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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 학원 어떤가요?

스튜어디스 조회수 : 794
작성일 : 2008-01-27 17:43:46
저랑 가까운 동생이 이번에 졸업인데....
취직을 하려고 하다가 잘 안되니... 공무원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그것도 어려워 보이니까 스튜어디스 학원을 다니겠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학원에 다니면 될 수 있는건가요?
4년 지방대 영문과 졸업에... 연수 1년 다녀왔는데...
키는 커요..날씬하고.. ^^

그런데 언젠가 티비에서 스튜어디스 학원이 사기성이 강하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항공 운항과 나온 사람들도 많이들 떨어지는데..
학원 몇개월 다녀서 승산이 있을까...많이 걱정도 되고..
조언구해요..
IP : 211.217.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종한잔~
    '08.1.27 6:03 PM (218.102.xxx.123)

    국내항공사는 스튜어디스 양성학원 다녔다는거 전혀 메리트를 안줘요.
    제가 오래 근무했고 교육원에도 있었어요.
    직접 채용관련 일을 하지 않았지만 관계자 분들하고 친분도 있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런 학원들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생들 주머니 털기 같아요.
    다만 외항사 중에서 그곳에 의뢰하는 경우가 있는 모양인데
    그건 학원생 수에 비하면 아주 소수죠.그걸보고 들어가서 그 비싼 돈을 내고
    인사하는 법이나 화장법을 배운다는거 우스운 일이예요.
    그런거 채용한 후에 얼마든지 가르칠수있거든요.
    그런부분을 배우고 들어오는걸 회사측에선 오히려 좋아하지않아요.
    영어 공부 열심히 하시고 그 영어 실력 증명할수 있는 토익점수들을
    올려놓으시는거 좋은 방법이예요.
    오래되었지만 후배하나가 키도 작고 참 못났다 싶은거예요.
    저 친구 인물은 참 아니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영어가 월등하더라고요.
    그리고 인성도 참 좋았습니다.자신감도 있고!
    사실 국내 항공사 채용규모가 크다보니 채용된 사람들의 수준이랄까
    같은 차에 뽑아도
    실력 학력 외모의 차이 참 각양각색이예요
    제가 아는 분이라면
    자신감을 갖고 영어 공부 열심히하고 거울보고 웃는 연습 많이 하라고
    그리고 학원 다니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전 참고로 처음에 한번 떨어졌었어요.
    면접때 너무 굳어서 묻는 말 경직된채 대답했거든요
    마지막 인터뷰서 탈락했어요.
    그리고 반년뒤에 제 나름대로 패인을 분석,
    좀 실없다 싶게 웃으면서 말하려고 노력했거든요
    미모가 그리 뛰어나지 않으니깐 ㅎㅎ
    그래서 붙었다고 믿고 있어요 전.

  • 2. .......
    '08.1.27 6:30 PM (61.34.xxx.122)

    대학동기들 중에도 승무원 3-4명 되는데요. 저도 영문과출신이라.......
    근데 전 졸업한지 10년이 넘은지라 제 친구들은 학원서 교육받고 학원추천으로 케세이랑 호주 콴타스(?)인가에 합격했어요.

    그 때는 국내항공사보다 외국항공사 기준이 덜 까다롭던것 같았어요. 외국항공사는 외모도 많이 보지 않더군요. 국내항공사보다.... 오히려 외국어실력을 많이 보는것 같았고 건강도 많이 따졌던것 같아요. 제 친구가 검사때 빈혈 나오니까 재검하라고 연락을 받았다고...

    너무 오래전 얘기라 도움이 안되었나요? 죄송^^^

  • 3. 전직승무원
    '08.1.27 7:17 PM (211.41.xxx.120)

    학원운영하시는 분,강의하시는 분,현재 항공사에서 인력채용하시는 분들등 주변에 관련된 분들이 많으신데 학원다닌다고해서 전혀 자질과 능력이 없는 사람이 합격할 수는 없는 것이구요.

    기본이 된 사람이 많은 도움을 얻어서 자신이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빠른 시간에 합격할 수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객관적으로 외모가 많이 떨어진다해도 실력이나 자세가 탁월하면 채용하는 경우도 많이있구요.
    외모와 영어실력이 탁월해도 자질이 없어보이면 탈락시키는 경우도 많구요..

    학원의 경우 항공사관계자나 그분야의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러한 점들을 잘알고 거기에 맞게 교육시키구요.
    나자신의 노력없이 학원만 다니면 되겠지하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 4. .
    '08.1.27 8:43 PM (125.179.xxx.197)

    아랍에미리트항공사.. 후배가 계속 떨어져서 지금 나름 5대기업(자기 할아버지 회사의 계열사) 비서 -_- 하는데요. 거긴 외모도 안 본다던데.. 영어도 잘 하는 걔가 왜 떨어졌을까??? 하면서 궁금해 하긴 했었어요. 다른 후배들은 경영/ 영문과 나온 애들이 많았고요. 학원 다니는 애들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냥 면접을 잘 봤다더군요 떨지 않으신다면 승산 있을 거 같아요

  • 5. 외항사라면
    '08.1.28 10:03 AM (211.178.xxx.139)

    정종한잔님은 어디서 오래 근무하셨는지요.^^ 저도 승무원이었고, 교육원에도 있었습니다만..ㅎㅎ

    근데요, 국내항공사일 경우엔 학원 다니는게 아무 소용없습니다. 하지만 외항사라면 얘기가 달라지네요.
    외항사 경우엔, 특정 학원 출신만 뽑는 곳도 있습니다. 그 이유가, 채용 자체를 그 학원이 뚫었다 그래야 하나..국내 지원자를 뽑을 때, 그 학원에 의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난 학원이 하나 있는데, 여기다 쓰면 광고로 찍힐까봐 안되겠구요.ㅎㅎ 제가 국내항공사 다니면서 외항사 전직을 고민했던터라 좀 알고 있네요.
    KLM이나 에어프랑스 등 몇개 항공사는 그냥 수시로 공개적으로 공고 내서 뽑구요. 아랍쪽 항공사나 중국 동남아쪽 항공사들 중에선 그 학원을 끼고 면접을 진행하거나, 아예 그 학원 출신만 지원가능하다는 단서를 달기도 합니다.
    면접관은 당연 그 학원 강사나 임원진들이 끼어있죠.
    공정치 않은 면접은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비학원생도 합격을 하니까요. 하지만, 항공사마다 자주 나오는 질문, 원하는 인재상, 토론때 주어지는 주제, 원하는 화장법..등등이 차이가 있고, 그 정보를 알고 준비하는 것과 그냥 혼자 나름대로 준비하는 것과는 아무래도 다르겠죠.

    물론 아주 잘 준비된, 타고난 서비스직 느낌의 외모와 분위기 성격은 있습니다. 그런 이들은 영어가 뒷받침되면 당연히 합격하죠.
    그치만 학원은 나름의 노하우가 분명 있어요. 몇십년 이어온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동안 그렇게 합격자 배출도 하고, 외항사 채용을 따올 정도라면 그만큼의 뭔가가 있을겁니다.

    비용은...좀 들죠.ㅎㅎ

    저라면, 내가 영어와 외모와 성격이 자신이 있다 생각한다면 그런대로, 어딘가 부족하다 생각한다면 부족한대로, 학원을 다닐 것 같아요. 그만큼 원하던 길로의 취업이 빨라지긴 하는 것 같네요..
    제 기억으로, 영어도 잘 안되고 그냥 그런 느낌의 친구가 학원 다니면서 진짜 열심히 하더니, 국내항공사 채용 무지하게 떨어지고...1년여만에 동남아쪽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사후 관리도 꽤 열심히 해주는 것 같아요. 특히 동남아쪽같은 경우엔, 영어 면접을 기출 위주로 계속 외우면서 꾸준히 준비하면, 플루언트한 영어가 아니어도 합격 많이 하구요.

    본인도 노력하고, 학원 노하우가 합해진다면 굳이 일부러 안가고 혼자 준비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게 그렇네요...영어유치원 보내는 거랑 비슷한 느낌?ㅎㅎ 가격대비 효과는 좀 떨어지지만, 보내면 그래도 보낸만큼의 효과는 나타나는...사립도 가격대비로 따지면 좀 아깝지만 보내면 또 다르다는...
    뭐 그런 비슷한 느낌이라 그래야 하겠죠? ㅎㅎ

  • 6. 신설동
    '08.1.28 6:25 PM (123.109.xxx.150)

    울 사무실근처에 항공직업전문학교라는 곳이 있거든여..첨엔 모두 대한항공 스튜어디스같은 머리 악세사리를 한 언니들이 잔뜩 있어서 뭔가 했더라는..그런데..다들 넘 비슷한 화장에 ..머리에..의상에..넘 똑같아여..

  • 7. 학원다니고
    '08.1.29 8:35 AM (125.142.xxx.219)

    첫 도전에서 캐세이퍼시픽 취업하여 근무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성격을 잘 알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정말 타인에게 친근감 주는 마음 따뜻한 분이 하셔야 합니다.
    본성이 그렇지 않은데 훈련으로 웃는 미소 만든 분들 오래 근무 못해요.
    저 역시도 홀로 조용히 일하는거 맞는 타입인데 덜컥 첫 도전에서 합격하여
    어리버리 시작은 했지만 내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일찍 접었다죠.
    벌써 14년 전 일이네요.
    성격적으로 안 그런 분에게는 다른일 알아 보시라고 조언 하고싶네요.
    적성이 딱 맞으시다면 학원 수강도 나름 도움이 될거라고 말씀드리겠고요.
    영어 어느정도는 잘하시는 분이 하셔야 할것 같아요.
    하긴 요새는 국내 항공사에서 국내선 전담직 채용도 하긴 합디다만...
    너무 안되는 분은 노력하신다고 5~6개월이내 실력 절대 오르지 않구요.
    달달 외워서 시험쳐봐야 예상문제 범위 벗어나면 계속 탈락할 수 밖에 없어요.
    제가 학원 다니던 그때는 70만원 정도였는데 요사이 130만원 정도 하더군요.
    첫도전에 합격했던 저는 그당시 파격적인 케이스였는데..
    비결은 바로 남들과 다른 의상이었던것 같아요. 다들 흰 블라우스,검정치마나 곤색,검정등
    입사전용 정장을 비슷비슷하게 입고 참가하는데
    저는 빨간(다홍빛) 투피스를 입고 같은색 으로 립,네일메이크업 했거든요.
    캐세이 크루 주니어들 입는 유니폼과 완전 같아 보였어요.
    면접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하더군요.

    1년의 영어 연수가 얼마나 알찼는지는 몰라도 영어는 정말 노력 많이하시고
    돈 투자하여 피부,치아,메이크업,헤어,의상까지 흐트러짐 없이 품위있는 수준을 유지 하셔야해요.
    그 옛날 면접때문에 머리하고 화장한것만 20만원 들었었네요.
    요새는 더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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