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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게 경제를 어떻게 꾸려야 할까요? 조언좀.. ㅠ_ㅠ
살기 바쁘고 아이가 어려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촛불 시위도 겨우 겨우 인터넷으로 챙겨보고 아고라도 거의 못가고..
82쿡만 아기 자는 시간 틈틈히 들어오는 수준이에요..
보니까 지금 외환위기며 금융시장 위기설이 돌면서 - 기정사실화 되고 있죠? -
현금보유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하고 대출을 최대한 줄이라고 하는데
저희 집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조언 좀 해주세요.
지금 실거주하는 아파트 20평대에 대출이 1억 좀 넘게 있어요.
한 달 120만원 정도씩 갚고 있고 대출이율은 고정금리(6.7%)에요.
그리고 친척분이 공동으로 투자하자고 설득해서 지금 집 사기 전에 사놓은 빌라가 있구요.
여기에 투자할 때 대출은 없었고 저희 돈 7천만원 정도가 들어갔어요.
전세 끼고 산 빌라이기 때문에 전세금(1억)의 50%인 5천만원이 일종의 빚이라고 보심 되구요.
그 외에 대출은 없고 대신 저축도 없는거나 다름 없어요. 적립식 펀드 200만원이 전부..(얼마나 떨어졌을지..)
남편 월급은 한 달 350만원 정도에요.
보험은 개인연금 10만원, 종신보험 25만원(둘 다 남편꺼), 부부 상해보험 10만원 들어가구요.
그 외 고정적 지출은 양가에 드리는 35만원이 전부에요. (양가 합쳐 30)
이렇게 되니 실 생활비로 150만원이 생기고 이걸로 생활하고 매월 20만원 정도 저축할 수 있더라구요.
이런 경우에 저희가 대출을 정리하기 위해 빌라를 팔아야 할까요?
같이 투자한 친척분은 최소한 2010년까지는 빌라를 보유하자고 했는데,
지금 빌라가 조금 올랐다고는 하지만 아주 조금일거라 하더라구요. (각자 이익 나누면 1000만원쯤 받음)
그리고 지금 갖고 있는 집은 저희가 살 때보다 3천만원 가량 올랐는데 이것도 팔아야 할까요?
물론 팔릴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정리하고 아파트 전세로 빚 없이 들어가야 하는건지....
학교 졸업한지 15년이 되어서 그동안 경제 공부를 소홀히 했더니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
남편은 정부가 알아서 잘 하겠지, 하는 방관자라서 (지지하는 사람보다 더 나쁜거 같아요)
제가 뭔가 결단을 내려서 남편한테 이야기를 해 설득해야 할거 같아요...
1. 구름
'08.9.2 8:25 AM (147.47.xxx.131)머 원글님은 아주 행복한 사례라서 쉽게 답글을 달 수가 있네요.
우선 20평 아파트나 빌라는 앞으로도 공급이 부족하여 크게 손해를 입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굳이 팔아야 될 이유는 없고요. 게다가 빌라에는 대출도 없고,
아파트 대출도 고정금리니 걱정할게 없네요. 월수로 보아 대출금 상환도 어려울것 같지 않고
200만원짜리 펀드라면 손실이 나도 얼마 안될거니 걱정안되고...
비교적 자산관리가 잘된것 같네요.2. 오프토픽
'08.9.2 8:40 AM (150.150.xxx.114)가게->가계
3. ,,,
'08.9.2 8:43 AM (125.177.xxx.131)빌라는 파시고 집은 보유하세요.
빌라 팔고 생긴 돈으로 집에 있는 대출 일부 갚으시고요..
적정대출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금액에 있지 않아요.
자산대비 수입대비 적정 대출 금액이 나오거든요
저는 소유 부동산이 시가의 80%(추가하락을 예상하여서) 로 계산해도 10억은 되고
수입도 원글님의 2배는 되는데 아주 보수적으로 운영합니다.
한때는 대출도 5억 지고 무지막지한 투자를 할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다 정리하고
금융 자산 위주로만 갈 계획입니다.
20평대 아파트는 절대 팔지 마시고 빌라만 파세요4. ..
'08.9.2 9:19 AM (125.252.xxx.17)투자 개념으로 사 두신 빌라면 호재가 있는 물건 아닌가요?
그건 매매에 좀 신중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친척 분에게만 맡겨두지 마시고, 님도 그 동네에 관해 좀 알아보시고요.
그 빌라 명의가 님이라면 2주택이라 지금 팔면 양도세 상당히 내야합니다.(물론, 올랐다는 가정하에...)
얼핏 양도세 완화에 관한 뉴스를 들었는데, 것도 좀 알아보시고요.
그 빌라는 일단 대출이 없으니, 굳이 손을 안 대셔도 될 듯 싶은데요.
저도 20평대는 지난 몇 년간 공급을 줄여 많이 부족하다 들었습니다.
왜 예전엔 소형과 중형, 중형과 대형 사이의 가격 차가 지금처럼 그리 크지 않았잔아요?
지금처럼 평당 얼마 이런 개념이 아니었고, 그야말로 순수하게 수요에 따라 가격 차가 결정됐던...아마 그런 시절로 돌아간다는 얘기들인 듯 싶어요.
소형이 아무래도 이래저래 기본 유지비가 덜 드니까 어려운 시절을 맞으면 인기가 많겠지요.5. 부럽다
'08.9.2 9:29 AM (203.132.xxx.34)1억 대출 고정금리... 부럽네요. 저희 1억 대출금은 ,,. 변동금리...ㅡ.ㅡ
6. ..
'08.9.2 12:48 PM (218.39.xxx.253)집 팔아 뭐하시게요?
고정금리 6.7%라면서요..
부화뇌동 하지 않으심이..
닥치고 현금이라고..너도나도 흔들릴때 바로 우리경제 고꾸라지는거 아닐까요???7. 원글
'08.9.2 2:05 PM (218.39.xxx.95)댓글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계.. ㅎㅎㅎ 왜 저렇게 썼을까요? --;
빌라만 잘 알아보고... 아파트는 고수하면서 빚 열심히 갚도록 허리띠 졸라맬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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