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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한테 젤 좋은것만 해주고싶은게 엄마맘이겟죠?

아이한테는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08-08-20 21:10:26
아이를 너무 어렵게 기다리다 가졌고.. 게다가 7개월만에 세상에태어나 갖은 고생을 다했어요

그래서그런지 왜 이리 안쓰러운지...

이제 돌이 지났는데.. 정말 먹는것이나 책이나 교구 뭐 그런것 다 좋은것만 사주고 싶어요

옷은 얻어입히는데.. 특히 책이나 교구같은건 왜이리 욕심나는지.. 그리고 먹는것도 유기농만..

사실.. 전업이라.. 외벌인데, 한달수입이 200정도예요

아기태어난후로는 거의 저축을 못하고 있어요..

이런게 엄마맘일텐데.. 어찌 다스려야 할지..

가끔 부모잘만나,, 아님 할아버지 잘만나.. 호강하는 다른 친구 자식들을 보면 좀 부럽기도 하네요

모든 척척 사주고픈데...
IP : 59.29.xxx.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0 9:23 PM (118.32.xxx.59)

    이런거 안해도 잘 클거다 라는 믿음..
    저는 임산부인데..
    아직 아기가 안태어나서 그런지.. 주변 친구들 키우는걸 많이 봐서 그런지..
    울 아기에게는 최고로 해주고 싶다는 생각 없어요..
    그냥 알아서 잘 커주겠지 하는 막연한 자신감?? 그러고보니 이런 제 맘이 더 무섭네요...

    아이에겐 정서적인 안정이 젤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 2. 인천한라봉
    '08.8.20 9:26 PM (211.179.xxx.43)

    그래요.. 엄마랑 눈마주보며 노는게 아이에겐 큰 행복인거같아요.

    그런데요.. 아이 앞으로 돈생기면 모아서 책은 많이 사주고 많이 읽어주세요.

    우리나라 사교육 거꾸로 됐어요. 어릴때 모아서 고등학교가서 사교육비 왕창들잖아요.

    비싼 책이 문제가 아니라 여러 책을 읽어서 편독하지 않구 다양한 다분야를 접하게 해주세요.

    그래서 아이가 다 경험할 수 있도록..^^ 물론 체험하는게 더 좋겠지만요..

    아무튼, 아이에게 많이 보여주고 보여준걸 책으로 복습시켜주면 더 좋을꺼같아요.

    저도 외벌이라 힘든데.. 이것저것 남들 해주는거 다 못해서 그런생각 많이 했었는데,,,

    마음을 비웠습니다. 저는 cd플레이어부터 사서 아이한테 음악좀 들려줘야겠어요..ㅠㅠ

  • 3. ..
    '08.8.20 9:31 PM (116.122.xxx.100)

    내 아이에게 최고로 해주고 싶은 마음 모르는건 아니나 정도껏 해야죠.
    더 키워보세요.
    지금부터 최고,최고..하며 있는 돈 다 쓰다보면 정작 중요한 써야 할 시기에
    못해줄 처지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 어릴때 한푼이라도 모으세요.

  • 4. 제 나이 사십
    '08.8.20 9:32 PM (122.37.xxx.197)

    이제 와 생각해 보니 부모중 하나는 엄격한 잣대가 되어주고
    넘치는 사랑을 자제할 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저희는 물질면에 넘치게는 키우지 않았으나 그래도 자기보다 약한 타인을 돌아보는데 인색할때는
    제가 너무 원하기도 전에 먼저 채워주었나
    아니면 요즘 아이들이 그 부분에 약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지금 넘치게 좋은 교재는 아이는 알지도 못할 때입니다..
    조금 부족한 듯 한 것이 정답이고
    무엇보다 자식에게 기대지 않는 부모되기가 더욱 필요하지요..
    이제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으니 후일이 되면 제 말이 생각 나실거예요..

  • 5. .
    '08.8.20 9:39 PM (122.32.xxx.149)

    교구요... 정말정말 쓸데없는거 많아요.
    독일에서 수입한 눈 튀어나오게 비싼 교구들 많죠?
    정작 독일 아이들은 그런거 안한대요.
    그리고 책 많이 읽히는건 좋지만 다 읽지도 못할 많은 책들에 싸여서 읽기도 전에 지겨워지게 되는것보단
    아이가 책을 아쉬워하고 더 원할정도로 책을 그때그때 사주는게 더 좋구요.
    그냥 엄마 욕심이려니.. 생각하고 사주고 싶다고 무조건 지르지는 마세요.

  • 6. 반대!
    '08.8.20 9:54 PM (59.11.xxx.41)

    지금은 열심히 돈을 모을때입니다. 아이 어렸을때 돈 모으라는말 요즘 가슴치며 후회하고있어요.
    그 나이에 윗글님들 말씀하신 것 처럼 많이 놀아주고 도서관 가서 그림책 보여주세요.
    요즘 도서관 너무너무 잘 되어있고 책 잘 구비되어있어요.
    저도 힘들게 아이 낳았지만 최고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정말 돈 열심히 모아서 나중에 정작 투자해야할 때 하세요.

  • 7. 저도 반대
    '08.8.20 10:01 PM (220.95.xxx.76)

    우리 아기는 이제 4개월이긴 하지만요. 전 아기가 책 읽을 수 있는 나이 되더라도 그냥 헌책 사서 읽히거나 도서관가서 책보거나 눈 마주치고 많이 놀아주려구요. 교구 같은거 너무 비싸고 그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더라구요. 대신 나중에 아기가 커가면서 꼭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서 아기 앞으로 매월 500달러씩 외화적금 들어주고 있어요. 그게 지금 비싼 교구 사주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서요.

  • 8. 이제
    '08.8.20 10:07 PM (58.140.xxx.166)

    돌 된 아이한테 책이나 교구 비싼게 필요한가요? -_-

    님 지금부터라도 교육학, 교육심리학 이런 거 공부하세요..
    그래야 중심을 잡고 장사꾼 논리에 쉽게 넘어가지 않지요..
    장사꾼들, 교육학자 이름 대면서 어설프게 무슨 인지발달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팔려고 애쓰더군요..

  • 9. 진짜
    '08.8.20 11:59 PM (121.158.xxx.240)

    후반전은 전 초딩 고학년이나 중딩떄부터라고 봐요
    지금은 부모님이 해 줘도 괜찮아요 단 책은 여유가 되시면 많이 사주세요
    사실 유치원 다니거나 사교육하면 책 사준 여유가 없더라구요

    많이 놀아주시고 안아주시고 스킨쉽 해주세요
    저도 32주에 아이 낳았어요

    0-3세 스킨쉽
    3세 자전거 대화 의사소통 사물인지
    4-6세 피아노 미술 만들기 수영
    7세 한글 영어 수학
    적기교육중에서 아는거 적어봤어요 즐육

  • 10. 교구..
    '08.8.21 12:51 AM (61.253.xxx.171)

    저도 교구 절대 반대에요.
    한때 그런시기가 있어서 비싼 교구를 샀어요.
    생각같아선 더 크면 홈스쿨 선생님도 부르려고 생각하고 둘째까지 쓰려고 맘먹고
    둘째 태어나기도 전에 구입했었는데요.
    애 둘 키우니 돈도 많이 들어가고 홈스쿨은 생각도 못하고요.
    자리만 차지하는 교구....
    비싸게 산 돈 생각에 버리지는 못하고 가끔 애들이 꺼내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되어 버렸네요.
    부속품도 애들이 가지고 놀다가 잊어버리고 해서 팔지도 못해요.
    다른 교구는 안 산것을 정말 다행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 11. 아니요
    '08.8.21 12:55 AM (211.192.xxx.23)

    저는 애들한테 최고로 해주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키운 애들이 더 버릇없고 부모에게 너무나 당당하게 뭔가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자생력이 없이 크는걸 봐서요,,,
    옷은 싼거 사거나 얻어입고 먹는건 최고부터 길거리음식까지 다 먹입니다,
    전집은 딱두번 사봤구요,교구는 한번도 사준적없어요ㅡ,지금 큰애 중2입니다.
    엄마가 스스로 조절하지 않으면 나중에 정말 돈 필요할때 실탄부족합니다,
    휩쓸리지 마세요

  • 12. 나중에
    '08.8.21 8:53 AM (220.75.xxx.210)

    나중에 교육비 감당하시려면 아이 어릴땐 책 중고로 사주세요.
    지금 당장 필요한 책보다 아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갔을때 필요한 학자금을 모으는게 더 중요합니다.
    초등때까지는 얻어입히고, 중고전집 사주고, 태권도나 음악학원, 학습지 정도로만 투자하셔야할겁니다.
    중학교부터 대학때까지 얼마의 돈이 들지 지금 시세로라도 계산한번 해보시면 정신이 바짝 드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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