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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보내신 엄마들 계시면 꼭 좀 부탁드려요

너무 힘들어요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08-08-26 10:22:23
중1 아들을 7월 중순에 혼자 영어권 나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너무 너무 보고 싶어서 제가 우울증 증세가 심해졌어요
원래 부터 우울증으로 병원도 다니고 했거든요
심한 정도는 아니였구요
주변 친한 엄마들 마져 전혀 모르니까요
그런데  요 근래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증상이 심해졌어요..
저처럼 그 정도 나이에 아이를 혼자 보내신 어머니들 계시면
극복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주변 사람 이야기라도 해 주세요)
제 친구도 중1때 보내서 올해 미국으로 대학 들어간 아들이 있어서
지금 저의 상태를 말하니 무조건 바쁘게 지내야 잊는 다고 해요
그 친구는 교회에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지냈어요
도와주세요..
참고로 전 전업주부입니다
아이는 아들 하나구요
IP : 59.21.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6 10:33 AM (121.132.xxx.155)

    객지에서 힘들게 지내고 있을 아이를 생각하시길.. 아마 아이가 님보다 더 힘들것입니다.
    가능하면 아이곁으로 가십시오. 그것이 아이나 님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 2. 픽셀
    '08.8.26 10:34 AM (121.157.xxx.142)

    너무 어려서 보내서 더 그렇죠? 전 딸 하나 같이 갔다가 제가 먼저 들어와버렸답니다 물론 우리애는 고등때가서 그런지 적응도 잘하고 제가 도리어 더 힘들게 하는거 같아서요 들어와선 문화센터 다니고 정말 바쁘게 보냈답니다 스스로 극복하는수밖에 없을거에요 너무 못견디겠으면 아들있는데 한번 갔다가 오셔야죠...

  • 3. 맞아요
    '08.8.26 10:36 AM (119.67.xxx.139)

    아이는 더 힘들 것입니다. 엄마가 이메일도 하시고.. 자주 다녀오시면 좋겠어요.. 함께 있을 수 있으시면 더 좋구요. 저는 고등학교때 미국 갔었는데 가족과 함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 엄청 납니다..

  • 4. 매일매일
    '08.8.26 10:42 AM (220.75.xxx.143)

    아이를 위해서 새벽미사다녔어요.
    제가 기도하는 동안 아이도 함께 할거라는 믿음으로...
    덕분에 아이는 잘 적응하고 미국에서 대학다닙니다,
    마음 다스리는데에는 기도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는듯해요.
    만약 불교시라면 절에 가시면 되고,,기독교시면 교회에 가시면 되고...
    쓰다보니 요새 유행한다는 ~되고송이 되어버렸네요.
    원글님, 부디 기운차리시고 행복해지시기를....

  • 5. 정말
    '08.8.26 10:49 AM (59.21.xxx.25)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위로의 글 주셔서요
    당연히 제가 가 볼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절대 안된다고 현지 분들이 말씀하세요
    엄마가 한달 정도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아이는 더 동요되고 그 파장이 오래가서 아이에게 오히려 안좋다고 하셔서
    꾹 참고 안가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같이 가 있을 생각도 했지만
    한달에 약 600만원 정도 들겠더라구요
    아이 학비,과외비,스포츠활동비,집 렌트비,자동차 렌트비,제 학비까지..
    물론 전 어학원이구요
    그리고 제가 같이 가 있지 않는 가장 주된 이유는
    제가 우울증이 중 정도됩니다
    지금껏 키워 오면서
    저때문에 아이에게 오히려 해가 되는것 같았어요
    더 자세히 이해 시켜 드리고 싶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이라
    적지 못하겠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6. 주하님
    '08.8.26 10:54 AM (59.21.xxx.25)

    님의 우울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아이가 옆에 있지 않아서 우울하신 건가요?
    아이가 기숙 생활을 하지 않는 일반 학교를 다니고
    늘 집에서 함께 할 수 있다면 지금 처럼 우울하지 않겠어요?
    님의 글이 제가 적은 줄 착각할 정도로
    저와 증세가 너무 같네요..

  • 7. ..
    '08.8.26 11:24 AM (218.38.xxx.184)

    컴에 화상캠 설치해 놓고 메신저 자주 하시면 어떨까요?
    얼굴도 보고 목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좋던데요 (저흰 제 목소린 들리는데 아이 목소린 안 들리긴해요)
    저흰 딸아이라 그런지 자주 전화도 하고 화상캠도 해서인지 멀리 있단 생각 잘 안들어요. 고교생이라 그런지 여기 있을때도 밥먹을때나 얼굴보고 했으니까요

  • 8. 바흐
    '08.8.26 11:30 AM (58.233.xxx.51)

    원글님이 우울증이 있는 상태에서, 하나 있는 아들마저도 멀리 가 있으니
    심해졌다는 우울증이 더 심해질까봐 걱정이 되네요ㅜㅜ
    무엇보다 먼저 님의 우울증을 극복하셔야 될 거 같네요.
    치료 꾸준히 받으세요.

    병원 치료만 믿고 계시지 말고
    우울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카페라던가 모임에 가입하셔서
    고민토 털어놓으시고 극복한 후기도 보시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해 보세요.

    전 아들님보다
    우울증이 심해지신다는 원글님이 더 걱정스럽네요.

    자식은 생각 보다 빨리 어미의 품을 떠난답니다.
    곧 군대 가고 결혼하고 가정을 차리고 ㅜㅜ

    원글님 힘내세요.

  • 9. 저도
    '08.8.26 2:53 PM (211.187.xxx.197)

    울 아들이 딱 그 나이에 갔네요. 요번에 고등학교 들어갔는데...
    전 여전히 아들 보내고 나면 며칠간 우울해요.
    스카이페 달라고 울아이가 그러던데...그럼 꽁짜라구요.
    헤드셋을 사야한다고해서 하나 구입해서 그걸로 서로 보고 살려구요...^^
    울고 계시지 말고 무슨 일이든 바쁘게 지내세요.

  • 10. ^^
    '08.8.26 4:47 PM (121.132.xxx.48)

    제 친구도 네이트로 화상채팅 하던데요. 국제전화도 뭔 카드를 사면 싸다고 매일 통화하구요.
    또 딸아이 싸이에 가면 매일 일기 써놓고, 사진 찍어서 올려놓고 하니까 좋더라구요.

  • 11. 화상통화
    '08.8.26 5:34 PM (58.121.xxx.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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