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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수입육전문점이 새로 오픈하였어요 그런데..

미국소싫은데 조회수 : 911
작성일 : 2008-08-30 17:16:11



새로운 건물에 새로운 가게가 오픈하였어요.

수입육전문점 이라고 정말 큰 간판에 하단에 적흰글이

"돼지고기 보다 싼 미국산소고기 전문점"

-_-;;;



결국 이렇게 된건가요.


OTL........  이젠 대놓고 팔아대는 현실이 너무 암담합니다.


IP : 121.183.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놓고
    '08.8.30 5:19 PM (222.109.xxx.207)

    미국산 쇠고기 판다는데.. 앞으로 장사가 잘될지 어쩔지 너무 궁금해요.
    저는 많고 많은 식당에서 미국산 쇠고기 쓴다고 붙여논 곳을 단 한곳도 본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아예 미국산 쇠고기 판다고 써놓고 팔면 사람들 반응이 어떨지 되게 궁금하네요..
    하긴 뭐, 저희 시어머니도 얼마 전에 미국산 쇠고기 사다가 장조림 해놨는데, 맛이 너무 좋다면서 가져가라고 하시더만요.. 남편이 가서 가져오기는 했는데...임신한 며느리한테 일부러 미국산 사다가 장조림을 해주고 싶으셨는지...
    어찌나 너무 마음이 상하든지 받고 나서 인사전화도 안했더니, 그런거 받고 전화도 없다고 야단 야단 하시는 데 싸우기 싫어 걍 듣고 말았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같은 분이 많이 계시면 장사 잘되겠지요.

  • 2. caffreys
    '08.8.30 5:21 PM (203.237.xxx.223)

    윗님, 시어머님은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셨던 거 아닐까요?

  • 3. 인천한라봉
    '08.8.30 5:26 PM (118.91.xxx.121)

    와.. 진짜 그런데가 있나요?
    울동네는 주민들이 미국쇠고기 못들어오게 발벗고 반대하는데..

    대놓고님.. 진짜 걱정되겟어요.. 애낳구선도...

  • 4. 대놓고
    '08.8.30 5:34 PM (222.109.xxx.207)

    아녜요. 저희 시부모님 미국신봉 극우파세요. 노무현이 새끼 빨갱이라는 말씀 수도 없이 하시고, 미국이 어떤 나란데 몸에 나쁜 걸 팔겠냐고 하시구요, 싸고 좋은 고기 들여온다는 데 왜 지랄들 하냐고 하시는 분이예요.
    저희가 쇠고기문제로 어머니한테 몇번 대들었더니, 일부러 보란듯이 미국산 쇠고기 사서 장조림 하신거고, 시댁에 갈때마다 전에 없이 갈비집이나 곰탕집 가자고 하는 분입니다.
    솔직히 대놓고 말은 못해도 속으로 혼자 그럽니다.
    "당신들은 이제 사실 날이 얼마 안남아 잠복기 전에 가시겠지만, 뱃속에 있는 아기랑 저는요?
    이거 먹고 머리에 빵구나서 죽어도 상관없으세요? " 이렇게 외치고 싶은데, 집안 분란만 일어나지 말이 안통해서 그냥 참는거랍니다.
    이번 추석에 LA 갈비 먹자는데, 이번 추석에야 안먹으면 그만이라 치고, 나중에 애기 좀 컸을 때 일부러 미국산 쇠고기 사서 먹이려고 하실텐데, 그럼 진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인연끊기를 불사하고 말려야하는 건지...

  • 5. 저희
    '08.8.30 5:57 PM (125.181.xxx.77)

    옆동네에 생겼다는데 손님 꽤 많아서 친구가 놀라서 한참을서서 구경했다네요...
    나이드신분들도 많았지만 좀 젊은층사람들도 많이 사가더라는데...
    안될지 알았더니 잘된다고 친구도 속상해하고 저도 속상해하고...ㅠㅠ

  • 6. 하긴
    '08.8.30 6:23 PM (125.139.xxx.157)

    이마트 가서보면 젊은 사람들(나이 드신 분들이야 그렇다치고)이 어떤 라면 가지가지 담는데 1초의 주저함도 없더이다. 속으로 그럽니다. 니들은 인터넷도 안하냐?

  • 7. mimi
    '08.8.30 10:36 PM (219.248.xxx.222)

    미국산 소고기 맛있다고 열변토하시는사람들 보면.......완전 죄송하지만....실컷드셔도 되실 연령과 연배시더라구요...대부분그래요~ 간혹 정신상태와 뇌상태가 노년층과 비슷한 젊은사람들도 있지만요...

  • 8. 제주변..
    '08.8.30 11:40 PM (121.165.xxx.105)

    친구들...(제나이 서른둘입니다)
    아무도 미국산소고기... 현재 이명박정부의 행태... 거부감도없고... 뭐가문제인지 알지도못하고..
    가장 심각한건.. 관심도 없습니다...

    저혼자 열변을 토하면... 토끼눈을 하고선...
    세상에 처음듣는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_-;;;

    그러믄.. 또... 조중동의 행태에 대해서 설명해야합니다...

    이휴.. 근데.. 그렇구나..하고 끝~! T_T

    그래도 조금이라도 알렸으니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친구들하고 밥약속잡기가 두려워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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