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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비슷한 남편 있으신분???

괴로운아내 조회수 : 3,042
작성일 : 2008-08-14 13:11:46
저희 남편은 영업직이라 시간이 좀 자유로운 편이에요

그래서 출퇴근도 자기 맘대로

그런데 문제는 늦게 나갔다가 늦게 들어온다는거

아침에 애들 유치원 보내고 나면 나도 쉬고 싶은데

집에서 비비적대다가 점심이나 되야 나갑니다

그러고 조금 있음 애들 오고...

제가 아주 미치겠습니다 ㅠ,ㅜ

오늘은 좀 싫은티 냈더니 오히려 더 난리네요~

혹시 이런 남편 있으신분 있나요??

제가 속터져 하는게 남편이 화를 낼만큼 이상한건가요??

객관적인 평을 듣고파요 ㅡ,.ㅡ

IP : 124.62.xxx.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남편
    '08.8.14 1:14 PM (211.189.xxx.161)

    재택근무라 하루 종일 제가 데리고 있습니다.
    삼시 세끼 간식 두끼 밤참 한끼..
    총 여섯끼를 챙겨먹이느라 이 더위에 아주 죽을지경이예요
    절 봐서 참으세요 ^^;;

  • 2. 괴로운아내
    '08.8.14 1:15 PM (124.62.xxx.85)

    헉;;; 존경합니다....
    애가 하나 더 늘은셈이네요... 에효...

  • 3. 자유부인
    '08.8.14 1:18 PM (58.121.xxx.168)

    아침 7시에 나가고 밤 10시에 들어오구,
    아침은 6시 30분쯤 먹고,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아침만 신경쓰면 하루종일 자유부인이네요.
    싫은 내색하면 첨엔 다 싫어라고 그러지용
    그러다가 것도 적응이 되나보데요.

  • 4. 지금 나갔어요.
    '08.8.14 1:21 PM (121.142.xxx.7)

    자영업인데 사장이라고 출근 시간이 마음대로네요. 12시에 억지로 일어나서 지금 출근...
    저도 세끼 챙겨 메겨요. 대충 줘도 아무말 안해서 다행이구요.

  • 5. 학생남편
    '08.8.14 1:25 PM (74.58.xxx.64)

    방학인데도 공부한다고 매일 학교가긴 하는데
    툭하면 늦게 잤다고 늦잠자고 아침나절에 올림픽 챙겨보고 밍기적밍기적...
    애 놀이방 데려다주라고 깨워놓으면 데려다주고와서 또자고...
    그래놓구선 할일 많다고 일요일에 학교로 도망가고...
    이건 출근시간도 퇴근 시간도 정해진게 있나
    밤낮을 가리나.... 이눔의 공부 언제나 끝나시려나

  • 6. 괴로운아내
    '08.8.14 1:26 PM (124.62.xxx.85)

    푸하~ 댓글들에 힘 받아 갑니다...
    그래도 저에게 주어진 현실이지 그려려니 해야겠죠 머...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청소하러 가야겠네요 ㅎㅎ

  • 7. ㅋㅋ
    '08.8.14 1:29 PM (211.55.xxx.153)

    방학이라 집에서 책의 감수와 번역으로...주3회 강의 포함
    늘 집에 있는 남편. 한 번 일 시작하면 밤 새고 새벽에 자기 시작.
    전 늘 대기상태로 식사에 간식에 가져다 바쳐야 하고
    갑자기 먹고 싶어하는 음식 조달에 마켓으로 종종걸음!!
    님 못지 않네요.

  • 8.
    '08.8.14 1:46 PM (222.109.xxx.183)

    아이땜에 많이 힘드시죠... 이 더위에 처자식 먹여살리라고 고생하니 조금 너그럽게 봐 주세요...

  • 9. ...
    '08.8.14 2:13 PM (125.208.xxx.160)

    저희 신랑은 원래 오후 2시 넘어 출근했는데, 방학이라 1시 넘으면 출근~
    밤 12시되야 들어와요 ^^;;
    오면 한상 차려주고요..옆에서 저도 한입 얻어먹고, 저만 살찌네요 ㅠ_ㅠ

  • 10. 노노
    '08.8.14 2:14 PM (125.187.xxx.172)

    결혼 20년 넘어 가는데
    내내 그러고 살았답니다.
    처음엔 무슨 남자가 방바닥을 저리도 좋아하나 속도 많이 상했지요 ㅋㅋ
    바닥에 뒹굴면서 티브이 보고 만화 보는걸 인생의 큰 행복으로 아는 남자입니다.
    이 날 이 때 까지 시간만 널널한 남편
    그래도 생활비 꼬박 꼬박 가져다 주니 놀면서 안굶는것도 능력이다 싶어요.
    이제는 남편이 사무실 나가는게 오히려 적응이 안되서
    아침에 갑자기 나가려고 하면 어?? 오늘 출근해요?? 하고 물어볼 정도에요 ㅋㅋ

  • 11. 괴로운아내
    '08.8.14 2:32 PM (124.62.xxx.85)

    우와~ 그건 정말 능력있는거네요^^
    우리 남편은 그렇게 일해도 월급 잘 안나오는 날도 많은데 ;;;;;;

  • 12. 친정엄마 왈
    '08.8.14 3:47 PM (211.192.xxx.23)

    바람도 못 피우겠다...

  • 13. 염장질
    '08.8.14 11:00 PM (219.248.xxx.173)

    우리는 주말부부라 남편 토요일밤에 와서
    일요일엔 늦잠 자고 10시쯤 일어나면
    아침겸 점심으로 한끼먹고,
    일주일에 한번은 외식이라 저녁은 당연 외식.
    그래서 일주일에 상 한번 차려줍니다. ㅎ ㅎ

  • 14. 헤헤
    '08.8.15 2:34 AM (125.130.xxx.46)

    저도 그 노릇 하다가 올해들어 남편이 직장 옮겨 아침 7시30분이면 나가고 저녁에 들어오고
    바쁠땐 저녁해결하고 늦게 오니 살것 같습니다 에효 남편은 좀 떨어져 살아야해요

  • 15. ......
    '08.8.15 9:53 AM (124.49.xxx.141)

    오늘 친정엄마가 이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남편이 집에서 한끼 밥을 먹으면 일식님, 두끼는 이식씨, 세끼는 삼식군,네끼는 사식새뀌~
    ㅋㅋㅋ 그만큼 남편이 집에 있으면 여자들 힘들지요
    제 남편도 열두시에 혹은 두시에 출근했다가 여섯시 반에 퇴근합니다. 이거 원 미치지요.
    본인은 매우 훌륭한 남편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술 안마시니까 ㅎㅎㅎ

  • 16. 윗님
    '08.8.15 11:48 AM (218.148.xxx.35)

    친정어머님 너무 재미있으시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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