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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식비82"라고 해서 입금해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08-08-07 14:54:17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쓰고 있지만 제 눈에 눈물이 흐르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창피하지만 솔직히 큰애(4살)가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보육료는 면제라 괜찮은데
교재비로 월 4만원씩 내는것고 못 내고 있었거든요. 작은 돈이라고 생각되시겠지만 저에게는
좀 부답스러운돈이건요.
그리고 둘째녀석이 음낭수종이고해서 수술해야한다고 했는데 그것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거든요.
태아보험(현대해상)에 들어나서 나중에 실비정산을 하면 되긴하는데 그 몇십만원이 부담스러워서
미루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들식비82"라고 해서 어떤분이 10만원을 넣어주셨더라고요.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생면부지이 저에게 이렇게 큰돈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메일주소나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이 은혜 꼭 갚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쓴 게시판글 4243번글입니다.)
솔직히 이런글을 대형포털싸이트에 올려도 되는건지? 불법은 아닌지 잘모르겠네요.

어쩌면 글이 삭제될지도 모르고.....

제목만 보시고 여러분들께서 "뭐 이건게 다있나?", "이건 사기 아니야"/ 아님 " 뭐 이런 미친xxx"

가있나 싶을거에요.

하지만 정말 답답하고 살방법을 찾고자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욕을하셔서 뭐 재가 뭐라 할처지도 아니네요...

정말로 여러 네티즌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서 글을 씁니다.

제목에서 보듯이 생활형편이 않좋아서 이런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활을 잘못해서....... 무슨 생각으로 산건지 잘 모르겠네요.

남편은 건설일용직근로자이고 전 얼마전부터 시골에 작은 회사 경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시골이다보니 보수가 그리 많지는 않아요.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자꾸 마이너스네요.

후회해도 소용없는걸 알고 있지만 .... 정말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고...

사채는 무서워서... 그리고 사채도 아무나 해주는건 아닐거고...

정말 이젠 제대로 살고 싶었습니다.

그냥 아이들한테(3,4살) 학습지나 하나 더 해주고 책이나 사줄려고 애들을 어린이집 놀이방(보육료는 면제)에 맡기면서 일 시작한건데 ...... 제대로 되는게 없네요.

하루하루가 편할날이 없어요.. 지옥같아요.. 정말 살고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가 그러데요 자살할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로 제대로 살아보라고.

맞는 말이에요... 제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멍청한 지 엄마를 잘못 만난탓이겠죠..?

천원이든 만원이든 빌려주시면 꼭 같겠습니다.

20일이 급여일이에요.. 한번에 다 갚는다고는 말 못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갚겠습니다.

아니면 한달에 한번씩  장부를 만들어 여려분에 보여드릴께요.. 메일주소 보내주시면..

(제 개인 연락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니면 서를 사기죄로 고소해도 좋습니다. 저도 남에돈 무서운거 모르느 바보는 아닙니다.

근데 바보처럼 살아와서 이모양 이꼴이 되었지만.....

어떡해야 여러분들께 제 마음을 전하고 설득해야 할지 ...

정말 정말 이렇게 부탁드리고 사정해봅니다

제 가족을 지킬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안될까요?.

저에게 도움을 주시면 안될까요?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제가 얼마나 한심해할줄 알지만 심한 욕설은 삼가해주세요.

그걸보면 더 서러울것 같습니다. 죄송해요.

*** 농협 ) 463131-56-031001 ( 우순희)
IP : 218.150.xxx.2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08.8.7 3:07 PM (218.150.xxx.242)

    제글을 보시고 저에게 입금해주분 꼭 연락처 남겨주세요!!!
    저같은 한심한 사람에게도 작은 희망을 걸어도 될까요?

  • 2. 행복
    '08.8.7 3:14 PM (218.150.xxx.242)

    지금 은행에 전화해서 입금해주신분 연락처 받을려고 했는데 입금자에게 먼저 허락을받아야 한다고 하길래 근냥 나중에 다시 하겠다고 하곤 끊었습니다. 어떡해 해야 할지 몰라서...

  • 3. ..
    '08.8.7 3:40 PM (221.153.xxx.137)

    어느분이실지 몰라도 제가 다 감사하군요.
    원글님도 용기내셔서 열심히 사는것이 그분께 보답하는길이 아닐까싶네요.
    어제 오늘 훈훈한 얘기들에 짠하네요.

  • 4. ..
    '08.8.7 5:30 PM (219.255.xxx.59)

    저는 도와드리진못해지만...
    열심히 사시길 빌어드릴께요
    포기하지마시고
    용기를 갖고서
    아이들 ..긍정적인 아이로 키우시길 정말 부탁드립니다

  • 5. ....
    '08.8.7 6:14 PM (122.38.xxx.20)

    조금 입금 했습니다 메일 주소 알려 드릴게요...통장 잔고 스캔 뜨시구요...
    소문잔 sks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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