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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다 읽고...

에버그린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08-09-09 16:50:42
사흘만에 사서 다 읽었는데요.
왜 요즘 시국에 이 책이 도움이 되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책속의 영국,미국)은
개도국에게 관세를 낮춰라 외국자본을 허용해라
공기업을 민영화해라 마구마구 요구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나라는 수도를 민영화하고
전기를 민영화하고 그러는데...

결국 그것이 가져다주는 파국...

현 정권의 비열한 작태를 우회적으로 알게 해주는 책..

하지만 신자유주의자들의 말로는
요즘 미국의 모기지회사 2곳의 공적자금 투입결정으로
그 끝을 알수있죠...

아무런 준비없는 FTA, 그에 수반되는 민영화..
부패한 정권의 나라팔아먹기..

정말 현실을 모처럼 통렬하게 깨우치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IP : 59.5.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님
    '08.9.9 5:07 PM (121.88.xxx.28)

    소문만 익히 들었는데 부끄럽지만 아직 못읽었네요. 원글님 덕에 오늘 주문하러 갑니다.^^*

  • 2. ...
    '08.9.9 5:13 PM (116.39.xxx.70)

    대한민국 史 적극추천합니다. 우리나라의 근대사에 대해 바로 알게해준책이더군요.

  • 3. phua
    '08.9.9 5:14 PM (218.52.xxx.102)

    저두요~~ 자게에만 앉아 있으니 신문도 밀렸네요,
    이러면 안 되는데,,,,

  • 4. 흐..
    '08.9.9 5:17 PM (121.171.xxx.170)

    이건 불온책이 아니라 읽어봐야 할 필독서지요.

  • 5. 순이엄마.
    '08.9.9 5:32 PM (218.149.xxx.184)

    나쁜 사마리아인 읽는다 읽는 다 하면서 바빠서 못 읽고 있네요.

  • 6. 조아세
    '08.9.9 5:56 PM (203.237.xxx.73)

    저도 읽고 있는데 정말 강추입니다. 오히려 국방부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 7. 창비
    '08.9.9 5:58 PM (125.176.xxx.130)

    가을호도 많이 읽어주세요. 이번호 볼만 합니다.

    창비에서 온 메일을 보니 심재철이 소송을 걸었나 봅니다. 판매금지.....

  • 8. 생각보다
    '08.9.9 6:02 PM (203.234.xxx.117)

    이 책은 쉽게 읽히진 않았어요...(제가 무식해서입니다).
    이 책이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추천합니다.

    (한꺼번에 몇권을 몰아서 읽으려니 머리가 부서집니다;;;)
    그런데 장하준 교수님의 놀라운 탁견에 무릎이 쳐집니다.

  • 9. 독립만세™..
    '08.9.9 6:21 PM (59.13.xxx.2)

    나쁜 사마리안들 필독서 임죠~~(국방부 지정 불온서적은...)

    그리고 지금 정국의 핵심은 "뉴라이트"입니다..

    그들의 사고 방식과 철학의 기조와 이념적 바탕을 제공하는

    서울대 이영훈 교수(정말 교수인지??)의 <해방전후사의 재인식>과

    안병직의<대한민국 역사의 기로에 서다>를 읽어야 합니다 ...

    치가 떨리고 분노가 납니다..

    왜 안중근의사가 테레리스트 인지? 유관순 열사가 깡패인지?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라 하는지?
    왜 건국절이라 하는지?
    왜 민영화를 주장하는지?
    왜 미국을 추앙하는지?

    이 모든 기조는 핵심은 위 두 몹쓸 인간들이 주장하는 "뉴 라이트" 입니다....

    이들의 주장을 읽으면서 오랜 싸움을 해야 할 것이란 느낌에 오싹하기만 합니다.
    역사를 통째로 뒤엎는 이들의 역사 인식에 대한 암울함이 엄습합니다...

  • 10. 홍이
    '08.9.9 6:23 PM (219.255.xxx.59)

    푸아님..저도 일은 산처럼 쌓여있고..
    한겨레 신문도 못읽고
    한겨레 21도 쌓여있고..
    읽어야하는책은 제자리고..
    일도해야하고..
    열도 내야하고..ㅠㅠ

  • 11. 저도...
    '08.9.9 8:24 PM (221.146.xxx.39)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아직 10% 밖에 할인이 안 되길래...ㅎㅎ

    '쾌도난마 한국경제' 부터 사서 읽었습니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는 작년쯤 봤는데 신자유주의를 보는 시각이 같습니다~

    저런 책들을 보니...우리가 먹고 입는 게, 내가 먹고 입는 거 같지만
    사실은 다국적괴물들이 걸치라는 걸치고, 쳐 넣어주는 대로 먹고 있는 거...더라구요

  • 12. 지나가다
    '08.9.9 10:46 PM (115.41.xxx.161)

    미국의 신자유주의가 간것아니냐는 소리가 나옵니다. 이번 모기지전문금융기관에 2000억달러를 지원하고 정부에서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이는 신자유주의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입니다...자국도 어려우면 정부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나쁜사마리아인들의 실체입니다...

  • 13. 도서관에가면,..
    '08.9.10 6:33 AM (125.177.xxx.79)

    저는 한겨례신문에 금서라고 기사 났길래 ..
    오잉!
    우슨 종교서적도 금서가 됬나부다...하고 책 없어지기 전에 빨랑 구경이나 해야징 ~ 하고 도서관에 오전중으로 날라갔더니....
    왠 경제서적이길래 갑자기 머리가 막 빠개질라 하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관둘까...하다가 목차를 보니까 그래도 조~금은 집안 살림 살이 경제에도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는 이상한 논리? 를 깔면~셔~
    이주간 다 채우고 또 일주일 더 연장 해서 읽긴 읽었는데 ...돌아서면 소쿠리 물 새듯이 다 빠져나가버렸네요 ㅎㅎㅎ
    장하준 ..성함이..소설주인공처럼.. 굉장히 멋있으실것 같았는데
    한겨례신문에 사진 났을 때 보니까 ...굉장히 구수하게 ㅎㅎ생기셨더군요 ㅎㅎ정감있는...용서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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