들은 수시가 없어진건가요? 2 정보 2008/09/15 923
412175 기차역에서 한겨레 신문 분실 6 .. 2008/09/14 478
412174 예비시아버님의 말씀... 64 예신 2008/09/14 5,604
412173 신경질나요 11 니애미다 2008/09/14 1,432
412172 출산후 두달.. 시댁이랑 연끊으려고 합니다 39 .. 2008/09/14 8,121
412171 정태인/박형준 홍보기획관에게 6 Anne 2008/09/14 450
412170 [펌] 오체투지 5 소수 2008/09/14 301
412169 영화 맘마미아 12세던데 그 이하 초딩도 되나요? 11 영화 2008/09/14 988
412168 요새 코스트코 양재에서 2 컵케익 2008/09/14 1,376
412167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 최종발표는 언제인가요? 1 서울대 2008/09/14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