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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맙습니다......
그저께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글 올렸던 엄마에요.
혹시나 전이는 되지않았을까 너무 걱정하며 어제 유방암 검사를 받고 왔어요.
가슴 자체가 검사시 무척 아프게 생긴 가슴이라해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예전에도 검사를 받다가 너무 아파서 울다가 중간에 받지를 못했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같이 기도해주시는 분들의 얼굴과 특히 아들녀석 얼굴을 떠올리며 잘 참고 검사를 마쳤어요.
결과를 기다리는 순간이 얼마나 길고 길게만 느껴지던지...
겨드랑이쪽부터 가슴을 아주 샅샅이 검사를 했는데 검사결과 아주 깨끗하고 정상이랍니다.
아........
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며칠 동안 너무 울어서 코가 다 벗겨지고 헐었어요.
주방에서 저희 세식구 수저를 놓다가도 눈물이 흐르고,
아들녀석 양말을 개키다가도 눈물이 흐르고,
그냥 무심코 보이는 베란다 창 밖을 보다가도 눈물이 흐르고...
푸른하늘에 떠있는 흰구름이 예뻐보여서 또 눈물이 흐르고...
너무너무 많이 울었어요.
하지만 이제부턴 진짜 울지 않을라구요.
슬픔과 절망의 눈물은 흘리지말고,
회개의 눈물,감사의 눈물,기쁨의 눈물만 흘리래요.
그래서...꼭 그렇게 하려구요.
이제부터는 긍정의 말만 하고,긍정적인 생각만 하기로 했네요.
뒤늦게 철이 드는게지요...
마음이 왠지모르게 편해지고 어제와는 또다른 느낌의 아침이에요.
감사하며 살꺼에요.
이렇게 마음따뜻한 82님들을 알게 된 것도 감사하고,
그냥...
주어진 모든것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비록 얼굴들은 모르지만 언니같고,동생같고 , 때론 친구같은 여러82님들...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저도 얼른 예전의 건강을 되찾아서 오손도손 살아가는 예쁜 이야기들 많이많이 해드릴께요.
약속할테니 꼭꼭 기다려주세요...
1. 은석형맘
'08.9.6 9:31 AM (211.112.xxx.33)네...힘네세요..부디 건강하세요.
님의 눈물이 제 가슴에 흐르는 줄 알았어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2. 힘내세요
'08.9.6 9:35 AM (121.144.xxx.87)힘내세요*^^*
부디 용기를 가지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3. 아자
'08.9.6 9:40 AM (121.151.xxx.149)ㅎㅎ 좋은소식이에요
힘들고 어려운일이잇어도 우린엄마이니까 강해지자고요
언제나 행복하세요4. ^^
'08.9.6 9:45 AM (221.143.xxx.150)아침부터 좋은 소식이네요.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시구요
이번 일을 계기로 늘 건강할때 건강을 돌보면
더 건강해지시고 행복하실거예요
그럼 좋은 일만 있길 바랄께요~~~5. 에헤라디어
'08.9.6 9:51 AM (220.65.xxx.2)예쁜 이야기 기다릴게요.
다행히 전이 되지 않았다는 반가운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든 중에 고맙다고 글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 긍정의 힘을 믿어봅니다.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6. 노을빵
'08.9.6 10:26 AM (211.173.xxx.198)저도 눈물이 나네요 다행이에요 전이가 안돼서........
아이를 위해 힘내세요.엄마의힘은 아이에게로부터~~ !!
그리고, 수술도 잘되셔서 또 잘됐고 건강하다는 소식 기대할게요^^7. ..
'08.9.6 10:38 AM (211.108.xxx.34)그기분 잘 압니다.
저도 조직검사 결과 나올때까지 너무너무 가슴 졸였던 경험 있거든요.
아직 그게 어떻게 변할 지 몰라 계속 정기검진 해야 하는 상태구요.
제일 먼저 아이가 걱정이고, 그다음은 남편...
매년 보던 낙엽쌓인 공원이 갑자기 눈물나게 아름다워 보이고,,,
유방은 이상 없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사랑하며 사세요~~~8. 다행이네요
'08.9.6 10:55 AM (59.11.xxx.134)전이가 되지않아서요...
이제 갑상선만 치료하면 되니까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우짜든둥 밥 잘챙겨드시고 운동도 부지런히하시고 수술 잘 마치고 건강 찾으세요....
이렇게 서식 남겨주셔서 반갑습니다.
다 잘될거예요.....9. 오타수정(죄송)
'08.9.6 10:56 AM (59.11.xxx.134)이렇게 서식 남겨...
이렇게 소식 남겨주셔서 반갑습니다...10. ,,,
'08.9.6 11:36 AM (121.157.xxx.180)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2년전에 유방암 초기라서 수술 했답니다 저도 첨엔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지만 수술하고 방사선받고... 지금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잘 살고 있답니다
11. 맞아요
'08.9.6 11:52 AM (221.151.xxx.201)젤 중요한게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가치관이에요!
원글님 이렇게 글 남겨주셨으니까 분명히 잘 이겨내시고,
얼마 지난 후엔 웃으면서 예쁜 구름 바라볼수 있는 날이 분명 오실거에요. 화이팅~~12. 정말
'08.9.6 11:56 AM (218.55.xxx.60)다행스럽네요 !
이제부터 맘 편히 가지시고 치료 열심히 받으셔서 꼭 건강해지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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