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추석에 다들 가십니까?

한가위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08-08-25 16:29:51
일단 근거리에 시댁이 있으신 분들은 패스할게요.
아무래도 가까우신 분들은 잠깐이라도 다녀가실테지요?

반대로 장거리이신 분들.
기본 3시간 이상 걸리시는 분들 이번 추석 어떻게들 하세요?
짧아서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긴 하던데
생각해보면 그래봐야 하루이틀 차이인거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명절 전날 내려가서 명절날 시댁에서 친정으로
친정에서 하루 자고 그 다음날 상경.
그리고 하루 정도는 피로를 풀고..  이런식으로
명절을 보냈거든요.


헌데 이번엔 어째 토,일,월 이네요.
너무 빡빡한거 같아요.
아직까진 명절날 교통대란이 엄청난데
이번엔 분산할 여유조차 없고요.
딱 연휴만 쉬는터라  이번 명절 참으로 애매하네요.

예나 지금이나 명절때 휴가 가거나 놀러 가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물가도 엄청 오르고 무척 부담되는 추석이네요.
또 저흰 명절 지나서 시부모님 생신이 있는터라...
지금까진 명절에도 다녀오고  생신때 앞당겨 또 다녀오고 막 그랬는데
너무 부담이에요.


헌데 남편 직장일이 명절때 돌아가면서 당직 근무를 서줘야 하는데
남편은 한번도 명절때 당직 근무를 안해서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이번에 당직 근무를 서야 할 거 같다는 말도 하긴 했는데
왠지 명절날 또 시댁이나 친정 안가면 약간 섭섭할 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일주일 지나서 시부모님 생신이 있는터라  그때 다녀오면
될테니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하긴  하필 추석때가 마법 주기라,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제가 마법할때 허리가 너무 아파서 서있기도 힘든데  올 설인가
하필 명절때 마법와서는 정말 너무 고생했지 뭐에요. ㅠ.ㅠ


그냥 이래저래 맘이 싱숭생숭. 갈팡질팡 막 그러네요.
IP : 61.79.xxx.2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간다는..
    '08.8.25 4:36 PM (121.88.xxx.171)

    생각 한번도 못해봤어요..대여섯시간 걸리는 거리지만..
    하지만..시댁에 따라 다르겠죠??
    저희는 설 지나서 얼마 안있음 시엄니 생신이라 더 힘드네요..ㅜㅜ

  • 2. 원글
    '08.8.25 4:47 PM (61.79.xxx.222)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원래 명절때 당직근무 한번씩 돌아가면서 해야 하는데
    한번도 안해서 눈치 보인다고.
    게다가 이번 명절이 짧아서 그냥 당직 근무 서야겠다고
    남편도 추석 지나고서 시어머님 생신이다 보니 그때 다녀올까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저는 추석때 다녀오고 시어머님 생신때는 다음에 가는 걸로 하는게 좋을 거 같기도 하고요.
    이번엔 정말 두번 다녀오기 너무 힘들어요. 형편도 힘들고..

  • 3. ...
    '08.8.25 4:53 PM (211.198.xxx.193)

    명절이 짧아도 연차써서 금토일..다녀와요...시댁에만요..
    시어머님 생신이 그때거든요...
    거리는 ktx시간은 1시간.. 그외 시내교통 1시간이니까 갈만해요...

    차로가면 3시간은 되지만... 이번 명절은 엄청 막힐듯해서 기차로 가려구요..

    짧은 명절...짧게만 다녀오시는 분들...너무 부러워요........................
    그렇게 다녀와도 아쉽고 또 아쉬워할 시어머님의 안쓰러운 표정을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그러네요...휴

  • 4. 원글
    '08.8.25 4:55 PM (61.79.xxx.222)

    시댁은 제사나 차례 안지내세요.
    그냥 음식 먹을거만 하고 먹고 그러는 분위기에요.^^
    근데 사람맘이
    명절날 시댁에도 가고 친정에도 가고 그러는게 더 좋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요.
    대신 그 다음주 주말에 당직 근무를 서구요. (바꿀 수 있다면요. )

    그리고 이번 시어머님 생신때는 못가는걸로 하고요.
    사실 명절 지나서 바로 다음이라 또 지방다녀 오는게 너무 버거워요.
    근처에 시누이랑 시동생도 사는데 그 아들딸이 생신 당일은 챙기고
    그럼 되지 않을까 싶은데..
    결혼하고 지금까지는 꼭 갔는데 참 힘드네요.

    일단 남편하고 상의를 해봐야 하긴 하겠지만요.

  • 5. 에고
    '08.8.25 5:13 PM (125.187.xxx.90)

    시댁이 먼데도 시부모님 생신때 마다 내려가시는군요?
    전, 결혼 첫해에만 시부모님 생신때 내려가서 상다리휘어지게 ?ㅎㅎ
    한번 고생한다 생각하고 몸살 날 정도로 생신상해다 바치고선,,,
    그후론 한번도 안내려갔네요. 생신때..
    첨부터 잘 버릇을? 들였다고 나름 뿌듯하게 생각한답니다.
    시댁이 가까운 분들은 몰라요.
    5.6시간(안막힐때) 걸리는 시댁에 가는거 명절때만으로도 벅차요

  • 6. 저두
    '08.8.25 6:25 PM (220.120.xxx.193)

    짧아서 좋아요.ㅋ 이럼 욕먹을려나?
    이번엔 신랑 직장에서 귀성버스 운영한다고 해서 그거 타고 가요.. 자가용으로는 도저히 감당안될거 같아서..경주까지 5시간 이상 예상하거든요.. 애들 중간에 찡찡될가봐 그게 걱정이죠..

  • 7. 아이밍
    '08.8.25 6:43 PM (124.80.xxx.207)

    이쪽 사정은 그러해도,, 그래도 아들며느리, 딸사위 안오면 섭하시겠지요,,
    저희는 평소 다섯시간 거리지만 저희가 외아들이고 시아버지도 안계시고 해서
    명절에 안가면 너무 외로우실것 같아 꼭 갑니다,,
    아마 회사에서도 금요일에 조기귀향 시켜주겠죠,,,,,,,
    그러면 금욜 오후에 출발해서 월욜에 와야할 거구요,,
    으,, 얼마나 걸릴지 ,, 각오해야겠죠,, 안걸려도 8~9시간 아닐지,,

  • 8. 저두
    '08.8.25 6:43 PM (121.132.xxx.87)

    짧은게 좋아요..아마 따로 사시는 분보다는 함께 살고 있으신분은 더할거에요 ^^
    더군다나 전 친정이 가깝거든요 ㅎㅎ
    그랬더니 지난 명절에 시어머니왈...제사 지내고 어른들 약주하시는데 아랫동서한테 그러데요 머니까 언능 가라고요..여기는 당신하구 집가까운 네 형님하고 치우면 된다구요..
    그리 말씀 안하셔도 제가 알아서 동서 보내고 저 치우고 갈텐데요...
    그날 어른들도 노시다가 갑자기 다 다른 친척댁으로 가시고 덜렁남은 울신랑이랑 저랑 아이들
    열심히 명절음식 정리하고 뜨거운 물로 그릇 쏴~악 씻어 정리하고 울신랑은 집 청소기 밀고 걸레질 하구선 저녁때가 다되어 친정가서 대충 저녁만 먹고 다시 집으로 복귀했다는 사실 ㅎㅎ

  • 9. 3시간반
    '08.8.25 9:38 PM (116.43.xxx.6)

    짧아서 좋네요..
    시댁에서 하룻밤만 자고 친정으로 룰루랄라~
    3시간반 걸려요..
    9월엔 시댁 결혼식이다 뭐다 행사가 많네요..
    기름값 어디 하늘에서 툭! 하고 안 떨어지나..

  • 10. 우와...
    '08.8.26 1:26 AM (123.248.xxx.45)

    추석에 안가도 되는 분들... 정말로 부러워요. 그런 가정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856 제가 극성스러운가요? 6 엄마마음 2008/08/25 1,118
406855 오늘 포도를 아주 착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6 저렴 2008/08/25 904
406854 코스트코에 파는 호주산 소고기는 믿을 수 있을까요? 3 호주 소고기.. 2008/08/25 428
406853 추석에 다들 가십니까? 10 한가위 2008/08/25 1,061
406852 광우병에 대한 美 농무부의 미친 짓 보도한 로스엔젤레스타임즈 2 느낀이 2008/08/25 271
406851 누드김밥 시키면?? 1 쿠쿠 2008/08/25 338
406850 어느 면세점에서 안경테를 팔까요? 2 카모메 2008/08/25 793
406849 (펌) '2차 보이콧 금지'가 불법? 실제 사례는 이렇게 다르다 1 .. 2008/08/25 230
406848 정말 많이 걸으면 아기가 빨리 나오나요? 12 만삭 2008/08/25 1,033
406847 습기 제거에 효과적인 방법. 3 습기찬 2008/08/25 591
406846 환율이...허걱.. 3 성현~ 2008/08/25 696
406845 요코이야기... 2 vina 2008/08/25 336
406844 밑에 어떤 글 보고 너무 충격받았어요 29 진짜 2008/08/25 6,501
406843 시금치 한단에 4000원 합니다. 21 물가 2008/08/25 1,459
406842 오사카- 간사이 여행 중에 살만한 것들 뭐가 있을까요? 10 카모메 2008/08/25 593
406841 정말 싫어요.. 9 벌초.. 2008/08/25 747
406840 혼자 분을 삭여야 할 땐 어떻게들 하시나요.. 11 마음아파요 2008/08/25 1,343
406839 토요일에 김치하러 오라는 시어머니... 40 밴댕이. 2008/08/25 3,426
406838 태아어느정도면 성별아는거 가능할까요? 11 궁금해요 2008/08/25 601
406837 홍세화칼럼- 파시즘의 유령 4 오늘 2008/08/25 316
406836 자신감/발표력/말잘하는거-선천적?후천적? 6 2008/08/25 587
406835 미국 대학 추천 부탁드립니다. 5 2008/08/25 566
406834 진로 체스 2008/08/25 160
406833 검사차 병원갔다가 병을 얻어왔는데.. 2 정말 화나요.. 2008/08/25 955
406832 6.25를 겪어보지 않아서 뭘 모른다고 나무라시는 노인분들께 어떻게 설명을 드리세요? 9 조중동폐간 2008/08/25 429
406831 무슨 말씀이 그리 긴지... 2 어휴 2008/08/25 387
406830 요즘도 목화솜이불 쓰시는 분 계신가요? 9 단칼 2008/08/25 833
406829 대관령+봉평메밀(9/6) 3만원이래요... 9 싸네요..... 2008/08/25 856
406828 몆칠전에... 1 ... 2008/08/25 311
406827 대리석 낱장으로 파는곳도 있나요? 7 . 2008/08/25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