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이 대학만가면 걱정이 없을것같았는데
끝도없는게 자식걱정인것 같네요.
오늘아침 사회초년생딸 출근하던모습이 맘을무겁게하네요.
부모밑에서 걱정없이 공부만하다 험한사회에 적응하려니 무척 힘이든가봅니다.
이사람저사람에게 치이고 할말도 다 못하고 남자직원들사이에서 참 곤란한 위치에 있습니다.
밝은성격이면서 소심한면도 있고 친한사람에게는 말도잘하는데 낯가림도 좀있는편이고
착하긴한데 자기표현에 서툴고 남에게 싫은소리도못하면서 그렇다고 마냥 착하기만한게아니라
속에서는 분노를 느끼는 성격입니다.
문제는 사춘기도 착하고유순하게 지냈던아이가 요즘은 감정기복이너무 심하고 조그마한일에도 화를
불쑥불쑥내니 안 그러던아이가그러니 저도 이해하면서도 힘이드는군요.
그러다보니 얼굴에 뾰루지를 달고살고 가슴에 멍울같은것이 있다합니다.
말로 위로도하고 격려도하고 그러지만 한번 약도 먹여볼까합니다.
화를 다스려줄 한약을 먹으면 좀 마음이 차분해지지않을까 싶은데
전문병원좀 추천해주시면합니다.
참고로 다른 도움도 주셨으면해요. 서적이라든지 무엇이든지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화병인것 같아요.
화병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8-02-18 15:10:27
IP : 61.105.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습
'08.2.18 5:53 PM (58.104.xxx.28)저도 사회초년생일때가 생각나네요.
누구한테 할말 있으면 엄마한테 말하는 걸
연습하자고 해보세요. 롤 플레이라고..
그리고 연습 충분히 했으면 가서 직접 말하고 해결보도록 격려와 함께요. 저는 그러다 위염이 왔어요. 그냥 간편한 양약을 해결 봤구요. 한약 먹는다면 금액도 부담스럽고 더 고역일 듯 싶구요.
점심이라도 맛난 거 사먹으라고 해주세요~2. 한방신경정신과
'08.2.18 9:33 PM (58.127.xxx.23)한방병원의 한방신경정신과 또는 간계내과에서
관련질환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의과대학 부설 한방병원에는 거의 해당 과가 개설되어 있을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