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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얼 전자 황당해요

우끄 조회수 : 988
작성일 : 2008-07-05 14:27:12
하이얼 TV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시청 중 갑자기 '펑' 하고 전원이 나가면서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무서운 마음에 전원을 꼽고 일단 빼 놨는데요.

TV가 먹통이 된 것도 황당한데
고객센터가 더 황당하더군요.

지역마다 똑같은 고객센터 번호길래
전화해서 이야기했더니
이름 주소전화를 물어본뒤
월요일 오전 11시 방문한대요

제가 출근해야 하니까
다른 날로 잡아달라니까
월요일에 다시 전화하래요.

저의 황당함은 이때부터입니다.
보통 월요일이 안 되면 접수해놨다
다시 통화해서,
당일 아침에 기사님과 통화해서 시간을 확정하잖아요.
월요일 11시 싫으면
그날 다시 전화하래요.
그 뒤는 더 가관입니다.

구입 1년이 넘었으니 출장 비용이 발생한대요.
그래서 알았다고...
그랬더니 출장해서 어디가 이상인지 진단 후에
수리 비용이 또 발생한대요.
그래서 TV가 나가는데 그렇게 흔한 일이냐고
엄청난 사건 아니냐고 하니까
자기는 전문가가 아니라 모른다고
월요일에 전화하래요

그래서 어떻게 하냐고 하니까
그럼 접수해드릴까요?
이래요.
그래서 네.
이랬더니
알겠습니다.
그리고 뚝 끊어버렸어요.

제가 싸운 것도 아니고,
당황해서 약간 황당하다는 식으로 한 마디 했는데
고객센터에서 전화를 끊어버리니 정말 황당하더군요.
게다가 접수해준다고 하더니 끊어요.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제 이름 전화번호 주소까지 다 알아냈는데
정작 저는 그 통화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TV 고장의 원인을 밝히는 것은 둘째치고
즐겁던 토요일 오후에
너무너무 불쾌해요.

님들도 돈 아낀다고 하이얼 샀다 저같은 낭패 안 보시길 바라며...
IP : 125.187.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리
    '08.7.5 2:34 PM (210.90.xxx.253)

    중국은 아직 서비스 관념이 적죠! 비싸도 국산이나 일제를 쓰세요!

    역시 좋은 기업은 물건 자체보다도 소비자를 대하는 마인드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 2. 그 정도로?
    '08.7.5 2:36 PM (118.217.xxx.186)

    하이얼이 그 정도인 줄은 몰랐네요.

  • 3. 국산 좋아
    '08.7.5 4:37 PM (125.178.xxx.31)

    역시 가전은 삼성이나 lg입니다.
    저도 비싼 500만원정도 빌트인 외국 냉장고 사용했었는데 (주상복합 아파트 옵션)
    냉동고는 성애끼고,
    냉장실은 안쪽은 얼고 바깥쪽은 음식이 상하고...
    그전에 국산 지펠 사용했었는데
    얼매나 그리웠던지...

  • 4. 하이얼?
    '08.7.5 4:58 PM (121.140.xxx.89)

    몇 년 전 중국에서 봤는데
    그 장남감 같은 전자제품들...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욌나요?

    우리나라 전자제품은 세계적인 명성이 자자한데...
    10년 전에도 유럽 가정에 쫙 깔렸던데요.

    왠만하면 우리나라 것 써야지요.
    안그래도 국산으로 둔갑하는
    중국 농산물 때문에 골치 아픈데...
    알면서 중국 전자재품을 왜 쓰셔요...

  • 5. ...
    '08.7.5 6:04 PM (61.74.xxx.175)

    아직까지 하이얼은 AS는 포기하고 가격대 성능비의 개념으로 구입하시더군요.
    차후에 가전제품 구입하실 땐 국산으로...

  • 6. ....
    '08.7.5 6:42 PM (121.135.xxx.171)

    하이얼 안사야겠어요.. 절대..

  • 7. 외국
    '08.7.5 10:20 PM (118.172.xxx.17)

    여기에서 삼성, LG의 위상은 정말 높아요.
    특히 AS센터가 크게 있어서 그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조중동 광고만 자제해 준다면 더 열심히 쓸텐데 말이죠. ^^;

  • 8. 브라운관
    '08.7.6 6:15 PM (218.48.xxx.34)

    텔레비전인가요?
    아마 핵심 부품이 나간것 같은데
    저도 15 년 쯤 된 브라운관 티비가 펑 소리와 함께 나가더니
    타는 냄새가 나서 AS 받은 적 있어요
    수리비 견적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참에 아예 새걸 샀었죠
    그런데 구입한지 겨우 일 년 된 제품이 그렇다니...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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