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합니다.
82 고수님들... 대부분 직장경험이 있으실텐데 조언좀 해주세요.
전 거의 2년정도 직장경력이 있구요. 외국회사와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보통수준이구요 일도 보통이구요. 일 많을때는 야근하고 주말에 나가고 한가할땐 칼퇴근하구요.
일이 힘든거에 대한 불만은 없어요.
저의 부서 임원때문에 저랑 같이 일하는 동료가 참 힘듭니다.
칭찬받아서 기쁘다는 일보다는 하루하루 조용히 넘어가서 다행이다...기쁘다...이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저희가 못하는거 없지만...당연히 임원분 보기에 100% 만족하진 않겠지만요.
짜증을 많이 내시고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네요.
이건 누가 봐도 우리선에서 안되는건데, 못하는건데 막 우겨서는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하라고 합니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뛰어다니다가 마지막엔 못해서 또 당합니다.
모르는건 물어봐라...하시면서 물어보면 짜증내며 이런것도 모르냐고 소리지릅니다.
안물어보고 하면 다아시나보네...하면서 비아냥 거립니다.
모든 회사일을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내가 다 알아서 한다고 큰소리 쳐놓고와서는.... 우리한테 와서 안되는거 우겨가면서 하라고 합니다.
그런 일에 대한 정신이 성공을 이끈것도 있지만...
저희는 너무 주눅이 들어있어요. 우리가 잘못하는것도 없고 노력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모든일을 소리지르고 윽박지르니 얼굴보는것조차 모두 싫어 합니다.
예를 들어 본인 약속장소 약도나 업체 전화번호 같은거... 프로젝트 외국어명이나....
뭐 그런거 찾아오라고 해서 거의 10초내로 못찾으면 자리와서 뭐 그리 오래걸리냐고 소리지릅니다.
일이 힘든건 아니고 이 사람을 대하기가 힘듭니다.
임원이라 터놓고 말하기도 힘들고...중간급 분들도 해외출장때문에 거의 자리에 안계십니다.
동료 한명중.... 힘들다고 그만 둘꺼라고 저한테 말했는데...저는 너무 깜깜하네요.
혼자 어떻게 감당할지.
이런 회사 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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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도와주세요
사원 조회수 : 249
작성일 : 2008-09-05 22:34:19
IP : 125.152.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예전에
'08.9.5 10:37 PM (210.123.xxx.99)그런 상사 밑에서 5년을 일하다가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 그만뒀어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이직 알아보는 것입니다. 아주 강하다면 그 상사가 먼저 그만둘 때까지 (언젠간 그만두든지 짤리든지 옮기든지 하긴 합디다) 버틸 수 있겠지만 그 전에 내 정신이 먼저 말라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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