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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시누이 욕심이냐고 올라온 글-- 욕심아니라 봅니다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08-02-11 15:23:25
아까 시누자리 욕심이냐고 잠깐 올리신 분 글이오. 그 사이 지워졌네요
좋은 시험 된 오빠가 고생한 부모 몰라라 하고 마음에 안차는 여자와 결혼을 서두르려 한다는..
아래는 제 남자동료가 같이 보다 한말이네요. 저로선 이걸 어찌 생각해야할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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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로서는 당연히 화가 나는 일이라 보이네요
공부 뒷바라지라는 건 모든 걸 다 쏟아붓는 일인데, 부모님이 알게 모르게 오빠에게만 집중해서  헌신하셨을 것이고.. 고생도 많으셨을테니까요.
원글님 생각이 맞다고 보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만약 사시나 행시나 기타 전문고시 패스자라면
지금 서둘러 결혼해봤자 좋을거 하~나 없습니다. 곧 줄줄이 선자리가 나오고 또 나오고
계속 나올거거든요.
현실을 말씀드리자면..솔직히,
키 155에 발령 안받은 초등학교 선생으로 갑부집 딸이 아니라면
좀 생각있는 부모거나 본인이 뭘 아는 남자라면 절대 결혼 안합니다.
(바보같은 짓입니다)
불같은 사랑에 빠졌거나, 혹은 뭔가 알지 못할 매력에 빠졌다 해도
그런 매력을 능가하는 진짜 매력녀가 줄줄이 기다립니다. (이건 현실적으로 가능합니다)
그렇게 난리치지 말고 몰래 듀오나 뚜장이 아줌마에게 동생분이라도 몰래
노블 클래스 신청을 해놓으세요. 아직 아가씨를 많이 못만나본 분이라 면역이
안된 남자분같은데 이 여자 저여자 선보게 되면 자신의 가치와 여자의 가치를
다시 볼 수 있게 됩니다. 열 말 다 필요없구요, 여동생이나 부모님이 그런 자리를
마련해서 기회를 갖게 하세요.
그 초등여교사라는 여자분은 좀 미뤄두시고..
---------------------------------------------

맞벌이도 좋지만 넉넉하게 준비해오는 여자한테 내조도 받고 집 장만 걱정도 없고..이렇게 살면
좋지 않느냐는게 동료의 말인데.. 맞는것도 .. 아닌것도..
IP : 121.162.xxx.2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참
    '08.2.11 3:26 PM (218.209.xxx.7)

    키155는 죽어야하나 그럼.
    다른건몰라도 키는 내뜻대로 되는것도 아니구만 키를 왜 걸구 넘어지는지.

  • 2. 제 답글입니다
    '08.2.11 3:29 PM (211.108.xxx.88)

    남의 일 관여하기 싫은데..이런 글 올라오니 제 답글도 적어보죠.

    원글님이 맘에 안든다는 조건 1. 맞벌이라서 싫다?
    ==이 부분은 님이 뭘 몰라도 한참 모르십니다. 요즘 직장 안 다니면 맞선도 안 들어와요. 그만큼 맞벌이 선호한다는 이야기죠. 님이 말하는 괜찮은 사람은 직장 안 다니고도 돈이 넘쳐나서 내조 잘하는 여자를 원하는 것 같은데..그런 부잣집 여자는 남편 알기를 우습게 압니다.

    님이 마음에 안 든다는 조건 2. 부모님이 가엾다?
    ==오빠가 너무 잘나서 선 자리 나가면 열쇠들고 오는 여자들이 줄줄이 있어서..그런 여자 하나 잡아 결혼하면 돈이 펑펑 나서 그러면 그 돈으로 부모님께 효도할 것 같은가요?
    다시 말하지만 그런 집안 여자들은 시집 식구 알기를 우습게 압니다. 효도는커녕 아파트 수위실에 김치 맡기고 바로 시골 내려가셔야 할 겁니다.

    님이 마음에 안 든다는 조건 3. 아가씨 조건
    초등학교쌤에(쫀쫀할같아요)에 키가 너무 적어(155) 싫다고 하셨는데..
    ==초등학교 교사면 맞선 시장에서 매력 있는 편이죠. 경제적으로 꾸준히 소득이 있는데다가 방학도 있고 해서 육아도 상대적으로 쉬워서죠..교사라서 쫀쫀할 것 같다니..내참..
    그리고 키가 무슨 상관입니까? 조카들 키 작을까봐 미리 걱정하시나요?
    윗글에서 말하는 내조란..결국 돈 같네요..돈만 많이 싸오면 그게 내조인가요?

    그리고 개천표 용으로 고시 붙은 오빠가 한없이 영광스럽고 앞으로 부모님이 누리실 영화 기대하게 되는 그 효심은 눈물겨우나!!
    요즘 고시 출신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 동기 중에도 판사 하나 있는데 대기업 부장 연봉 정도더군요. 개업해봤자 전망 없다고 꾸준히 검찰청 다니겠답니다.
    현실을 좀 파악하시고..새언니 될 분 인품을 헤아리시되, 내 식구다 하는 마음으로 잘 해드리세요. 그래야 님의 부모님들도 대접을 받으십니다.
    그리고 윗글 조언해 준 남자분..참 한심하네요.
    내 아들이 저러고 다닐까봐 걱정됩니다.

  • 3.
    '08.2.11 3:30 PM (211.192.xxx.23)

    욕심이라고 보는데요,,,고생해서 무슨 고시 패스했다,부잣집 딸 만나서 내조받으면서 부모님 봉양하고 살고싶다,지금 사귀는 조건안좋고 키 작은 아가씨 끝내고,,
    그게 왜 욕심이 아닙니까,,그리고 노블클래스는 뭐 고시하나 패쓰했다고 자격이 주어지는줄 아십니까,,조건보고 오는 아가씨라도 아들하나 잘난집은 꺼리는게 현실입니다.
    그 시누님도 글 내린판에 이런 시대착오적인 글이 바로 뜨네요,,,??

  • 4. ...
    '08.2.11 3:31 PM (210.95.xxx.230)

    글쎄요.

    요즘 세상에 시댁이 넉넉하지 않다면
    고시 패스 했다고 하더라도
    절대 좋은 집안에서 선 안 들어옵니다.

    자신의 가치? 여자의 가치???
    저는 이 글 쓰신 분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행시라고 한다면,
    5급 공무원 월급 얼마 안 됩니다.

    시댁 뒷받침 없이,
    여자가 내조만 하면서 원하는 정도의 삶을 살려면
    친정이 넉넉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글쎄요...
    제 생각에는 그 글에 나온 오빠 같은 조건의 신랑,
    그다지 메리트 없다고 봅니다.

    노블클래스도 그래요.
    가입조건은 되지만
    실상 그런데서 고른 사람들은
    집안 재력에, 부모 학벌까지 봐요.

    제 생각을 요약하자면
    그 글에 등장하는 오빠가 고시 합격 이외에 볼 것 없는 조건인데
    집안에서는 대단한 존재로 여기고
    그만큼 여자도 선택할 수 있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별로 매력적인 조건 아닙니다.

    그 선생님이 딱 맞다고 봅니다.

  • 5.
    '08.2.11 3:35 PM (121.162.xxx.230)

    전,님, 이건 남자 동료에게서 듣고 저도 갸우뚱..의견을 묻는 거지
    이렇게 생각한다는 글이 아닙니다. 본문을 읽어 주세요..
    원글이 내려졌지만 그에 대한 생각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문제죠.
    시대착오적인건지 아니면 괜히 여기서만 이런 사고방식을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하는
    건지.. 아리송한 측면이 있어서요. 이렇게 들으면 아니고, 저렇게 들으면 또 맞나 싶고..;;

  • 6. 그럼
    '08.2.11 3:38 PM (211.192.xxx.23)

    그 남자동료 여동생이 집이랑 바리바리 해가지고 저 조건의 남자에게 중매결혼 하겠느냐고 물어보세요,..

  • 7. 저도
    '08.2.11 3:40 PM (121.152.xxx.107)

    전 그 글보면서
    부모님께서 뼈빠지게 고생해서 뒷바라지했더니
    월급한번 안가져다주고 (보상 한번 안해주고) 홀라당 결혼하려는
    오빠에게 배신감이 들어 어떤 여자를 데리고 와도 트집잡을 것 같어군요.
    뭐.. 동생입장에서본다면.. 충분히 서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딱.. 거기까지.. 서운하다 까지여야지 그걸 속에 담고 오빠 일에 이래라 저래라는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맞벌이 역시....
    오히려 반겨야하는 거 아닐런지....
    시댁에서 돈이 넉넉해서 생활비 대주는 거 아니라면..
    젋은 부부가 얼른 자립해서 일어서겠다는데 기특해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 8. 욕심
    '08.2.11 3:43 PM (58.77.xxx.23)

    맞지만 남동생한테 다른 여자를 만나볼 기회를 가져보라고 조언할 정도는 되지요..
    전 검사가 백수인 상태의 여자랑 결혼해서 사는 것도 봤습니다..물론 고학력 미취업도 아니고 말그대로 백수,,,물건찍는 공장도 아니고 서로 조건맞춰 결혼찍어낼 수도 없겠죠//본인들이 감당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 9. ..
    '08.2.11 4:33 PM (116.122.xxx.101)

    그 시누이글은 안읽었지만 이 글과 댓글을 읽으니
    웬지 개천용과 그의 부록 시궁창 향기 패밀리가 떠오르네요.

  • 10. ...
    '08.2.11 5:51 PM (218.209.xxx.159)

    개천용... 주위에서 몇명 봤지만.. 빛좋은 개살구더군요.

  • 11.
    '08.2.11 5:56 PM (121.162.xxx.230)

    헉..
    좀전에 그 남직원에 대해 놀란 중입니다. 큰 형이 바로 행시출신자로 개천용인데
    갑부딸과 결혼했다네요.. -_-;;;; 맙스.. 큰 형님 하나도 볼거없는 외모에
    완전 집안도 고학해서 공부했다는데 아가씬 정말 날씬 늘씬에 집도 사온 회계사..
    완전 개천용 케이스인데 이 친구도 영리한 남자이긴 합니다.출신대학도 s대고..
    그런데 참 건너 들은 이야기긴 하지만 놀랍네요.. 그래도 자기 형네는 완전
    찰떡 궁합이라며.. 오늘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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