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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결혼 시키는데 돈 많이 든다- 글을 읽고

결혼에 대하여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08-02-11 13:20:19
아래 아들 결혼 시키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신 다는 분 글 과 댓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 결혼에 대해 한 번 고민하게 만드는 글이더군요.
서로 기대하지 않는 결혼문화가 되었음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혼도 각자 부모 간섭없이 하고  비용도 자기들 스스로 해결하고
결혼 한 이후에도 부보의 간섭없이 살 면 좋겠다는 맘이 들어서요.
결혼 할 때 부터 부모의 도움이 시작되면 그 순간부터 부모의 간섭이 시작되더군요.
서로 안주고 안받고 각각 독립적으로 살 수 있으면 정말 정말 좋겠습니다.
주는 사람도 힘들고 받아도 이런 저런 소리 듣고 살면 고마운 맘도 가시고.
언제까지 서로 얽히고 설혀 맘 고생을 해야 하는지...
IP : 219.240.xxx.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세로
    '08.2.11 1:24 PM (61.102.xxx.218)

    시작하던 전세로시작하던 둘이모아서 서울에서 집사긴
    당대에선 힘들거같습니다
    늙어 부모님 돌아가시면 유산으로 사면 모를까

  • 2. ...
    '08.2.11 1:29 PM (211.245.xxx.134)

    저는 40대후반인데 남매를 뒀습니다. 웬만하면 나중에 똑 같이 해줄겁니다.
    남자들 집얻는게 요즘은 혼자서 한다는게 무리가 있습니다.

    예단이니 뭐니 허례허식도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많이 달라지길 기대합니다.
    결혼식도 일가친척만 모여서 간단하게 시키고 싶습니다.

  • 3. 저도 그런생각
    '08.2.11 1:32 PM (147.46.xxx.79)

    아래 글도 그렇고 이번 글도 그렇고 원글과 댓글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부모님 세대가 어찌보면 행복하신 분들이라구요.

    대학 졸업 후 취직해서 진짜 셋방에서 시작해서 혼자서 월급받아서 집안을 일으키고 자식들 키우고 교육시키고 노후도 연금이든 깔고 앉은 부동산이든 무엇으론가 해결 가능한 세대시잖아요. 등골이 휘어도 아이들 전세 집은 어떻게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들이 있으시구요.

    이제 결혼하는 세대는 정말 이래 저래 곤란해요. 대학 졸업했다고 취직이나 쉽나... 취직했다고 오래 버틸 수나 있나... 오래 버티는 공무원으로 갔다고 수십년을 모아야 집 살 생각을 할 수가 있죠.

    오죽하면 우리 끼리 쉬쉬하는 말로 효테크라는 얘기까지 하겠어요? 울 아이들 교육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지만 대학보내면 속된 말로 개털되고... 노후는 전혀~ 보장된 것이 없고...

  • 4. 남아도는
    '08.2.11 1:36 PM (211.199.xxx.205)

    재산이 있다면 자녀에게 물려 주겠지만
    지금의 우리 아이들도 부모가 생활비 쪼개어 아파트 대출금 갚는 처지를 알기에
    미리 얘기합니다."너네들도 알아서 살아라"
    울 아들 그런줄 압니다.
    우리 부부도 부모 힘든거 보며 자랐기에 애시당초 하나도 안바라고 시작했구요.
    아이들에게 물려줄건 근면,성실,자조뿐입니다.(아 이거 뭐 새마을 운동도 아니고ㅠ.ㅠ)
    아들 자랑한 엄마가..

  • 5. 대학생인
    '08.2.11 2:29 PM (121.134.xxx.158)

    아들, 딸 있습니다. 둘 다 대학원까지 생각하는데~ 별로 모아놓은 돈 없고 엄마 아빠도 노후준비해야하니, 대학원공부까지는 대줄테니 그 후론 알아서 살길 바란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돈 많은 부모 아니어서 미안하긴 하지만, 그 정도 공부시켜주었으면 스스로 알아서 살았으면 합니다. 그대신 저도 도움받지 않고 살려고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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