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롯데백화점에 항의 전화해보았습니다.

! 조회수 : 762
작성일 : 2008-08-14 14:37:54
롯데백화점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메일 제목이 건국60주년 ~~~~ 입니다
이런일이 여기저기 마트,백화점에서 있다 글을 읽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메일을 받으니, 순간 뒷목이 땡기면서  화기 치밀어 오르는데.. 뭐라고 표현하기도 참 어렵네요.

바로 전화를 했는데
가녀린 목소리의 여직원분이 받았고, 예상대로, 본인은 잘 모르겠다, 확인을 해서 연락 주겠다 해서 일단 끊었습니다.(그건 그렇고, 전화받으신 분은 건국60년이란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동의하느냐..어떤 답변 할지 뻔히 알면서 심술을 좀 부렸습니다)
조금 있다 같은 분이 연락을 해서, 국무총리실인가? 에서 지침이 내려왔고 한국백화점협회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따르자고 합의가 되서 공문이 내려왔다나요.백화점협회에 문의를 해보라는 ..암튼 별로 영양가 없는 답변을  쭉 늘어놓네요.
공문이 강제성이 있는거냐, 롯데백화점은 생각이 없는거냐..그냥 다 하라면 하는거냐,책임자는 아무도 없느냐..롯데내에 누군가는 결정을 하고 지시를 했지 않겠느냐,
모르겠다는 사람 말고, 거기에 대해 설명을 할수 있는 사람을 바꿔달라, 한참을 궁시렁거렸더니 매니저라고 담당자 한명 연락처를 알려줍니다.

마케팅 팀인것 같고요.

주준식 매니저  02-2118-2943 입니다.

오늘 하루종일 본사 회의랍니다.오늘 사무실 안들어오고 내일은 들어온다는데 모르지요.흠..
암튼, 항의전화 하실분들은 요쪽으로 하세요.




IP : 121.135.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뿔난 아씨
    '08.8.14 2:44 PM (211.38.xxx.16)

    이마트 좀 손 보고 롯데도,,,콜,
    절대 내줄 수 없습니다, 광복절 맞습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저도 힘낼랍니다...

  • 2. 미쳤군
    '08.8.14 2:44 PM (122.43.xxx.141)

    총리실에서 백화점협회(?)에도 공문을 내려보내는군요. 근데 그게 효과가 있나봐요?
    우리도 그럼 공문 보낼까요? 소비자 대표로~~~

  • 3. 멋쟁이토마토~~
    '08.8.14 2:53 PM (211.252.xxx.34)

    광복절!!!!!!!!!!!!!

  • 4. !
    '08.8.14 2:54 PM (121.135.xxx.112)

    부끄럽지만 처음 항의전화해본겁니다.올라왔던 글들 읽어보며 좀 정리를 했어요.
    반박해야 하는 상황이면 꿀리지 않고 해야 하니까요.

    정부수립된지는 89년이 맞구요.(일제 강제점령기를 부인했던 '임시정부'수립은 1919년)
    대한민국이라는 연호를 사용한지는 90년 됐다고 하구요.
    광복된지는 63년된 겁니다.

    도대체 어디서 60년이 나온건가...
    대한민국정부수립이 1948.8.15 이네요.(북한정부 수립은 같은해 9월이구요)
    결국,이전의 독립운동으로 나라를 뒤찾은 걸 다 무시하는것이구요(친일파가 자기들의 행적을 지우고싶은것이지요).북한과 다른 나라라고 못을 박는거구요.

    참..역사공부 다시 하네요. 이나이에..
    암튼 저는 이거 다 적어놓고 전화했습니다. 82님들이 올려놓으신 글들에 다 있는 내용이예요~

  • 5. -_-;
    '08.8.14 3:31 PM (125.178.xxx.9)

    신세계 본점과 죽전점 두 곳에 전화해서 따졌더니만
    서울시에서 협조공문이 내려온 거라 하대요?
    웃기는..;;
    아니 그럼 서울시랑 신세계 죽전점이랑은 무슨 상관이 있어서 행사를 진행하는 거냐구요??
    암 말 못 합니다.
    잘못했답니다. 모르죠. 고객이 전화해서 따지는 거니 그러는 건지도요.

    다음부턴 생각하고 이벤트 하시라고.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뭐냐고.
    마케팅 담당하신다는 분들이 이렇게 소비자보다 생각이 없어서야 되겠냐고.
    할 말 무쟈 많았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하나 걱정 안 해도 술술 나오던데요.

  • 6. 전화...
    '08.8.14 3:37 PM (116.121.xxx.41)

    했었는데 정부에서 공문이 와서 어쩔수가 없다네요...그냥 3자 입장에서 답변하는데 별로 기분 안좋았어요. 전 이벤트팀 2953번으로 했는데 통화한 분은 모르겠구요. 자꾸 전화해서 정신들게 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요?..속상해요. 82님들~!!광복 63주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이 맞는 표현 아니냐고 따져 주세요~~

  • 7. 골수
    '08.8.14 3:57 PM (210.222.xxx.98)

    저도 지금 이마트에서 온 메일이 건국60년행사내용이 있어서 항의전화했습니다.
    정말...징그럽습니다. 정부에 살살대는 대기업의 모습이 정말 처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131 태극기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5 온라인말고요.. 2008/08/14 317
404130 혹시 이런 비슷한 남편 있으신분??? 16 괴로운아내 2008/08/14 3,041
404129 장터의 법칙...우스개소리입니다 ㅎㅎ 15 우스개 2008/08/14 2,320
404128 사람잡아 먹는 북한사람 12 북한기아 2008/08/14 1,061
404127 시댁에서 뭐 받는게 어려워요... 17 임산부.. 2008/08/14 1,590
404126 뭘로 할까요? 3 일본방문학생.. 2008/08/14 181
404125 이명박 지지율 9 구름 2008/08/14 668
404124 예전 마음 복잡하다고 유산했다고 쓴이입니다. 11 ㅠㅠ 2008/08/14 881
404123 진중권의 메시지 14 시원한 오후.. 2008/08/14 1,197
404122 이마트 이래도 되는건지 7 뿔난 아씨 2008/08/14 826
404121 MBC 사과 어떻게 진행되었나 5 구름 2008/08/14 326
404120 추석연휴쉰다면 2 .. 2008/08/14 353
404119 역시 동아일보는 찌라시... 5 존심 2008/08/14 357
404118 다음교재는... 4 피아노 2008/08/14 200
404117 뉴스추적...친일파에 대한 내생각 4 수연 2008/08/14 259
404116 나도 말좀 잘해 보았으면 14 광고 항의전.. 2008/08/14 711
404115 (펌) 뉴라이트 역사관에서 쥐박이가 보입니다 - "뉴라이트에게 대한민국은 무엇인가?" 4 ; 2008/08/14 178
404114 중학생이 읽을만한 초한지?? 1 초한지 2008/08/14 166
404113 피 검사로 암을 알 수 있나요? 6 2008/08/14 1,156
404112 식빵을 만들때에요~~~~~**;; 15 속상맘 2008/08/14 755
404111 오션월드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엄마노릇 2008/08/14 809
404110 미국내에서 자국 소고기에 대한 인식 9 궁금 2008/08/14 570
404109 댓글이 내용(?)이 무섭네여. 1 빨간문어 2008/08/14 598
404108 성당 다니고 싶은데... 11 마음의평화 2008/08/14 797
404107 전쟁광 부쉬가...요 3 돈데크만 2008/08/14 264
404106 대구 한의원 추천부탁드려요. 3 이가영 2008/08/14 393
404105 가난한 친정 42 둘째딸 2008/08/14 5,919
404104 나물 2 ... 2008/08/14 262
404103 반성문쓰라했는데학원가버린 아들 어찌해야 하나요? 8 휴~ 2008/08/14 642
404102 美 정자은행에도 '인간광우병' 공포.. 2 조계사 2008/08/14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