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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어찌 된건지 좀..
11월에 다시 한다고..
병원 가서 검사 받으려고 기다리는 장면에서 끝나고 수요일부터 일 있어서 못보다가 오늘 거의 끝날때쯤 봤더니 그 여자분 수술받는다고 나오대요?
지병이 있어서 살이 찐건가요?
왜 그렇게 됬는지 보신분들 그동안 얘기 좀 알려주세요
1. ..
'08.8.30 2:24 AM (118.32.xxx.96)어릴때.. 집안이 어려워서 그렇게 된거 같아요..
할머니가 밖에 못나가게 했다나?? 암튼... 가난이 원인인거 처럼 나왔는데..
봤는데요.. 자세히 기억은 안나네요..
그러고보니 벌써 끝났군요..
190키로그램이 넘는다고 하던데.. 키는 183이구요~2. 슬픈 인생
'08.8.30 2:33 AM (123.248.xxx.45)사연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결혼하지 않은 남자와의 사이에서 난 딸이었어요.
그래서 친딸임에도 불구하고 업둥이인것으로 동네사람들에게 알렸고, 되도록 눈에 안뜨이게 했대요.
학교만 갔다오면 하루종일 집안에서 못나가게 막고 밥먹고 어두워지면 바로 재우고 꼼짝못하게 하고.
집안에서 먹고자고 바깥활동은 못하고, 마음의 병은 커져가고 몸은 점점 비대해지게 되었어요.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고 자신도 너무나 사랑받고 싶은 그 가엾은 마음이 가슴에 큰 아픔이 되어 먹고 위로받고 스트레스받고 그런 상황이 점점 거대한 몸을 만들었어요.
다행히 병원에서 무료로 수술해주기로 했고, 고민하던 그녀는 기념으로 전신사진을 찍고 수술결정을 합니다. 내과뿐만이 아니라 정신과적으로 큰 치료를 병행할거라는 회의도 길게 나왔구요.
육교위에서 "난 나를 사랑한다! 난 멋지게 변할거야!" 외치며 울며 그녀가 노래방에서 직접 부른 인순이의 <거위의 꿈>이 흐르며 끝이 났어요.
8월 5일 수술대에 올랐고, 11월 24일부터 그녀의 새로운 인생 도전이 다시 인간극장에서 방영된다고 하더군요. 잊지않고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싶어요.3. 어진시원
'08.8.30 5:14 AM (124.56.xxx.11)저도 보았는데요 . 왜그리 마음이앞고 눈물이 나던지 ... 참 열심히 사신것같은데 행복만이 기다릴거라 생각이되고요/ 11월에 하는것도 응원하면서 보고싶어요 . 이정선씨 참 대단하신것같아요. 친구와 후배들이 용기주는것도 그렇고 중랑구에 서 곱창집하시는 부부와 오랜친분유지하시고요. 건강하세요.
4. 똘똘지누
'08.8.30 7:55 AM (122.128.xxx.242)저. 목요일꺼 보고.. 수술을 해야할까 말까 고민하는 모습보고..꼭 수술하길 바랬는데.. 결정했다니 다행이네요.
정말로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는데. 그 기회 놓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5. ....
'08.8.30 8:44 AM (122.153.xxx.162)저도 잠깐봐서 자세한 사연은 모르겠고...
그렇게 고도비만임에도 참 미인이시던데 참 안타깝네요.....키도 그렇게 큰데.
그렇게 심성마저 고운 딸을 잘 키웠으면 지금쯤 딸 덕좀 보고 사실건데, 참 미련한 엄마, 할머니였네요.6. 전
'08.8.30 9:07 AM (218.51.xxx.18)10년동안 모아서 엄마 집사줬는데..
엄마가 남한테 카드사기당해서 집해먹었다는 말에 진짜 안된느 사람은 자빠져도 코가깨지는 구나 했거든요,.
근데 엄마와 정선씨의 속사정을 아니 참으로 엄마가 미워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엄마를 사랑하고 열심히 사는 정선씨 너무 좋아요..
같이 보던 신랑은 수술할까말까 고민하는 정선씨한테 답답하다고 빨리 해야지 하는데..
당장 일안하면 어찌살까 걱정하는 그녀의 맘도 이해가 되더라구요..7. 더 안타까운 건
'08.8.30 9:13 AM (141.223.xxx.132)외모때문에 직장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형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어찌 돈을 모아서 어머니 환갑 때 작은 아파트 하나를 장만해서 드렸답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란 분이!!!
아는 사람에게 카드 빌려줬다가... 홀라당 말아드셨다는군요!!
또...
정선씨가 어머니한테 자신이 태어났을 때 기쁘지 않았었냐고 물으면서
그런데 왜...?라고 말을 꺼냈더니 (이제껏 한번도 물어보지 않았었답니다)
그 어머니 부들부들 떨면서 방바닥에 드러누워서..
결국은 정선씨가 울면서 미안하다고 다시는 묻지 않겠다고...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파서, 너무 불쌍해서 울고 말았습니다...ㅠ.ㅠ8. 이정선씨
'08.8.30 9:13 AM (211.173.xxx.198)이렇게 착한사람들이 잘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늘 바램뿐인지 모르겠어요
너무나 착하더라구요
마음고생 했을거 생각하면 너무 마음 아프고, 친딸임에도 불구하고 업둥이로 알리고, 그 사실을 알게된후에도 혼자 삭이고 엄마한테 내색안하고 살았더라구요
그러니, 어린마음에 속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래도 너무 착하고 바르게 자랐더라구요 효심이 많구요
지금 생각해도 눈물나네요9. ..
'08.8.30 11:06 AM (118.36.xxx.58)이번주 내내 보면서 이정선씨 너무 안됐더라구요.
우리사회가 외모지상주의라.. 대한민국에 태어났기에
저렇게 많은 상처속에 힘들게 살아온 거 같아요.
외국가면 솔직히 저만한 사람들 많잖아요.
우리 사회의 편견 정말 사라져야 할것 같다는 생각들었구요.
열심히 사는데 꼭 잘됐으면 좋겠어요
.
곱창집 아저씨와의 우정도 아름다워보이고..
마음속의 좌절 분노 다 씻어버리고 수술해서
새로운 인생 살기 바래요.정선씨 화이팅!!10. 정말...
'08.8.30 1:27 PM (125.178.xxx.167)우리나라는 왜 사람생긴거나 몸매가지고 왜그리들 말이많은지..말들도 너무 심하게하잖아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열심히 사는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수술하는거 나왔고 11월달에 다시 방영해준다고 하더라구요...힘내세요...이정선씨...!!
11. 꼭보고싶네요
'08.8.30 3:25 PM (222.119.xxx.157)11월달에 하는 이정선씨의 인간극장
키 164센티미터 중량 85킬로 저, 또한 세상살이 만만찮은데요
용기와 밝고 긍정적인 성격(마음은 많이 힘들었을게예요)보고 힘 얻습니다
꼭 시청 할께요 변화된 정선씨 보구 싶어요12. caffreys
'08.8.30 5:00 PM (203.237.xxx.223)전 못봤는데.. 답글들만 보아도 눈물이 날 거 같네요...
13. 잘될거예요
'08.8.30 5:08 PM (121.140.xxx.103)직장을 잃을까봐 수술을 망설이던 모습에
너무 맘 아파 나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볼위로 흘렀어요.
자기 몸하나도 추스리며 살아가기 어려운데 병든 엄마위해
자존심도 다 내려놓고
악착같이 직장 짤리지 않으려 애쓰며 살아가는 모습도 아름답구요.
그간 겪었을 맘고생의 어두운 것은 다 걷어내고 밝은 미래만 있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정말 좋겠어요.
정선씨!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좋은 사람만나서 끝까지 행복하게 사세요. 그리고 힘내세요.!!!14. &&
'08.8.30 10:31 PM (58.124.xxx.25)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정선씨에게 했던 일들을 듣고 충격을 받았어요.
전 1화부터 보는 내내 울었답니다.
정선씨가 너무나 가엽고 어머니를 모시는 효성에 감동하고요.
그나마 안심인건 비만 합병증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것 하나 좋은 소식이었달까요.
정선씨보면서 안일하게 살아가는 제 삶도 반성하고,
누군가 내 편을, 내 말을 믿어주고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얼마나 얻게 되는지 다시 한번 느꼈어요.
조금 감정이입이 되어서 내내 울면서 시청했었어요.
수술은 방송시기상으로도 성공적으로 된 것으로 믿고 11월 방송분 기대하고 있어요.
정선씨 얼굴도 예쁘고 무엇보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 살 빼고 멋진 새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정선씨 얼굴도 예뻤지만 손이 참 예뻤어요.
손가락도 길고 손톱도 길쭉하고요.^^15. 그분
'08.8.30 11:57 PM (122.35.xxx.42)계좌로 후원금도 모은대요
시청자들이 원해서 방송국에서
번호 공개를 한답니다.
저도 작은금액이라도 보태주고 싶어서 가 보려구요..
정말 맘이 이쁜 아가씨였어요
그리고 그렇게 비만인데도 정말 미인이더라구요^^
살 빠지면 너~~~무 이쁠거 같아요
마이너스 통장 겨우 막아놨는데
촛불에...이쁜 정선씨에..ㅋㅋ
그래도 좋은 곳에 쓸 수 있어
기분은 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