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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의 이상한 소리

임산부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08-09-01 15:33:12
8월 초부터 저녁만되면 윗집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처음에는 동물소리인가 부다 했지요.

그런데 얼마전에는 너무 시끄러워 배란다 위를 쳐다보았더니

윗집 사람( 남자인건 확실한데 애인지 어른인지는 어두워서...)이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더군요.

자세하게 들어보니 환자가 힘겹게 호흡하는 소리같기도 하고 구역질 하는 소리 같기도 하고..

암튼 무척 규칙적이고 밤 새도록 소리를 냅니다.

저는 요즘 그 소리때문에 잠을 못자서 불면증 걸렸습니다.

귀마개를 해도 요즘은 배란다 문을 다 열어 놓으니까 소리가 잘 들리고

윗집사람은 어떤때는 방에 들어가서... 어떨때는 배란다에서 그 소리를 냅니다.

윗집 올라가서 얘기좀 해 보려고 하다가  망설였어요.

왜냐면 그 소리가 환자가 함겨워 하는 소리 같아서요..

저는 지금 임신 8개월이고 직장 다니고 있는데

정말이지 잠을 2시간도 채 못잔답니다.

제가 예민한 탓도 있어요.. 저희 남편은 잘 자니까요..

어젯밤에는 배란다문, 거실문, 창문 모두 닫고 자다가 더워서 너무 힘들었구요..

더구나 요즘 감기까지 걸려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켜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그냥 계속 참아야 할까요?  찬바람 나면 베란다 문 닫을테니 그때까지만...

아님  조심 스럽게라도 제 상황을 말씀드리고

소리가 나지 않도록 얘기 해야 할까요?

잠좀 푹 자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의견을 기다릴께요..
IP : 122.153.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셔서
    '08.9.1 3:47 PM (222.109.xxx.207)

    조심스럽게 한번 물어나 보세요.
    예전에 외국에 유학갔었을 때, 잠시 어느 한인민박집에 홈스테이를 했었는데, 밤마다 안방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조심스럽게 물어봤더니, 주인분이 심한 천식이라 기침을 완전히 못참고 뱉어내는 소리였더라구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처음 듣는 소리라 좀 무서운 생각까지 들었었는데, 알고나니 그렇구나 싶어서 모를때보다는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 2. 유리성
    '08.9.1 6:05 PM (121.133.xxx.137)

    혹시 아파트에 거주하시면 경비실 통해서 확인하시는게 옳을 듯 싶어요..
    임산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뱃속의 아이에게도 영향이 있어요..

  • 3. ,,,,
    '08.9.1 7:25 PM (121.129.xxx.126)

    단층주택 사는데..옆에 다세대가 있거든요..
    아저씨인지 할아버지인지 모르지만..아주 크으으해에에에에에에에엑 합니다..
    겨울에는 몰랐는데..여름 내내 하루 종일입니다.새벽에는 딱 3시 정도부터 시작하구요..
    하도 소리가 크고 지저분해서..잠이 다 깨요..그래도 얼마나 본인은 괴로울까 싶어요..그런 마음으로 견디는데..밥먹는데 그 소리 들리면 참,,거시기 합니다..
    일단은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부터 알아 보세요..소리의 원인을 모르니까 더 불안하실 거에요..
    윗분 말씀대로 알고 나면 좀 불안감이나 불쾌감이 덜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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