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기에 독도 점 찍자는데, 정부가 '그런 짓 말라' 했다”
2008년 8월 23일(토) 오후 3:10 [고뉴스]
(고뉴스=박규봉 기자)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 남북한이 동시 입장하며 들었던 한반도기에 독도가 찍혀있지 않은 것에 대해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은 “정부가 그런 짓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근 광복절 특사로 특별 복권된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은 23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며 “시드니 올림픽 때 한반도기에 북측에서 독도 점 하나 찍자고 했는데 정부가 그런 짓 하지 말고 동시입장도 집어치우라고 했다”며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이는 ‘조용한 외교’를 표방한 국민의 정부가 일본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 방침을 김 전 부위원장이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부위원장은 현 정부가 남북한 스포츠교류가 단절됐다는 견해에 대해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남북한 동시 입장 교섭이 쉽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한 스포츠 교류문제가 북측도 그렇고 실제 IOC 생각도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는 것 들었다”고 언급하며 “북측도 남북 협력과 남북 체육교류를 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 하에서도 스포츠교류가 가능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내일이라도 가능하다”고 낙관하며 “핵문제등 여러 가지 문제가 얽혀있어서 그렇지 내일이라도 가능하다. 하지만 양측에서 조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김 전 부위원장은 “북측과 언제든지 남북 태권도 교류 ,체육교류에 밑거름이 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오심 판정에 대해서는 “경기장에서 심판이 내린 결정은 나중에 사무실에서 바꾸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고 언급하며 “소청할 것은 해야 하겠지만 쉽게 바꿀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예상했다.
고뉴스 bong@gonews.co.kr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082315100019168...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반도기에 독도 점 찍자는데, 정부가 '그런 짓 말라' 했다”
매국노이명박 조회수 : 511
작성일 : 2008-08-23 18:11:57
IP : 121.151.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08.8.23 6:16 PM (125.186.xxx.143)음...시드니때 그랬으니, 욕하지 말라는 말인지..?
2. 전...
'08.8.23 6:35 PM (211.187.xxx.197)이 사람 말을 못믿겠네요. 김운용 자체가 신뢰감이 없는 사람이고..
그 당시에 남북한 동시 입장을 했었는데...무엇보다 남북한 협력을 강조하고 원했던 정부가 그랬을 거란 생각 안듭니다. 이 사람이 지금 이런 얘기 하고 다닌다는게 웃기네요. 현정권에 납짝 업디던지 압력을 받았던지..둘 중에 하나란 생각밖에...성향은 딱 이메가니 알아서 기는건지도...3. ㅇ
'08.8.23 10:32 PM (125.186.xxx.143)아..특사로 풀어준 이유가 보이는군요 ㅋㅋㅋ참 징글징글한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