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에 아이 어린이집 버스에 태워보내면서 흘낏 버스안을 봤어요
우리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이 새로 신설된곳이라 아이들 모두가 새로운환경이었는데
3월초에 처음 어린이집 버스 풍경은 적막감이 가득했었어요
우리애가 버스 마지막 타는 순서라
이미 다른아이들이 다 타서 항상 꽉차있거든요(35인승 버스)
아이들은 경직된 자세로 앉아서
어떤아이들은 울었는지 눈과 코가 빨개져서 앉아있기도하고
항상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요녀석들이 이제 조금 적응이 되는지
오늘은 아침에 지들끼리 시끌벅적 난리도 아니더군요 ^^
우리애도 얼마전까지만해도 울거나 울먹거리며 억지로 타고갔는데
어제부터는 웃으면서 안녕하고 가요
오늘도 애들이 시끌벅적하니까 지도 괜히 좋은지 얼른 올라타서 안울더라구요...
정말 3-4주쯤되면 애들이 적응하긴 하나봐요
원복입는날 아이들이 빼곡히 원복입고 앉아있는데
혼자 체육복입고 있는 말똥말똥 앉아있는 아이도 왠지 너무 귀엽고...^^
울아이는 남아라 원복이 바지인데
하얀스타킹신고 주름치마 원복입은 여자애들은 너무 이뻐서 제가어쩔줄을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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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버스에 탄 아이들..
ㅎㅎㅎ 조회수 : 947
작성일 : 2008-03-21 10:21:34
IP : 116.36.xxx.1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3.21 10:29 AM (218.209.xxx.86)아.. 주름치마 원복.. 여자애들 저도 넘 이쁩니다... 귀여워요 정말
리본도..ㅎㅎ2. ㅎㅎ
'08.3.21 10:54 AM (218.237.xxx.181)정말 이젠 적응할 때가 되어가나 봐요. 우리애도 6살인데 첨으로 유치원 보내는데, 직접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하면서 보면 아침에 울고불고 하고 표정들도 무표정한 5살짜리들이 많았거든요. 근데 이제 다들 익숙해졌는지 우는 아이도 없고, 아이들 소리는 시끌시끌, 활기가 넘치네요. 아침마다 유치원 다녀오면 그 생기를 받아서 저도 하루가 즐거워요^^
3. 남자아이 엄마들은
'08.3.21 11:53 AM (203.170.xxx.211)주름치마 교복만 보면 너무 이뻐 쓰러진다더니 진짜로 다들 그러신가 보네요..
4. ...
'08.3.21 3:06 PM (218.209.xxx.86)-_-네 남자애 엄마입니다..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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