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대체 뭐가 있을까요?

흑흑 조회수 : 359
작성일 : 2008-06-01 07:12:59
정말...ㅠ.ㅠ 지금 외국에 있는데,

차라리 상황을 모르면 모를까 알면서도 여기 있을 수 밖에 없는게 너무 한스럽습니다.

모금 돈 보낼 수 있는 곳에는 다 보냈고,

BBC랑 르몽드, 등등 제가 아는 곳에는 다 메일 쓰고 유엔에도 메일 썼구요.

그리고 하루 종일 인터넷 들어와서 정보 알리고 있어요...

이거 말고 제가 또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깝깝하네요 ㅠ

피켓들고 여기서 1인 시위도 생각해 봤지만(여기 한국인 인구가 500도 안 돼요, 근교 도시까지 합해서)

별로 효과도 없을 것 같고 뭣보다 얼마 전 여기 대통령 당선 된 인간이 이명박이랑 완전 똑같은 놈이라

여기 깡패들이랑 뒤로 손 잡고 뇌물 주고 받고 기업하다 자기 재산 불리고 몇 번이나 감옥 갈 뻔한 거 빽으로 나와놓고도

'경제 살려주겠다'는 한 마디로 대통령 당선 된 인간이라...

당선 되자마자 버스에서 외국인들 여권 검사를 시작하고 -_-(범죄자가 아닌 외국인 신분증 검사하는 건 원래 EU에서 금지된 일인데도)

외국인들 탄압을 시작해서 섣불리 피켓들고 설 수가 없네요. 길바닥에서 노래 부르는 것도 허락 맡고 불러야 하는 나라다 보니... ㅠ
IP : 87.11.xxx.1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08.6.1 7:15 AM (121.53.xxx.244)

    우리 국민을 위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 해 주세요.
    대한민국 화이팅

  • 2. 박문수
    '08.6.1 7:16 AM (122.45.xxx.195)

    ㄳ할 따름입니다.
    힘내시구요.

  • 3. 원글이
    '08.6.1 7:19 AM (87.11.xxx.128)

    맞아요... 그러고 보니, 제가 평생 종교없이 살았는데 얼마 전 이 곳 유명한 성당까지 가서 헌금내고 촛불 밝히고 왔어요. 앉아서 기도도 하고... ㅠ 중요한 시험 칠 때도, 식구가 아팠을 때도, 인생에서 정말 절망했을 때도... 한 번도 종교에 기댈 생각을 안 해 봤던 저인데... ㅠ

  • 4. 창피하지만
    '08.6.1 9:52 AM (218.238.xxx.249)

    제발 우리나라의 실정을 다 알려주세요 지치지 말고 계속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787 경찰이 인도에 있는 시민까지 잡아가네요.. 열받는주부 2008/06/01 370
389786 인도에 그냥 서 있는 시민들도 다 연행하고 있습니다. 1 .. 2008/06/01 529
389785 전원검거랍니다...ㄴㅁ 3 열받는주부 2008/06/01 556
389784 생방 안 보이시는 분들, 다음 TV팟 보세요(ㄴㅁ) 생방 2008/06/01 1,195
389783 가슴이 멍 합니다. 1 이나마.. 2008/06/01 322
389782 지금 안국동 사람들이 막 뛰어다녀요 3 기사 2008/06/01 893
389781 또 다른 후기 하나 더 예요. 화이팅 2008/06/01 472
389780 혹시 생방 안보이시는분들..오마이 보세요(ㄴㅁ) 2 .. 2008/06/01 361
389779 지금 가면 어디로 가면 되요..? 4 열받어 2008/06/01 398
389778 저희 학교 커뮤니티에 속속들이 시위하고 돌아온 학생들 후기가 올라오네요... 1 화이팅 2008/06/01 622
389777 영국 신문사에 제보했습니다(펌) 4 여러분도 함.. 2008/06/01 744
389776 교대 해 줄 시민이 필요하답니다. 2 교대 2008/06/01 547
389775 혹시 수원지역에 일요일 하는 소아과 있나요? 2 수원지역 2008/06/01 517
389774 시위현장에서 방금 돌아왔어요. 11 시위현장 2008/06/01 734
389773 오마이뉴스에 전화했습니다.. 지금 생방 왜 안되냐고... 2 ... 2008/06/01 500
389772 피아니스트님께 5 치질아줌마 2008/06/01 744
389771 물차가 그냥 물차가 아니라고 합니다. 물에 약탔다고 합니다. 12 물차 2008/06/01 3,183
389770 어찌해야 이명박을 대통령자리에서 끌어내리지? 뚜껑열려~ 2008/06/01 297
389769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대체 뭐가 있을까요? 4 흑흑 2008/06/01 359
389768 3명은 후려치고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2 박문수 2008/06/01 698
389767 예비군 한분 위독하댑니다. 9 ... 2008/06/01 996
389766 종로 소방서 전화번호 732-0119 로하면 3 전화라도 2008/06/01 346
389765 아고라펌)광화문 현장 운영진으로부터.../ 보궐선거 3 아고라 2008/06/01 364
389764 어젯밤 폭력진압장면을 인쇄해서 1인시위하는 건 어떨까요? 1 더 알려야죠.. 2008/06/01 310
389763 이 정국의 끝은 어딜까요. 낼부터 1인시위 들어갈 겁니다. 2 정우 2008/06/01 399
389762 여러분 저 지금 시댁에 일하러가야합니다 1 흑흑 2008/06/01 545
389761 저 방금 현장에서 무사히 들어왔어요. 14 ⓧPiani.. 2008/06/01 1,035
389760 살수차로 시민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니 2 양심 2008/06/01 486
389759 전경들 머리가 새까맣습니다 1 흑흑 2008/06/01 776
389758 mbc 아침뉴스 중 일부입니다 1 mbc 2008/06/01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